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와 꽃붕어 토토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2
다시마 세이조 지음, 황진희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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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과 나눌 책은 한솔수북에서 출판한 환경과 평화를 사랑한 그림책 거장 다시마 세이조의 책<송이와 꽃붕어 토토>예요. 이번 책은 멸종위기종 꽃붕어가 등장해요.

 

이 책에서 꽃붕어가 궁금해서 꽃붕어를 국어사전을 찾아보니까 버들붕어의 북한말이라고 하네요. 두산백과 두피디아를 참고해 보면 민물고기 꽃붕어는 평상시 적은 움직임으로 차분한 물고기이지만 6~8월이 되면 수온이 높아져 번식기가 되고 암컷을 독차지하기 위한 짝짓기 싸움을 하게 됩니다.

 

제가 어릴 때는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버들붕어이지만 현재 환경오염과 외래 유해어종들로 인해서 멸종위기 민물고기가 되었는데요. 즉 이 책은 멸종위기의 민물고기가 된 버들붕어 또는 꽃붕어에 대한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의 주인공은 물고기 토토예요. 즉 물 속에서 송이를 보고 있는 시점이예요. 사람이 발길이 없었던 눈밭 한쪽 귀퉁이에 작은 연못이 있었어요. 바로 시나이 늪이라는 곳에 꽃붕어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이 점차 발달이 되면서 이곳이 메워지게 되어서 연못들이 사라질 위기 가운데 놓이게 되었어요. 이곳에서 더 이상 꽃붕어는 이곳에서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송이와 송이 엄마의 도움으로 꽃붕어들을 다른 연못으로 옮겨 주었어요.

 

이 연못에는 올챙이들, 새끼 잠자리들, 반딧불이들 등 많이 살고 있었어요. 이곳에서 토토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가끔씩 놀러 오는 송이에게 이야기도 해주었어요. 그러나 곧 겨울이 다가오는데..

 

계절이 바뀌고 다시 만난 송이는 꽃붕어 토토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그 사이 토토는 어떻게 지냈을까요?

 

왜 꽃붕어가 멸종위기종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자녀와 생태계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책을 보면 느낀 점은 제가 어렸을 때는 연못이나 강에서 친구들하고 올챙이, 개구리, 곤충 등을 잡으면 재미있게 놀았어요. 그런데 요즘 도시에서는 메뚜기를 보기 힘든 것 같아요. 또한 잠자리, 개구리 등 말이예요. 한편으로는 자녀들의 세대가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정, 경쟁, 이상기후 등이 참 안타까운 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연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텅 빈 마음에 따뜻함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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