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소통하면 모두 내 편이 된다
한창욱 지음 / 다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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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군가와 더불어 살고 가고 있다. 우리는 태어나 처음 가정이라는 작은 공동체에서 소통을 배우게 된다. 이 후 시간이 지나면서 관계의 범위가 친구와 직장으로 점점 넓어지게 된다. 매일 우리는 자신과 다른 이들과 함께 삶을 나누며 살아간다. 이런 관계형성에 도움이 되는 또 하나의 책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오늘 나눌 책은

다연 출판사를 통해서 출간된 <이렇게 소통하면 모두 내 편이 된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사업의 실패라는 쓰라린 경험을 통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소통이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 책의 가장 기본 토대는 4가지이다.

 

첫째 단계는 서로의 상태를 확인하는 단계이고 둘째 단계는 사실을 알려주는 단계이다. 이어서 셋째 단계는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단계이며 마지막 넷째 단계는 공감하는 단계이다.

 

저자는 다수의 사람들이 셋째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진정한 소통은 자신을 아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이 단계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소통하는 상대방의 마음도 아는 것이 중요한 사실에 대해서 조언해 주고 있다. 이것이 진정한 소통의 달인이 되는 길이라는 것이다. 이는 지난 날 저자가 앞서 잠깐 언급해 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내용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진정한 소통의 달인이 될 수 있는 경험 중에 경험을 모아 이 책 안에 담아놓았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을 시작하면서 저자는 우리에게 소통은 자신에 대한 신뢰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우리가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자존감을 높이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자존감이란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고 소중한 존재를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존감이 회복하고 높아야 자신에 찾아오는 예기치 않는 상황들에 대해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다고 조언해 준다. 또한 긍정적인 사고를 해야 말한다. 이에 대한 한 예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리셋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에 대한 신뢰가 우리 안에 있어야 자신의 실수와 아픔을 상대방에게 투사하지 않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부정적인 사고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 혹시 자신의 생각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을지라도 웃으며 자신의 꿈이 성취를 기대해야 한다. 다른 이들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지 말아야 하고 자신에 대해서 당당해야 한다. 저자는 1장을 정리하며 우리에게 욕심을 줄이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즐기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해 주며 마무리한다.

 

2장은 우리가 흔히 범할 수 있는 말실수들이 가져올 유익하지 못할 결과를 가져올 원인들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함께 볼 3장과 지금 살펴볼 2장은 소통을 위한 실천편1·2편과 같다. 즉 등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먼저 이제 실천편 1편을 살펴보려고 한다.

 

저자는 2장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상반된 2가지의 상황들을 통해서 조언해 준다. 첫 번째 상황은 누군가에게 솔직한 이야기해 주는 것도 참 좋지만 필요 이상으로 자신의 감정을 담아 상대방에게 직설적으로 푸는 행위에 대해서 조심하라고 권면한다. 두 번째 상황은 상대방 앞에서 조언이나 위로를 해 줄 때 말을 빙빙 돌려 비방하지 말하고 권면해 준다. 위 두 가지 상황은 우리가 흔히 범하는 사례들이다. 이어서 저자는 지나친 과시나 훈계와 마치 장기를 둘 때 옆에서 누군가에게 훈수를 두듯이 상대방의 잘못에 대해서 참견하지 말라고 권면한다. 상대방과 대화할 때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않고 중간 중간마다 싹둑 자르지 말고, 상대방과 나눈 대화내용을 다른 이들에게 옮기지 말라고 권면한다. 이 외에도 소통할 때 조심해야 될 유용한 내용들을 이야기한다. 이어서 3장을 보면 사이가 좋지 않은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들에 대해서 담아놓았다.

 

사실 3장에 기록된 내용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소통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며 우리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이기도 하다. 이제 두려움 마음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실천편 2편을 펼쳐보자. 저자가 가장 먼저 제시하는 내용은 상대방의 시간을 아끼고 존중하라고 조언이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공감되는 내용인 동시에 우리가 참 쉽게 잊어버리는 표현이다. 사실 우리는 상대방의 시간을 내 시간처럼 아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소통할 때 중요한 것은 이야기 자체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대한 반응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주어진 상황들로 인하여 마음이 조급해 질 수 있다. 그런 상황 가운데 있을지라도 일단 상대방의 말을 차분하게 경청해야 한다. 이때 적절한 표정, 몸짓, 칭찬, 안아주기 등으로 함께 하여 상대방에게 진정한 친구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적절하게 반응해야 한다. 이런 우리의 마음은 상대방의 기억과 마음에 저장된다.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2장과 3장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들은 너무 중요한 내용인 동시에 우리에게 너무나 어려운 내용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들이다. 이는 단번에 숙지하고 적용하기 상당히 버거운 내용들이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하며 개선해 나아가야 한다.

 

이제 4장을 보면 저자는 먼저 누군가에 마음에 들기 위해서 서급하게 달콤한 말로 속삭이지 말고 그 사람의 눈에 길들여라고 조언해 준다. 상대방의 호의를 쉽게 잊지 말고 상대방의 관심사를 화제로 삼아야 한다. 다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상대방의 욕구를 채워주며 마음을 열어야 한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사과할 줄 알아야 하며 한결같아야 상대방으로부터신뢰를 얻는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정직함과 친절해야 한다.

 

마지막 5장은 적용편이다. 직장에서 소통의 달이 되는 법을 살펴보면 함께 일하는 공동체 안에 소수의 인재가 있긴 하지만 한정된 업무 시간에 똑같은 일을 하며 자신의 탁월한 업무 역량을 증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하는 요령이다. 직장은 목적을 추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언어를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즉 구체적인 표현이 좋다. 예를 들면 숫자로 말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실상에서 미괄식으로 말하듯이 보고하지 말고 핵심 내용이 담겨 있는 간략한 보고가 좋다. 이와 같이 상사에게 보고를 드리면 업무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때로는 업무가 벅찰 때 거절하는 게 분명히 현명한 처사이다. 하지만 거절에도 순서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면 상사의 부탁에 대해서 네 알겠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한 후 이유를 말하는 것과 무작정 거절하는 것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의견에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칭찬이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해서 반대보다는 그리고 라는 접속사를 붙여 상대방의 손을 잡아는 것이 지혜로운 처사이다. 특히 칭찬할 때 일방적인 칭찬보다는 반전을 가미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우리는 상대방의 위치와 입장을 고려해서 말할 줄 알아야 한다. 확실하고 명료하게 대답하고 감사와 사과를 잘 사용해야 한다. 잘못된 이야기를 잘 경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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