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이상한 과학책 - 엉뚱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유쾌한 과학 교양
김진우(은잡지) 지음, 최재천 감수 / 빅피시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렸을 적, 딱히 과학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어디서 주워들은 ~카더라 과학 이야기들이 있다.


예를 들면 "지렁이는 잘라도 양쪽이 다 살아난대!!" 라던지,

"나방 날개 만지고 가루 묻은 손으로 눈 비비면 실명한대!!"

아무래도 과학적인 지식이 없다보니 이런 이야기들이 진짜라고 믿었던 것 같다.


막상 어른이 되니 다 까먹고 지냈던 그 카더라 통신의 답...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구독자 52만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은 운영중인 과학크리에이터인 작가가 채널에서 귀여운 캐릭터로 표현한 과학지식의 스크립트를 책으로 옮긴 <이상한 과학책>에 실려있었다.




지렁이가 두토막이 나도 살아있었던 것이 저런 이유였구나!!

아... 나방 날개 만진 손으로 눈 비비면 실명은 아니지만 저런 문제가 생길 수 있구나!

오랜 나의 궁금증이 풀리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최근 아들하고 양치로 씨름하는 중인데 마침... 양치를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주~~매운맛으로 적혀있어서 은근슬쩍 "이거봐!!아들.. 양치 안하면 이렇게 된대" 하면서 읽어줬더니 양치하기 엄청 싫어하던 아들이 그 이후로 열심히 양치를 한것이 의외의 수확이었다!


다양한 과학 분야의 교양 지식이 실려있는데 구성 자체의 가독성도 좋고 중간중간 사진과 일러스트도 있어서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도 충분히 읽기 좋은 책이었고 완독 후 아들과 책으로 읽은 내용을 오며가며 대중교통에서 저자의 채널에 들어가서 해당 동영상을 통해 한번 더 지식을 정리할 수도 있어 더 책을 즐기기 좋았다.


과학을 좋아하는 초등학생부터 일반 성인까지 가볍게 과학 교양 쌓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러닝 챌린지 100 - 나를 바꿔줄 100번의 기회
이재진(해피러너 올레) 지음 / 푸른숲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 때부터 학교 다니는 내내 제일 싫어했던게 뭐냐고 묻는다면...

영어도 아니고.. 청소도 아니고.. 두발제한도 아니고.. 복장제한도 아니고..

단연코 나에게 1위는 오래달리기였다.

100m 달리기 그 순간도 너무 힘든데..

'오래'달려야 하다니.. 달리기도 싫은데 시간도 길어서 젤 싫었던게 바로 달리기다.

종종 호흡이 가빠져 쓰러지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나는 어찌된일인지 이놈의 몸뚱이가 쓰러지지도 않아서 고통스럽게 달려야 했다..

그래서인지 졸업하고 제일 좋았던 것도 더이상 체력장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 것

여자라서 군대 안가니까...


이렇게 나는 성인이 됨과 동시에 달리기에서 해방되었고

다시 달리기강점기를 겪고 싶지 않다.

내 생애 다시 달리기를 하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직장동료의 조언으로 (동료가 사실 엄~~청 높으신 상사-_-;;)

러닝앱을 접하게 되었고 초보러너로 러닝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었다.


근데 그냥 뛰다보니까.. 뭔가 체계적이지 않은 느낌도 있고..

원래도 책으로 세상을 배우는 스타일인터라

캐쥬얼하게 읽을만한 러닝 관련 서적이 있을까 보던 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의 제목처럼 100일 달리기 챌린지를 돕는 서적으로

왼쪽 페이지에는 1일차, 2일차... 100일차에 맞는 러닝 지식으로

다른 오른쪽페이지에는 그날 그날 기록을 적을 수 있는 러닝일기장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또 중간중간 거창한 달리기 선수가 아니라

그냥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보통의 사람들이 달리게 된 이유와

달리고 나서 좋았던 점, 격려 등이 담겨있어

초보러너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포인트가 되었다.



초보러너들이 알아야 할 용어 설명도 있고

웜업하는 방법, 마음가짐 등이 쉽지만 핵심만 콕콕 실려있었다.



