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0분 철학 수업
장웨이.션원졔 지음, 이지수 옮김 / 정민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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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책은 정민미디어에서 출판된 <매일 10분 철학 수업>입니다.


이 책은 공동저자가 저술하였습니다. 저자 장웨이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베스트셀러 《역사의 온도(歷史的溫度)》의 저자이며 ‘아마존 신예 작가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문사회과학 작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또 다른 저자 션원졔는 상하이교통대학 부속중학교 문학 선생님으로 재직 중입니다. 그녀는 상하이시의 우수 교사로 손꼽히는 인재입니다. 문학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좀 더 쉽게 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서양 철학의 초석이 되는 ‘고대 그리스 철학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서양 철학사의 입문서로 고대 그리스 초기 시대에 해당되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의 시초가 되는 탈레스를 시작으로 헬레니즘 시대의 고대 그리스 철학자 제논까지 총 15명의 생애와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담아 놓았습니다. 


우리는 <매일 10분 철학 수업>을 통해서 고대 그리스 철학사의 사상의 흐름 파악할 뿐만 아니라,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당대 3대 최고 철학가들의 사고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얻을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철학을 아주 난해함의 극치로 여기며 살아왔다. 어떤 이는 혐오했을지도 모릅니다. 저 철학을 혐오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것 같이 난해함의 극치로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씨름하고 있는 고민들이 우리만의 고민하고 씨름했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앞서 고대 그리스 때부터 다룬 철학적 문제들이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면 지금도 유용한 질문 가운데 하나인 ‘세상의 시작은 무엇일까?’와 ‘사람은 어떻게 물체를 볼 수 있을까?’ 등 이 외에도 많은 질문들을 수많은 철학가들이 생애 동안 붙잡고 씨름해왔던 고민들이었던 것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당시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백지상태였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달리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의 생애동안 당시 고민들을 붙잡고 씨름하여 놀라운 원리들을 발견해 냈습니다.


과연 그리스 철학자들로 자신의 삶을 바쳐 당시 질문들을 붙잡고 씨름하여 원리를 발견하게 만들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이 질문의 답은 너무 단순했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세상 만물의 근원과 원리를 너무나 알고 싶은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이 그들이 포기하지 않고 놀라운 원리들을 발견하게 된 원동력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책 속에 담긴 철학가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들이 활동했던 당시 시대적 배경뿐만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관심사가 무엇이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철학자들이 세상 만물의 근원과 원리에 대한 호기심을 어떻게 풀어갔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원리들은 후대에 발전의 훌륭한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후대에 이르러 훌륭한 도화선으로 작용하였던 그들의 원리는 잘못된 추측이나 억측으로 밝혀지게 된 것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이 씨앗이 되어 결국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는데 큰 이바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은 철학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되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훌륭한 밑거름으로 되었습니다. 지금도 철학은 우리의 삶이 나타나는 많은 문제들을 근원적으로 푸는 나침반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공동저자가 서론에 밝히고 있듯이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철학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공동저자는 자신의 분명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사상을 쉽게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삽화 74개를 직접 그려 넣었습니다. 매 장이 끝날 때마다 해당된 장의 핵심 내용을 잘 정리할 수 있도록 ‘인물 키포인트’와 ‘지식 키포인트’도 함께 수록해 놓았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철학과 관계없이 인생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던 배들이었던 우리로 하여금 분명한 목적지를 설정하여 항해 나아갈 수 있도록 바람을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과 같이 우리의 마음에 생각의 씨앗을 심을 수 있도록 철학의 독특한 매력의 바다에 마음껏 항해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에 심은 생각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그 줄기가 하늘 위로 곧게 뻗어 올라가 풍성한 열매를 거두어 함께 나누는 삶을 살 길 소망해 봅니다. 이 생각을 공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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