여우가 오리를 낳았어요
순칭펑 지음, 난쥔 그림, 권소현 옮김 / 리틀브레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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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과 나눌 책은 리틀브레인 출판사에서 출간한 순칭펑 작가의 그림책 <여우가 오리를 낳았어요>이예요.

 

이 책을 쓰신 순칭펑 작가의 그림책2021년 트래앤북 출판사에서 출판된 <까망이와 햐양이>이라는 책도 있네요. 현재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순칭펑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이네요.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과연 이 책 안에 어떤 이야기와 그림들이 담겨 있을지에 대해서 많이 궁금했어요. 실제로 책을 받고 그림을 다시 보았어요. 여우가 마치 암닭처럼 무엇인가를 열심히 품고 있는거예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먼저 책의 제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어느 날 여우가 몹시 배고팠어요. 배가 너무 고픈 여우는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 먹이사냥에 나섰어요. 그런데 커다란 오리알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여우는 순간 망설여졌어요.

 

여러분 왜 그랬을까요?

 

배가 너무 고픈 여우는 아마도 두 가지 생각을 놓고 많이 고민했을 거예요.

 

지금 오리알을 먹을까?

 

아니면 나중에 살찐 오리를 먹을까?

 

여우는 고민 끝에 오리알을 품기로 마음먹었어요. 즉 여우는 쌀진 오리를 먹기로 결심했어요.그러나 여우는 암탉이 아니예요. 그렇다면 과연 여우가 오리알을 품는 게 맞은 걸까요? 또한 여우가 마음먹은 대로 알에서 오리가 잘 태어났을까요? 정말로 여우는 아기오리를 잡아먹었을까요?

 

여러분 궁금하시죠? 앞서 나눈 질문들은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여우와 오리는 자연계 먹이사슬 관계에서 본다면 천적관계예요. 그런데 이 책을 보다면 천적관계는 온데간데없어지고 서로 존중하는 관계로 바뀌어 가요. 이 과정을 보다보면 절로 얼굴에 미소가 생기게 되고 둘의 관계가 새롭게 느껴져요. 이 책의 내용은 참 따뜻해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관계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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