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밤톨이
안즈 유키 지음, 가나자와 마유코 그림, 김숙 옮김 / 책연어린이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치유와 위로가 필요한 지금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오늘부터 밤톨이>이다. 


드디어 자녀가 기대하던 그림책이 도착했다. 이 책을 보여주자마자 자녀가 그림책을 들고 서재로 들어간다. 자녀가 서재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책의 내용이 너무 슬프다고 말한다. 이 후 종이 한 장 위에 밤톨이를 정성껏 그리기 시작한다. 자녀의 고백이 그럴만한다. 왜냐하면 이 그림책은 2019년 일본 후쿠오카의 한 마을에서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한 떠돌이 개와 그 개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이 그림책은 작가 안즈 유키와 동물을 그린 그림책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가나자와 마유코가 함께 작업해서 하나의 작품으로 세상 밖에 내 놓았다. 


이 책의 주인공 밤톨이는 착한 주인을 만나 행복해지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생명을 책임지려고 용기를 내보는 어린 아이와 우연히 마주친 생명체에 대한 사람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잘 녹아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그림책이다. 


바라기는 이 그림책 이야기는 어린 자녀뿐만 아니라 함께 읽어주는 어른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전해 준다. 동물이나 강아지와 개를 좋아하는 아이들와 함께 읽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