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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 마음에 새겨야 할 하나님의 명령 ㅣ 현대인을 위한 신앙의 기초
케빈 드영 지음, 조계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7월
평점 :
이번에 서평해야 된 책의 제목은 케빈 드영의 저서 마음에 새겨야 할 하나님의 명령 십계명이다. 저자는 본 저서를 통해서 우리가 왜 십계명을 알아야 하는 것, 즉 십계명의 중요성에 대해서 쉽고 명확하게 기록해 놓았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십계명을 구약시대에 주어진 율법으로만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장 17-20절을 통해서 율법은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이루어진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즉 십계명의 중요성을 강조해 있다. 저자는 본 저서를 통해서 십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인 동시에 이웃을 사랑하는 길이라고 다시 말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감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십계명의 중요성에 대해서 깊이 묵상했다. 그러면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십계명이 나의 죄를 깨닫게 할 뿐만 아니라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을 경험했다. 사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마치 사사기를 읽고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사사기에 기록된 대로 자신의 소견이 옳은 대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를 향해서 저자는 본서를 통해서 십계명의 각 계명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이 계명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가 이 계명들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서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각 장을 읽으면서 순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아! 십계명이 이런 뜻을 담고 있구나!’ 라는 깨달음만을 준 것이 아니라, 십계명 즉 하나님의 10 가지 말씀을 통해서 나의 무지한 모습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런 나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외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심에 대해서 감사했다. 그리고 이 뜻대로 살아야겠다는 생각, 마음, 의지 등이 생겼다.
예를 들면 1장을 보면 나는 하나님도 좋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는 존재라면 다 좋다는 식의 생각하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이어서 2장을 보니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자들을 무시한 모습에 대해서 회개했다. 또한 3장에서는 내 이야기를 마치 하나님의 권위 있는 말씀처럼 제시하는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있다. 4장을 보면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을 발견했지만 이것을 자주 잊어버린 채 무언가를 계획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에 대해서 고민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초조했다. 그래서 안식의 은혜를 누리지 못할 때가 있었다.
5장을 보면 부모 공경의 의미, 부모 공경의 한계, 왜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가?, 어떻게 공경해야 하는가? 등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다. 6장을 통해서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생명,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의 생명, 나이가 많이 드신 부모님의 생명, 치매를 앓는 탓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시는 어른들, 언어장애나 신체의 장애가 있는 사람들, 다른 사람이나 의사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그 어느 누구하지 소중하지 않은 분이 없다. 왜냐하면 모두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어서 7장을 보니까 결혼 관계만큼 달콤하고, 기쁨을 충만해 주는 것은 없다. 결혼에서 성은 부부관계에서 가장 강력한 요소다. 따라서 사탄은 결혼과 성을 공격 목표로 삼는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좋은 선물들을 왜곡되거나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8장에서는 다른 사람의 논문, 저서 그리고 설교를 표절하는 행위, 음악, 영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을 불법으로 다운받는 행위 등 모두 절도에 해당한다. 라고 말해주고 있다. 9장에 기록된 대로 우리는 말의 홍수 시대를 살고 있다. 천지를 말씀으로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요한복음 1장 14절을 보면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 즉 말씀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에 대해서 기록이 되어 있다. 이것이 우리가 언어와 말과 참된 진술해야 되는 이유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지막으로 10장을 통해서 내 마음을 빼앗는 것은 무엇인지와 탐심의 징후는 어떤 모습들이 있는 지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각 장마다 성경신학적인 관점과 교리적인 관점에 대해서 어느 곳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게 저술해 놓았다. 그리곤 구체적인 예들을 그물과 같이 촘촘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십계명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만 적용해야 할 계명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었다. 왜냐하면 저자는 오늘날 이슈가 되는 부분들까지로 예로 들어서 상세하게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여전히 우리의 삶에 적용되어야 할 하나님의 10가지 말씀이다. 그러므로 십계명이 저술된 이 책은 무너진 한교회와 그 안에 동역자로 부름 받은 그리스도인들을 다시 회복시킬 그루터기가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할법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다. 과연 나는 십계명을 온전히 지킬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그래서 십계명이 여전히 내게 필요하다. 왜냐하면 십계명을 통해서 내 죄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동시에 십자가를 바라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