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았던 손 다시 잡으며

놓았던 손 다시 잡으며
송용식 지음 / 마음시회 / 2022년 4월

오늘 여러분과 나눌 책은 마음사회에서 출간된 송용식 저자의 <놓았던 손 다시 잡으며>입니다. 삶의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은 너무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평생 공학도로서 삶을 살아오셨던 분입니다. 실제로 저자는 평생 건설과 공학 분야를 삶의 토대로 삼아 살아오셨던 분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자는 아주 어릴 적 못내 꿈궈 왔던 문학의 길을 이제 인생의 2막으로 삼아 걸어가게 됩니다.

저자는 뒤늦게 찾아온 글쓰는에 흠뻑 빠져 자신의 고향인 남평에서 글을 쓰며 자신의 아름다운 인생의 2막을 살고 계십니다. 문예지에 두 번이나 등단하실 정도로 뛰어난 글 실력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뛰어난 글을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내십니다.

저자는 자신의 저서 안에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이나 현상을 깊은 통찰력으로 관찰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섬세하게 삶의 진정성과 모든 관계에서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때로는 애처롭고 애틋하게 또 경우에 따라 사랑을 가득히 품은 마음으로 저자는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지난 날을 담담하게 되돌아보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에 대해서 조용히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겉표지에 표현된 색상부터 책 속에 담긴 저자의 따뜻함이 봄이 되면 꽃이 피듯이 물씬 풍겨나고 있습니다. 이런 작은 부분 하나도 책의 제목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책 속에 담긴 저자가 살아온 삶의 이야기들은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에 대해서 미리 짐작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과연 저자는 얼마나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써 놓았을지 책을 펼치지 전부터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땅에 태어나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한 존재라는 사실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때 순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복음성가 가운데 한 곡인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라는 곡의 가사말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하면 자신과 주위 사람들로부터 축복을 받기에 합당한 존재인지를 잘 보여주는 곡도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자의 책 속에 담긴 곡들을 보면 우리가 사랑 받을 만한 존재인 동시에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해 주어야 할 존재인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삶 속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이 소중한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