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박사와 함께 떠나는 기후변화 나비여행 푸른들녘 인문교양 39
송국 지음 / 푸른들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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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의 책은 푸른들녘 출판사에서 출판한 송국 교수의 <기후변화와 나비여행>이다. 


저자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어휘사용과 간결한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찍은 생동감 넘치는 사진들을 알맞고 적절하게 활용하여 신비스러운 생태이야기를 소개해 주고 있다. 학교에서도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후 변화와 지표나비의 출현 날짜, 서식장소, 먹이식물, 이동경로 등을 과학적으로 어떻게 탐구해야 되는지를 제시해 주고 있다.   


최근 뉴스를 통해서 꿀벌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겨울은 이전과 달리 따뜻해지고 봄과 겨울은 점점 사라지며 꽃이 피는 시기도 들쭉날쭉해 지는 등 우리 주변에 이상한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저자는 나비들이 기후 생태환경의 변화에 대해서 가장 민감하게 느낀다고 말한다. 실제로 저자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나비들의 활동과 서식지가 변화하는 실제로 보았기 때문이다. 나비는 기후변화에 민감한 곤충이다. 그래서 나비는 따뜻한 바람을 따라 이이동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남방에서 살고 있는 나비들이 북쪽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북방에 살고 있던 나비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서식처가 함께 변화하는 기후환경의 지표자 역할을 나비들이 하고 있는 것이죠.


2017년 10월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선정 발표한 기후변화지표생물 30종 가운데 4종의 나비가 있었고 2뒤 12월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국가 기후 변화생물지표종 100종과 후보 30후보 중 가운데 7종의 아비만을 선정하여 각 나비가 기후변화에 대해서 어떻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응하는 지를 연구했습니다. 이 중에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배추흰나비, 노랑나비, 호랑나비 등도 포함되어 있었다. 


남방계 속한 노랑나비는 80년 전만 해도 영호남과 제주도 지역에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서울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나비는 기후에 예민하기 때문에 농촌진흥청과 환경부에서 유일한 종이다. 


현재 나무의 서식처가 확대되는 속도보다 나비가 성장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 이로 인해서 나비는 충분한 양의 수액을 먹지 못하게 되었다. 나비들이 이런 상황을 맞이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기후변화 때문이다. 


저자는 나비들의 여러 가지 습성과 생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비의 이름과 나비에 대한 멋진 그림과 사진들을 통해서 나비의 날개와 문양들에 담긴 신비로움과 자연의 아름다움과 친숙함을 가지고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저자는 기후변화와 지표나비들처럼 우리가 기후변화에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해야 되는 지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왜 이 책을 꼭 잃어야 되는지에 대해서 명쾌한 해답을 담아놓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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