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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라이트의 마음 처방전 -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 어떻게 할 것인가
H. 노먼 라이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2년 3월
평점 :
코로나19 이 후 우리의 일상은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다. 일정이 시간이 지나면 일상의 회복이 되길 기대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장기전이다. 지금도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거대한 폭풍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이런 시기에 놓인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줄 책이 출간되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책은 두란노 출판사를 통해서 출간된 노먼 라이트의 저서 <마음처방전>이다.
저자 노먼 라이트는 자신의 저서 <마음의 처방전>을 통해서 코로나19로 무너진 우리의 일생과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남긴 상처들과 뉴노멀로 가는 길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가 통제력 할 수 없는 현실을 뼈 속까지 깊이 인식하게 만들었다. 통제력 상실은 다양한 부정적인 모습으로 우리 가운데 나타났다. 하지만 통제력 상실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통제력 상실 가운데 궁극적인 측면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상황에서 자족하는 것, 하나님의 다스림을 온전히 믿는 것, 소망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 등이 그 단적인 예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서 어느 한쪽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잡힌 측면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금 눈에 펼쳐지고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변화 앞에 무기력하게 있든지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여전히 자신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을 모르는 이들이 있다. 또 다른 이들은 남을 탓만 하고 있다.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지혜를 구하며 은혜를 힘입어 변화해야 한다.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남긴 상처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접속이다.
피부의 접촉은 첫 숨을 내 쉰 이후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험 중 하나이다(p. 40).
접촉은 사랑, 관심 등 상대방에게 전해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접촉은 우리에게 많은 유익을 가져주는 소통의 도구이다.
접촉은 우리가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이다(p.43). 접촉은 각장 집별에 시달리는 이들의 신경계통뿐 아니라, 그들을 돌보는 이들의 면역체계도 강화해 준다(p.44).
이 외에도 접촉은 우리에게 많은 유익을 가져다주었다. 이와 같이 코로나19 이전까지 우리는 접촉 없는 삶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사람들 사이에 접촉 없는 삶과 문화로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종료되면 우리는 남겨준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코로나19가 남긴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코로나19가 남긴 상처로 부터 회복하기 위해서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행하신 모습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영혼을 치유해 주시기 위해서 만나주셨고 그들의 고통과 아픔 가운데 심히 동참해 주셨다. 이것이 십자가 사건의 그림자였다. 이런 예수님이 보여주신 영혼에 대한 모습을 본받아 우리 가운데 깊이 박혀 있는 상처의 아픔을 치유하고 회복해야 한다. 예수님은 부활승천하신 후 하나님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시며 지금도 우리를 만져주신다. 이런 관점에서 접촉의 결핍은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남긴 큰 상처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저자는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방법들, 서로를 돕고 일어날 수 있는 방법들 을 제시해 주고 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격려, 은혜. 소망의 주제를 통해서 새로운 희망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인도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