사실 나는 달리기 앱을 통해 20일 정도 이미 달리기를 진행한터라

1일~19일은 건너뛰고 20일부터 작성을 시작했다 :)

달리며 좋았던 점

다음에 도전, 적용할 점

오늘의 생각

이렇게 오늘 한 달리기를 한페이지에 정리할 수 있어서 동기부여 UP!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트레칭 하는 법 등이 텍스트로만 적혀있어서

이 부분에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것 연결되는 QR코드 같은게 있으면

더 이해가 빨랐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추후 이런 점이 보완되면 넘 좋겠다 :D




"오늘을 달리면, 내일이 달라진다."


러닝에 관심이 생겨 처음 할까 말까 주저하는 지인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선물하고 싶다.


" 세상에서 달리기를 제일 싫어하던 나도 지금은 달리고 있어요.

1분도 힘겹게 뛰던 내가 지금은 10분도 뛸 수 있게 되었어요.

마라톤 대회도 아들과 나가보고요. 이 책의 첫 챕터를 읽고

조금만 뛰어보시고, 느낌도 기록해보세요!

그렇게 하루하루 이 책을 채우면, 어느 순간 달리기가 삶으로 들어올거에요"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을 바꾸는 창의성, TED 강연 100 - 성공한 각계 전문가의 삶의 태도와 지혜
톰 메이 지음, 정윤미 옮김 / 동아엠앤비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거든 현재든 혁신적으로 세상을 바꾸고 트렌드를 이끌고, 변화를 추구하는

많은 세계적인 인물들이 자신의 가치를 대중에게 전하는 강연 ! 바로 TED이다.

유명인사들의 성공담, 가치관을 들으며 내 안의 지적호기심을 충족하는 시간,

하지만 삶이 바쁘다보니 수많은 TED강연을 다 챙겨보기도 어려웠었는데,

TED 강연 내용이 책을 출간된다니! 반가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에는 강연내용을 그대로 수록한 책인 줄 알았는데 배송 온 책이 얇아서 어??하고 뜯어보니 이 시대 명강사들, 세상을 바꾸고 혁신적인 삶을 사는 이들이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핵심을 담은 책이었다.

강연의 핵심 키포인트만 잘 정리된 요약본 도서다보니니 문해력과 인내심이 부족한 나에겐 몰입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래서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이 가는 챕터나 소제목부터 읽어도 무관하게 구성이 되어있고,

바로 강의가 해석된 유튜브로 연결되는 QR코드가 있어 무척 편리했다.


세상을 바꾸는 창의성 TED강연 100 책을 통해 느낀 점을 짧게 챕터별로 요약하자면


* 01/100 어린아이처럼 생각하라


가끔 내가 아직 철이 덜 들었나? 어른인데 나는 왜이렇게 철이 없지?

노는 것만 좋아하고, 재미를 추구하고... 뭔가 어른답지 않은건가? 하고 생각하다가도 나는 절대 고리타분한 어른은 되지 않을거야~ 이랬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또 지금이 맞는 것 같다 생각하기도 하며 좀 혼란스러웠던 마음이

"그래! 어린아이같은 마음으로 재미있게, 나답게 사는 것이 진정 행복이고 창의성을 키우는 것이다!" 이렇게 말끔히 정리가 되었다.


* 08/100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리믹스하라


또한 나는 좀 따라쟁이 기질이 있어서 학창시절 "하... 너무 나만의 독창적인 것이 없는 것 아닐까?" 고민하기도 했다.

그런데 30대 후반 지금 나는 의외의 창의성과 나만의 색을 만들었고,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는 소신을 갖게 되었다.

만고의 진리지만 역시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다른 사람 것을 차용하다보면 어느 순간 나만의 독창적인 것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나만의 개성이 되는구나 하는 점이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도 정말 대단한 일이지만 유 + 유 = 스페셜 유를 만드는 것도 참 멋진 일이 아닐까?


술술 읽히고, 더 깊이 알고 싶으면 곧바로 QR로 연결되는 방식이라 책장을 넘기는 재미와 더불어

강의 바로듣기(영상 연결)와 강의 요약본을 소장한 기분이라 이 것이 도서의 멀티태스킹인가?

