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존 레녹스의 저서 “두려움 없는 복음전도” 출판하였다. 개인적으로 아바서원에서 출판된 코로나바이러스 세상, 하나님은 어디에 계실까 에 이어서 두 번째이다. 이 저서를 통해서 그의 저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 그의 또 다른 저서들(과학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아바서원, 최초의 7일/새물결플러스, 신을 죽이려는 사람들/두란노, 현대 무신론자들의 헛발질/새물결플러스)을 읽어나갈 계획이다.
본 저서는 총 7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저자는 자신의 저서 서론에 하나님은 세상 가운데 자신을 전하도록 부르셨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시작한다. 예수님도 이 사실에 대해서 우리에게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명확하게 증언해 주셨다. 우리는 예수님의 뒤를 따르며 세상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된다. 또한 우리는 이를 위하여 부름을 받은 자들로서 수동적 삶의 자세가 아니라, 능동적 삶을 살아야 한다. 또한 공적인 삶을 통하여 우리의 정체성과 함께 진정성 역시 증명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 겁을 먹는다는 사실이다. 물론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 겁을 먹을 만하다. 왜냐하면 세상은 우리가 복음전하는 것을 침묵시키려고 이모양 저모양으로 압박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종교는 사적인 문제로 여기는 것이 지배적이다. 그래서 성도 역시 사람들의 압박 때문에 두려운 나머지 복음전도를 부담스러워 한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복음전도는 죄책감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서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베드로전서 3장 15절을 통해서 두려움이 복음의 전도의 출발점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이는 주님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대한 의미한다. 여기에서 두려움은 ‘우리가 주님을 높여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거룩하시다’ 와 구‘별된다’는 의미한다. 그는 우리가 예수님의 주되심에 초점을 맞추어 복음전도에 참여하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우리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사라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복음전도의 책임자이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역을 위하여 성령님을 보내주신 것이다.(요15:26-27) 또한 우리 가운데에 그 분의 영으로 함께 하시어 두려움 가운데에 놓여 있는 우리를 도와주실 것이다.
복음전도의 열쇠는 일대일이다. 그런데 놀라운 점이 있다. 이 대화의 시작이 우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물론 질문의 시작은 우리이다. 이 질문을 통해서 대화는 상대방의 의해서 시작된다. 우리는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첫째 상대방에 대해서 관찰해야 한다. 시작은 평범한 것으로 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상대방을 편하게 해 준 뒤, 상대방이 나를 찾아오게 만든 문제로 옮겨 가야 한다. 이 때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예를 들면 결혼, 자녀, 직업 등에 대해서 조심해야 한다. 둘째 관찰된 내용을 가지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 사실 질문을 받는 것보다 질문하는 것이 더 쉽다. 또한 질문을 통해서 우리는 상대방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질문은 대화를 시작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우리는 이 과정 속에서 우리의 신앙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늘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대화는 우리의 경험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상대방과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주님께서 전하시기 원하는 것을 잘 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도움을 구해야 한다.
복음전도는 상대방에게 사과해야 되는 일이 아니다. 또한 매우 지적인 사람들만 하는 사역이 아니다. 사도행전 9장을 보면 바울 사도는 당시 복잡미묘한 문제에 대한 답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만난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예수님과 만남이 자신의 삶에 가져온 변화, 방향, 소망으로 가득 채워지게 되었는지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물론 우리가 속한 사회는 다원주의와 다문화사회이다. 또한 세속적 사회이다. 그래서 우리의 입을 열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경험을 말하기 힘들 수 있다. 그래서 불편한 마음이 생기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을 수 있다. 이 때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아야 한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복음의 진리를 사람들에게 계시해 주실 것을 신뢰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이성을 더 신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 질문해 보아야 한다. 바울 사도는 대단히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성과 함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전적으로 신뢰하였다. 우리는 사면초가에 처할 때만 아니라, 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함께 의지해야 한다. 이와같이 복음전도는 수영과 같다. 물에 자신을 맡기고 과감하게 뛰어들기 전에는 자신이 물에 뜰 거라는 확신을 갖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을 신뢰하고 위험을 감수하여야 한다.
만약 우리가 사면초가에 처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저자는 위의 질문에 대해서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말아야 말한다. 오히려 이와 같은 태도는 우리 스스로를 불가지론자가 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때일수록 상대방에게 우리의 연약함을 솔직하게 보여주라고 권면해 주고 있다. 이어서 그들과 다시 만나서 그들의 질문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기를 원한다고 말하라고 기록해 놓았다. 그리곤 상대방의 질문을 연구할 때 충분한 시간을 들여야 된다. 이 때 성경 안에서 답변을 찾는 것이 가장 유익할 것이다. 만약 이것이 어려울 경우 기독교 변증서적을 읽는 것도 좋다. 이와 같이 한다면 우리는 이 내용을 결코 쉽게 잊어버리지 않게 될 것이다.
그들의 질문에 대해서 답변할 때에 '종교광'이라고 무시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상대방이 잔소리를 듣는 것과 같이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질문보다 상대방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집으로 초대하여 토론의 장을 만드는 것이 좋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점이 있다. 이는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오직 주님을 신뢰하고 이와 같은 일을 시도해야 된다. 이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대로 이 모든 과정을 인도해 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복음을 전할 때에 성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는 내가 하나는 말에 성경구절을 인용하라는 것이 아니라 성경 본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상대방은 내가 한 말은 잊어버릴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의 마음에 박힌다. 그런데 상당히 아이러니한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복음전도할 때에 성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점이다. 이와 같은 적용점은 기도에도 그래도 적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래서 기도할 때 연극의 독백과 같이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고 끝나고 만다.
복음전도에서 주된 역할은 우리의 성품이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베드로전서 3장 16-17절에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고 권면하였다. 예수님은 공생애기간동안 사람들의 문제를 인지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보여주셨다. 뿐만 아니라 그들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셨다. 이와 같이 우리는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존재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죄인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부단히 애를 써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안에 내주시는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닮아가야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를 많은 종교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종교란 인간을 초월적 존재와 연결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는 고백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또한 그들은 마지막 때에 자신의 행위를 최종적으로 평가받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독교는 하나님과 나의 관계에서 발생한다. 이것이 차이점이다. 예수님은 이 관계를 위하여 즉 우리의 유죄판결에 대한 형벌을 십자가 위에서 친히 담당해 주셨다. 우리는 이 놀라운 소식을 전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그런데 우리는 고도의 압박 사회를 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우리 앞에 높인 무기력을 넘어 복음전도에 동참할 수 있을까?
답은 뻔하다. 누군가의 눈물의 기도, 인내, 그리고 사랑 때문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 분께서 가신 길을 뒤따르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하는 것이다. 우리의 복음전도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사람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그들을 격려해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회심이 진짜임을 삶을 통해 진짜임을 입증해 보이는 것은 가장 풍요로운 경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신앙연륜과 상관없이 어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저자는 논리적이면서도 아주 간결하게 잘 저술해 놓았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우리가 경험하게 될 다양한 상황들을 다양한 예로 설명해 놓았다. 이런 관점에서 본 저서는 전도 훈련 교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이제 두려움 없이 복음전도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자신있게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