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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서양철학 1 : 달려라 플라톤 -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질문하기 ㅣ 어린이 서양철학 1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 지음, 임정아 그림, 이수정 감수 / 해냄 / 2022년 3월
평점 :
개인적으로 철학은 먼 나라 이야기와 같이 마음에 어려움을 갖게 만든 학문이었다. 이 후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면서 느낀 사실들 가운데 하나는 철학이라는 학문은 많은 학문들에게 상당한 토대가 되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얼마 전 뜻하지 않게 오늘 소개해 드릴 <달려라 플라톤>을 읽고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고대 서양 철학의 뿌리였던 탈레스를 시작으로 당시 고대철학자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읽고 배울 수 있었다. 당시 철학자였던 앞서 말씀드린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파르메니데스, 아낙사고라스, 데모크리토스 등 세상의 근원에 대해서 다양한 표현을 통해서 주장하는 그들의 관점을 따라 그 동안 우리가 고민해 왔던 세상의 근원에 대한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통해서 우리의 생각의 깊이가 지금보다 더욱 깊어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 본다.
이외에도 <달려라 플라톤>은 매 페이지마다 ‘노마의 궁금증’라는 코너를 통해서 각 인물과 연관된 용어와 지명 등에 대해서 짤막한 설명과 그림으로 부연설명을 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 ‘박사님과 함께’라는 코너를 통해서 전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덧붙여놓았다.
서론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그 동안 철학에 대해서 가졌던 막연한 두려움과 어려움이라는 높은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서 어렸을 때부터 철학과 관련된 다양한 책을 접해 보는 것이 참 좋은 독서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기회에 서양철학의 뿌리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철학을 공부하는 과정을 밟아 나간다보면 현대철학도 공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상 속에 다양한 시대의 흐름을 우리가 배울 수 있다면 우리에게 상당한 유익과 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달려라 플라톤>을 통해서 많은 부모님들과 자녀들이 철학과 친숙해지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