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트립의 복음 묵상 - 하나님의 은혜로 하루를 열다 폴 트립의 묵상
폴 트립 지음, 오현미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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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물들어지는
폴 트립은 트위터 팔로워 16만 명을 거느린 미국의 목회자이다. 우리나라에 이미 그의 저서 다수가 번역되어 있다. 그런데 이번 생명의 말씀사에서 폴 트립의 복음묵상을 발간하였다. 이번 책에서 폴 트립은 우리의 삶을 두 가지 키워드로 해석하였다. 하나는 죄이며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전인격과 삶의 방향을 그 분과 그 분께 원하는 뜻대로 살아가는 존재로 창조하셨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시대는 점점 더 자율적인 삶을 추구하려고 한다. 이런 주장에 대한 반항이 하나님을 거부하는 모습이다. 우리의 삶이 원하던 대로 자율적인 삶을 살지 못한다. 왜냐하면 죄가 우리 안에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이다. 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피조물 중에 어떤 것으로 대신하게 만든다. 아니면 누군가로 그 자리를 대체하게 한다. 이와 같이 죄는 우리를 점점 더 빚더미 위에 앉게 한다. 또한 죄를 의존하는 존재가 되게 만든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다. 또한 삶에 소망을 품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에 만족시킨다. 은혜는 마치 낮에 볼 수 일곱 색깔 무지개나 밤하늘에 뜬 은하수와 같이 아름답다. 사실 우리는 모두 죄의 노예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참 자유를 주셨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 할수록 우리가 얼마나 불의한 지 그 깊이, 높이, 넓이, 길이를 뼈저리게 알 수 있다. 이와 비례하게 하나님의 은혜라는 선물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더 잘 인식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무력한 우리를 절망 가운데에 버려두지 않으셨다. 당신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충족시키는 의를 입혀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당당하게 맞서지 못하고 소심하게 행동할 때가 있다. 또한 우리의 삶에 시험, 근심, 연단이 절대로 없기를 소망한다. 그런데 성경은 오히려 우리에게 이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원래 계획대로 되지 않기에 우리는 어느 곳에서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우리에게 시험거리를 주기 때문이다. 이 시험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죄와 연약함을 겨냥한 화살이다. 우리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싸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이때 우리가 세상을 향하여 담대하게 거친 세상에 맞서나갈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홀로 맞서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바냐 선지자는 스바냐 3장 17절에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라고 증언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이 과정들을 통해서 변화시키신다. 이런 관점에서 이 시간은 우리에게 복을 받는 기회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에 어려움과 고통의 시간이 찾아올 때 우리가 꼭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다. 이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다. 이제 우리의 삶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그래서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여 닮아가기를 힘써야 한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목적을 방해하는 원수들을 자기 발 아래 두고 계신다. 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이제 우리는 죄에 대해서 괜찮다고 자신을 설득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실패를 숨길도 없다. 우리는 달려갈 수 있다. 또다시 오늘도 그 분께 달려가 엎드린다.
복음에 대해서 매일 묵상을 원하시는 분께서 본 저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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