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책의 제목은 <그게 사랑이야>입니다.
이 책의 저자 피터르 하우데사보스는 어느날 사랑하는 딸이 다가와 사랑이 무엇인지 질문을 했다고 해요. 자녀의 질문을 받은 저자는 한참을 고민한 끝에 내린 답변이 지금 <그게 사랑이야>라는 그림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 되었다고 하네요.
만약 여러분의 자녀가 어느 날 우리에게 찾아와 사랑이 뭔지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답변해 주시겠습니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애타게 사랑을 찾아요. 사랑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죠.
이 그림책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겉표지를 펼쳐보니까 파란 색깔의 넓은 바다에 작은 보트를 만날 수 있어요. 작은 보트는 어디를 향해서 가고 있어요. 이 장면이 눈에 띄어요. 과연 저 작은 보트는 어딜 향해 가는 것인지 상당히 궁금했어요. 그런데 이 장면은 바로 만나게 될 장면의 예고편과 같은 역할을 했어요.
앞서 넓은 바다에 떠 있는 작은 보트의 주인공은 펭귄이었어요. 팽귄은 오랫동안 여행을 했어요. 드디어 펭귄은 선착장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펭귄은 당장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상황을 만나게 되었어요. 저 높은 언덕길을 올라가는 것은 펭귄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어요.
머나먼 길을 떠나 그리운 친구를 어렵게 만나러 왔는데 펭귄은 반갑고 설레는 마음보다 상대방의 반응에 대해서 두려워 하였든지 아니면 먼 여행을 와서 몸과 마음이 지쳐서 그런지 정확하게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고개를 푹 숙인체 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였어요. 사실 누구나 한번쯤 펭귄과 같이 어렵게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경험이 있을 거예요.
곰은 서로 너무 다르다며 펭귄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요. 펭귄은 사랑한다면 그조건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죠.
배 속이 울렁거리고
발가락이 간질거리는 느낌
작가의 표현은 사랑에 대한 너무나 적절한 표현인 것 같아요.
펭귄은 잠시 곰의 집에 머무릅니다. 같이 밤 늦게까지 꺠어 있으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어요.
처음 펭귄이 곰을 사랑한다니.. 아무 많은 독자들이 저와 같이 말도 안된 이야기라고 말할 것 같아요. 서로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예요. 그런데 사람은 누군가를 통해서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를 서서히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떤 영화에서 사랑은 스텝이라고 해요. 곰은 사랑이 뭔지 몰랐어요. 하지만 펭귄과 함께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처음에 가졌던 생각과 달리 서로를 이해하는 관계로 발전하게 되는 것 같아요. 펭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았어요. 결국 펭귄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어요
이후 곰에 큰 변화가 일어나요. 곰은 뭔가 허전함을 느꼈어요. 그러자 곰은 조금의 망설임없이 펭귄을 찾아가기 위해서 바다를 체엄쳐갔어요, 순간에 반전이 일어나요. 사랑을 몰랐던 곰은 펭귄에게 다시 와달라고 고백을 해요.
펭귄은 곰에게 입을 맞추고 그게 사랑이라고 알려줘요.
자연스럽게 곰의 마음을 기다려 준 팽귄의 배려도 좋았지만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행동한 곰의 모습이 더욱 좋았어요.
이 책은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선명한 색감의 그림과 짤막하지만 적절한 이야기체를 통해서 펭귄과 곰의 사랑을 보여주는 내용이 너무나 따뜻하고 좋았어요. 이제 마무리하며 사랑이 뭔지 궁금하거나 사랑을 용기가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 이 그림책을 추천해 드리고 있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