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 이유가 있습니다 : 거룩을 키우시는 하나님의 훈련 - 사무엘상 3 ㅣ 김양재 목사의 큐티강해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21년 6월
평점 :
오늘 나눌 책은 김양재 목사의 <사무엘상3 다 이유가 있다>이다.
우리는 삶을 살다보면 우리가 이유할 수 없는 상황들을 직면할 때가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그 자리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우리의 삶을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인식하고 더욱 더 의지해야 된다. 오늘 우리는 저자의 책을 통해서 이 사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길 원한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우리의 삶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난의 연속적으로 일어날 때가 있다. 이 때 눈 앞이 깜깜해 진다. 저자는 시련과 고난의 삶을 살았던 다윗을 통해서 우리에게 그 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안전과 부요함을 위하여 하나님께 왕을 요구하였다.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대로 사울 왕을 세워주셨다. 다윗은 사울 왕으로부터 괴롭힘과 미움받는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그의 인생에 있어서 이 기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무려 십 년간 동안 다윗은 여러 차례 죽을 고비들을 넘겼다. 그 때마다 다윗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였다. 결국 다윗은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칭함을 받게 되었다.
저자는 미로 같은 인생을 살았던 다윗에게 이와 같은 환경을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어 본 저서를 저술하였다. 저자는 그 이유를 그 속에 거룩함을 키우시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이라고 말하였다. 이 내용에 대해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기록해 놓았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말씀이 들어가게 하시기 위해 이런 저런 환경을 주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오로지 구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구원은 못 보고, 하나님이 내 구원을 위해 묶어 준 역할들을 날마다 좋아하고 싫어하고 미워하고 두려워하고 부러워하다가 인생을 다 보냅니다. 너무 싫어서, 너무 좋아서 숨이 안 쉬어지는 메뚜기 증후군에 매여 있습니다. 만약 지금 나를 숨 쉬지 못하게 하는 사람을 품고 있다면 오늘 내려놓기를 바랍니다(p.80).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서 “하나님은 왜 그에게 비싼 수업료를 치러가며 훈련받게 하실까?”라고 의문점이 들 때가 있다. 사실 우리는 그 이유에 대한 답을 다 알고 있다. 실제로 우리는 다윗처럼 위기에 몰리지 않거나 긴급하고 갈급하지 않으면 온전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에게 사울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분의 인도하심에 대해서 가르쳐 주신 것과 같이 우리의 인생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인도하여 주신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는 과정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 결국 다윗은 그의 이해를 넘는 과정들을 잘 감당함으로 예수님의 조상이 될 수 있었다. 이제 우리도 불평과 불만을 내려 놓고 앞서 가신 신앙의 선배님들의 본을 따라 믿음의 후배들에게 본을 보여주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책의 제목과 같이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 물론 우리의 이해로 다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모든 인생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살아역사하시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일들은 그 분의 인도하심이 아닌 것은 하나도 없다. 오늘도 내 삶의 이유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삶에 거센 풍랑 위에 서빙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다.
ㅁ오늘도 그 분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그리 아니하실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그 분을 찬양하며 의지하길 소망하는 분께 이 책을 추천하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