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선교합니다 - 스마트 선교, 복음을 담을 새 부대가 되다
FMnC 선교회 지음 / 두란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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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람들은 과학의 발달로 인해서 여러 가지 새로운 고민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예를 들면 비대면 상황에서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할까?,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까?, 회심한 사람들을 비대면으로 양육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가나안성도들과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을까? 등이다. 이런 우리의 고백에 대해서 답을 얼마 전 두란노에서 출간된 <온라인으로 선교합니다>를 통해서 도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먼저 이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이다.

이 장은 선교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해당된 내용을 설명해 주고 있다. 먼저 이 장을 맡은 저자는 이 장을 통해서 첫 번째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선교를 참여할 수 있고 서로 동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기존에는 해안선 선교, 내지 선교, 미전도 종족 선교 순으로 사역의 대상을 정의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IT의 발달로 네 번째 선교 시대 즉 스마트 선교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기존의 IT 전문인 선교는 미전도 종족 선교라는 세 번째 선교 시대의 전통적 선교 방식을 기본으로 한다. 그래서 타문화권 선교 현지에 선교사가 가서 IT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IT 교육센터를 운영하거나 IT 비즈니스를 하거나 IT 교수로 일하면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방식으로 사역한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서 볼 점은 근래 새롭게 정의된 스마트 선교의 개념이다.


저자는 이제 우리가 현지에 가지 않고 본국에 있으면서도 타문화권 선교 사역을 할 수 있게 된 점을 언급한다. 물론 타문화권 현지 사역에 대한 경험이 없다 보니 까 타문화권 선교 사역을 하는데 있어 큰 제약이 따르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선교 현지 거주 선교사가 스마트 선교를 활용하거나 현지 거주 선교사와 본국 거주 선교사가 협력하여 스마트 선교로 동역한다면 이전보다 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전까지 우리가 행하였던 선교는 사실 선교사들의 사역이었다. 단지 우리는 그들과 동역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는 것과 직접 그 곳에 가서 동역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저자는 우리에게 선교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고 있다. 즉 누구든 언제나 어디서나 선교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 점에 대해서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자로 부름 받았다. 그 동안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역의 자리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제시해 주고 있다.  


둘째 온라인 선교 솔루션이다.

이 장은 SNS 사역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SNS 사역의 실제 사례들을 통해서 앞으로 다가올 선교에 대해서 우리가 SNS사역을 잘 준비해야 된다는 사실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는 IT를 통해서 사역을 할 수 없는 상황 가운데 놓이게 되었다. 그리하여 여러 가지 시도들이 IT기술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감사하게도 그 시도들에 대한 결과물을 조금씩 얻고 있다. 앞으로 백신의 발달로 팬데믹이 종료될지라도 온라인 사역은 대면사역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올라인 사역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IT기술은 복음에 목마른 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공동저자 중 한 분은 우리에게 블로그의 선교활용에 대한 노하우를 5가지로 제시해 주고 있다. 또 다른 저자는 지금까지 복음이 들어가기 어려운 지역에서 유튜브를 활용하여 위성TVSNS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선교단체와 협력하여 플랫품과 콘텐츠를 개발하여 성공한 이야기를 제시해 주고 있다. 이제는 복음을 찾는 이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는 통로들을 통해서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앞으로 다양한 인터넷 매체들이 복음을 원하는 자들을 위한 징검다리로 사용될 것이다.


지금 우리의 다음세대는 자신의 고민거리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부모님이나 선생님 또는 친한 친구에게 질문하기보다는 네어비나 구글, 특히 유튜브를 검색하여 해답을 찾는다. 심지어 신앙적인 부분도 인터넷에서 찾는다. 구글 통계에 따르면 단어‘God‘을 검색하는 횟수가 매일 200만 건이 넘는다고 한다. 진리에 목마르고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 지금 인터넷에서 하나님을 찾고 있다(p.105).


개인적으로 이 장을 읽으며 느낀 점은 이 책은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름 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는 점과 함께 더 놀라운 점은 과학기술에 대해서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문화의 변화에 따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신 지혜와 도구를 통하여 변함없는 복음을 변하는 문화에 맞추어 전하고자 애쓰고 수고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는 온/오프라인 연계 솔루션이다.

이 장에서 첫 번째 나눌 이야기는 비전트립 앱이다. 이전까지 우리는 여러 가지 공연과 활동들을 준비하여 타문화권에 선교를 다녀왔다. 그때 느꼈던 가장 큰 장벽은 언어였다. 이 후 앱의 발전으로 인하여 이제는 언어의 갭을 비전트립 앱을 통해서 직접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어서 두 번째로 제시해주는 이야기는 스트래치 코딩 스쿨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상당히 생소한 이야기였다. 세 번째 제시해 주는 이야기는 컴퓨터 센터 구축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3개 온오프라인 연계 솔루션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있다. 우리는 과연 좋은 자료들을 토대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하게 된다. 사실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 그 자체이다. 리가 IT를 통한 여러 가지 연구하고 시도한 것은 변하는 시대에 복음이 폭발력을 담기 위한 포장지에 해당되는 것이지 복음 자체가 폭발력이 없어서 IT의 능력을 도움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두 가지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 자신 또는 우리의 시스템을 더 걱정하고 고민한다. 이런 우리들의 고민에 대해서 저자는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아주 시원하게 다음과 같이 말해주고 있다


복음은 그 자체로 능력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수류탄을 던지는 사람이 잘 던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수류탄 자체가 폭발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듯이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잘 전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복음 자체가 가진 영향력이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p.150).  


넷째는 선교 공동체 통합 솔루션이다.

우리는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성도가 함께 모여 드리는 대면예배가 불가능한 상황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대안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 부분에 대한 찬반논란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현시점에 가질 수 있는 기대는 온라인 예배를 통해서 우리가 신앙의 본질을 놓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사실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자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IT기술을 통해서 땅 끝까지 길을 열어 놓으셨다. 이 시대를 복음으로 살아가내고 정복하고 다스릴 하나님의 군사들을 기대한다(p.213). 이외에도 함께 성경읽기와 선교후원방법에 대해서 유익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이제 책을 덮으며 지금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이전에는 미쳐 생각하지 못하였던 방법들을 통하여 예배, 선교, 제자 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들이 모두 정답이라고 말할 수 없다. 앞으로도 우리는 다양한 시도들과 방법들을 통하여 성경적 매뉴얼들을 이루어 가야한다. 우리는 이 과정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고 그 진리를 통하여 깨달은 사실들을 놓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지혜를 통하여 바른 신앙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이루어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바라기는 이런 과정들을 통하여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흥황하길 간절히 소망한다(p.253).


마지막으로 선교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적극적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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