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질문력 - 대화에 서툴고 서로가 어색한 아빠와 아들의 생활밀착형 카운슬링
조영탁.조예준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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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행복한 클럽에서 출간된 아빠의 질문력에 대해서 나누고자 한다.

 

우리가 이 책의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대화가 서툴고 서로 어색한 아빠와 아들이 삶 속에서 대화를 통해서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우리가 삶을 살다보면 사랑하는 자녀와 대화를 하다가 순간 찾아오는 불청객과 같은 감정이나 자녀의 답답한 모습 등으로 인하여 내 주장을 자녀에게 일방적으로 말할 때가 있다. 사실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자신에게 드는 생각은 왜 자녀에게 그렇게 밖에 애기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때늦은 후회와 미안함이 불순물 침전물과 같이 내 마음에 남을 때가 자주 있다. 그런 우리에게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저술한 이 책을 통해서 자녀의 대화에 도움이 되는 질문과 생각할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한 바를 이야기로 표현한 내용들을 도움을 주고 있다.

 

먼저 이 책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Question 1) 너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니?

Question 2) 지금 당장은 실현불가능한 꿈이 있니?

Question 3) 마음 속에서 긍정적으로 바꿔야 할 부정을 찾아볼래?

Question 4) 노력과 끈기, 과연 재능일까?

Question 5) 어른이 되면 더 공부할 필요가 없을까?

Question 6) 친구는 왜 필요할까? 나는 어떤 친구가 되면 좋을까?

Question 7) 이루고 싶은 그 일, 작게 쪼개서 매일 하면 어떻까?

 

Question 1은 너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니?

이 장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첫 질문치고 조금 무거울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목표를 이루는데 있어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르게 알고 행하는 것과 남들이 하니까 수동적으로 삶을 이루어 가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는 것이다. 또한 성공에 대한 바른 인식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시대가 요청하는 것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들이다. 물론 필요하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 또한 하나의 선인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과정을 이루어 가는데 큰 어려움은 여러 가지 방해물만큼 편견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르게 알면 삶의 여정을 이루어 가는데 아주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

 

Question 2는 지금 당장은 실현불가능한 꿈이 있니?

저자는 이 장을 시작하면서 일본사람들이 많이 키우는 코이라는 잉어를 예로 든다. 우리가 자라온 환경, 유전자 등이 적지 않는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비전을 명확하게 세워야 한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두 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비전은 우리가 가야 할 지향점을 알려준다. 둘째 비전은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열망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비전을 이루어가는 과정 속에서 만나게 되는 큰 장애물은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비전의 힘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독특한 고유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자신이 이루어야 할 비전에 대한 목표들을 구체적으로 적고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Question 3) 마음 속에서 긍정적으로 바꿔야 할 부정을 찾아볼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사람이 자신의 마음자세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 가장 위대한 발견이라고 했다. 아주 작은 차이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이 과정 속에서 만나게 되는 어려움과 실패를 다른 사람이나 환경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아주 작은 것부터 하나씩 고쳐나는 것이 중요하다.

 

Question 4) 노력과 끈기, 과연 재능일까?

일순간의 열정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성공과 실패의 성패는 순간적인 열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그 열정을 오래까지 꾸준하게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다. 모든 성취는 노력의 산물인 것이다. 열정 없이 이룩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때 한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쉼이다. 우리는 집중할 때와 쉴 때를 잘 구분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Question 5) 어른이 되면 더 공부할 필요가 없을까?

어른이 되어도 계속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물론 반대의 내용을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공부와 개발은 꾸준하게 하는 것은 엄청난 이점이 있다.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평생 공부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잘 갖춰진 시대를 살고 있다. 문제는 개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Question 6) 친구는 왜 필요할까? 나는 어떤 친구가 되면 좋을까?

이 장은 인간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있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스가 말했듯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즉 우리는 관계 속에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질문은 상당히 중요하다. 인간관계를 위해서 우리는 인간과 협력의 중요성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서로 경쟁관계보다는 잠재적 파트너로 생각해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인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성에 중요한 3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 정직성, 책임감, 도덕성, 성실성이다. 둘째 이타성에 대한 것이다. 셋째 사람에 대한 존중, 배려에 관한 것이다.

 

Question 7) 이루고 싶은 그 일, 작게 쪼개서 매일 하면 어떻까?

마지막 질문은 아빠는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매일 정해진 목표를 세워 준비하는 것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훈계나 가르침을 주기보다는 질문을 통해서 자녀가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며 스스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이 과정 속에서 만나게 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성공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 마치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넘어진다. 서서히 중심을 잡고 달리기 시작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 실패를 피하지 말고 적극으로 환영해야 한다.

 

책을 읽으며 책의 구조가 인상적이었다. 각 장마다 아빠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아빠가 던진 질문에 대해서 자녀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리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아빠와 자녀의 사이는 한 장이 끝날 때마다 더욱 가까워지는 것이 느낄 수 있다. 저자는 각 장을 시작하면서 그 장에 필요한 핵심단어를 키워드로 제시해 주고 있다.

 

사랑하는 자녀와 친밀한 관계로 나아가길 원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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