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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 전2권 - 2023-24 최신개정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정숙영 지음 / 길벗 / 202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Theme Book 과 Course Book으로 실용적이게 나뉘어진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는 여행자의 마음을 더욱 들뜨게 한다.
두 권으로 분리된 가이드북덕에 가볍게 여행지를 찾아다닐 생각을 하니 마음은 벌써 도쿄인 것 같다.
무작정 따라하기 책만 받았을 뿐인데, 그간 날지 못했던 하늘길을 지나 도쿄에 도착한 착각이 드는데, 그건 아마도 나의 여행지 1순위가 일본, 도쿄여이기 때문일 것이다. 가깝고 안전하며 깨끗하고 맛있는 나라. 볼거리가 고개를 돌리면 손짓을 하고 가지고 싶고 궁금한것이 천하일색인 일본. 그 가운데 도쿄로 떠나보고 싶은 내게 이 책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는 더없이 좋은 가이드가 된다.
19년말 시작된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히고 자유로웠던 여행이 멈춰버렸다.
그리곤 세계 도시는 저마다 자신만의 속도와 방법 그리고 모습으로 천천히 변화했고 여행자들은 이전과 다른 설렘과 기대감으로 여행지를 방문할 계획을 세운다.
그래서일까, 도쿄는 어떠한 모습일지, 이전과 무엇이 다를지, 또 어떻게 팬데믹을 이겨내며 변화했을지 이런저런 궁금함이 가득하다.
저자도 작가의 말에서 도쿄도 꽤 많이 변했다 소개한다. 적지 않은 변화, 그 변화는 여행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거라고 하니, 역시 역사의 도시, 매력의 도시 도쿄는 여행지로서 손색이 없는 것 같다.
무작정 따라하기는 분리형 가이드 북이다.
1권은 미리 보는 테마북으로 도쿄를 비롯한 근교 지역의 다양한 여행 주제를 따라 차근차근 소개한다.
나와 맞는 테마를 찾아도 좋고 ,소개된 테마에서 마음가는 것을 뽑아 여행해도 좋을 듯 싶었다.
볼거리, 음식, 쇼핑, 체험이 다양하게 실려 있는 점등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또한 도쿄는 혼자 여행하기에도 친구와 여행하기에도 좋은 여행지이기에 다양한 형태의 여행자를 위한 코너가 재미있었다.
커플이 가면 좋을 맛집, 아이도 엄마도 아빠도 만족하는 재미있는 쇼핑 스폿등 다양한 질문과 그에 따른 답변이 여행을 계획할 때 도움이 될 듯 했다.
이와 연계하여 각 대표 명소에 별표평점도 나 홀로, 커플, 가족등으로 나뉘어 평점을 매겨놓아서 여행자들에 따라 패스해야 할 곳, 꼭 넣어야 할 곳등을 쉽게 추리게 해준다.
또 여행 스팟의 역사적 이야기와 배경등도 짧게 소개해주어 여행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게 한다.
도쿄 전철은 노선만 20개가 훨씬 넘고 수도권 전체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노선이 운영되어 복잡하기로 유명한 도쿄 전철에 대해서도 빼먹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여행자라면 도쿄 여행 내내 전철을 타고 다녀야 하는데 ,피할 수 없으면 즐겨보자라는 생각을 이끌어내며 꼼꼼하게 소개한다.
환승에 대한 부분도 복잡한 노선에 대해서도 두려움 없이 딱 알아야 할 것에 대해 콕 집어준다. 또한 그 가운데 현지의 생활 팁을 알려주는 Writer's Note는 꼭 챙겨보며 실질적인 여행팁을 챙길 수 있게 한다.
노선 하나하나 소개하며 그 노선으로 갈 수 있는 여행지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해 놓은 페이지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전철로 돌아보는 도쿄』는 정말 유용하다!!!
복잡한교통으로 지레 겁먹고 있었던 나와 같은 여행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다!
일본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음식이다!!!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하고 그 음식들이 하나같이 다~~맛있있어서 너무너무 매력적인 나라 일본.
일본의 대표 음식과 함께 도쿄에서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들 그리고 맛집들까지 연계하여 소개한다.
일본의 수도답게 일본 전국의 맛들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도쿄여행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에서는 음식의 모든것을 알 수 있고, 맛볼 수 있게 한다. ^^
일본의 디저트와 베이커리는 상상이상으로 맛있고 전문적이며 역사가 있고 맛이있다.
파리, 뉴욕과 어꺠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빵과 디저트의 도시로 소개하는데 정말 최고수준을 가진 매장들이 많다.
매장마다 대표메뉴를 소개하고 공략 포인트를 통해 알뜰하게 주문할 수 있는 팁도 소개하니 꼼꼼하게 읽어본다면 더욱 달콤한 여행을 할 수 있겠다~
워낙에 디저트와 빵을 좋아하기에 이 부분을 보다 꼼꼼히 읽었는데, 파티스리 사다하루 아오키 파리의 말차 에클레어, 애니메이션에서 만났던 멜론빵은 잊지 말고 먹어보리라 다짐했다. ^^
이외에도 편의점, 커피, 백화점, 쇼핑몰, 전자 제품, 잡화점 쇼핑, 어린이용품, 디즈니랜드와 숙소까지 알차게 소개하니 도쿄를 처음방문하는 여행자도 이전에 갔었지만 코로나 이후 다시 방문하는 여행자도 이 한권이면 든든한 여행가이드를 만나 도쿄를 여행하게 된다.
2권은 가서 보는 코스북으로 1권보다 살짝 더 두께가 있다.
요즘 뜨고 있고 인기있는 도쿄의 대표적인 여행지와 핫 플레이스, 그리고 근교 지역의 여행지까지 다채롭게 소개한다.
여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Map을 수록하였으며 지역과 교통에 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도쿄는 중심지역인 23개 구 지역과 교외주거지역인 시지역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여행자는 중심지역인 23개 구 지역을 주로 돌아본다고 한다.
책 이름처럼 도쿄를 가고 도착해서 여행지를 돌아다니기까지 무작정 따라할 수 있게 꼼꼼하게 설명한다.
복잡하기로 유명한 전철은 물론이고 도쿄 시내 교통까지 사진과 색상 그리고 친절한 설명으로 여행전부터 현지에서까지 합리적이고 실수없이 여행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각 여행지는 1권과 연계하여 지도를 한 눈에 보며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하고 찾아가는 길안내는 물론 전화, 시간, 휴무, 가격등도 안내되어 있으니 헛걸음할 염려도 없겠다.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와 여행스팟은 연계되어 도쿄의 각 구 지역들을 여행할 수 있게 하고, 나와 같은 초보여행자들은 고민없이 책이 제시하는 여행코스를 따라 여행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꼼꼼히 읽고 나면, 도쿄의 역사와 더불어 현재의 도쿄를 그리게 된다.
포괄적으로 정보를 담으면서도 꼼꼼하고 단정하게 그리고 보기도 이해도 쉽게 설명해 놓은 여행책이라 가깝지만 먼, 매력적이지만 복잡한, 맛있지만 너무 많은 도쿄여행에 최적의 여행안내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과 함께 만나게 될 도쿄를 기다려본다.
◀ 해당 글은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