콘텐츠 확장의 묘미와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책, 세상을 바꾸는 창의성 TED강연 100 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성공은 장기적인 게임이다. - P13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옥효진 선생님의 매일매일 문해력 왕 1 - 평생 문해력을 만드는 하루 네 장 공부 습관! 옥효진 선생님의 매일매일 문해력 왕 1
옥효진 지음, 신경영 그림 / 성안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느린 학습자' 즉 경계선 지능을 가진 아이들에 대한 지원 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장애등급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학습이나 또래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일상생활,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문해력'이 낮다는 것이다.


문해력이라고 하면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 해독하는 능력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대화를 할 때도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읽고(이해하고)', 그에 맞는 '말하기'를 늘 해야하기 때문에

문해력이 선행되지 않는 경우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동문서답을 하는 등

의사소통이 어렵게 되고, 이는 고스란히 아이의 '사회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곧, 또래 집단 및 학교 에서 사회적인 관계를 맺기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추가로 느린 학습자 아이들은 글자를 익히는데도 어려움을 겪지만,

막상 글자를 읽는다고 하더라도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학습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종종 국어는 잘 못하지만 우리 아이가 숫자는 좋아합니다~ 하는 경우도 있는데..

단순 계산은 그럴 수 있지만, 문장제가 등장하는 순간 결국 문해력이 부족하면

수학이 아이의 강점으로 작용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느린 아이들을 위한 문해력 학습을 위해서는


1.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자주 접하는 것에서

2.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3. 다양한 예시와 함께

4. 재미있게 구성


이 4박자가가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옥효진 선생님은 예전에 세금을 내는 아이들 관련 부모교육 때 뵙고 참 인상적이었는데

문해력 관련 책을 내셔서 궁금해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아무래도 현장에서 긴밀하게 아이들과 소통하는 분이셔서인지

<매일매일 문해력 왕> 역시 굉장히 쉽고, 간단단하며 글씨도 큼직큼직해 부담이 없고

다양한 예시와 활용(1문장, 2문장, 3문장으로 활용)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재미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졌다.


최대한 아이들이 힘들지 않게,

즐겁게 문해력을 매일 매일 익힐 수 있길 바라는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질 정도로..




단어의 뜻도 어렵지 않고 7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간단하게 실려 있어서

아이들이 충분히 혼자 익힐 수 있고, 느린 학습자 친구들은 함께 번갈아가며 뜻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직 한글을 못 읽는 친구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하나씩 읽어주는 것도 방법일 듯 하다.




단순히 단어와 단어뜻과 관련된 문제나 글 뿐만 아니라 이렇게 한자도 익힐 수 있다.

우리 말의 70% 가까이가 한자어기 때문에 같은 한자가 들어가는 단어의 여러가지 뜻을 알아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어휘력, 문해력, 읽기 유창성 등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은 이 책을 통해


1. 다양한 단어의 뜻을 접하고 어휘력 향상 기대 가능

2. 단어와 관련된 확인학습과 한자 학습을 통한 어휘 활용

3. 책에 있는 짧은 글을 직접 읽도록 하며 읽기 유창성 향상


이런식으로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 책,


옥효진 선생님의 머리말처럼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문해력이 성장하고,

그 밑거름으로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나갈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눈이 더욱 맑아지길....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죽음 앞에 매번 우는 의사입니다 - 작고 여린 생의 반짝임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스텔라 황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5년 3월의 어느 날 

3개월 후면 태어날 뱃속의 아이를 기다리던 나에게 찾아온 '조산'

그렇게 긴급제왕절개로 27주 1일에 1.04kg으로 '초극소저체중아'라는 타이틀을 달고 태어난 아이..​

그래서 나는 정상분만 후에 누구나 당연히 한다고 믿었던 것들

- 갓 태어난 아이를 품에 안는 것

- 고생했다고 배우자, 가족들에게 축하 받는 것

- 아이에게 모유를 물리는 것 

이 모든 것이 당시 나에겐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갓 태어난 내 아이는 바로 NICU(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아이 아빠, 가족들, 지인들은 모두 근심어린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축하보다는 "괜찮아?" "이게 무슨일이야"하는 걱정을 훨씬 많이 받았던 출산 후의 장면이 다시금 떠오른다.​


이후 아이가 신생아중환자실을 나오기 전까지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것뿐이다.

1. 아이가 별 탈 없이 졸업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

2. 정해진 시간에 면회를 가는 것 : 니큐 앞에서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해 온 몸을 일회용품으로 무장하고 다른 부모님들과 길게 줄을 서서 아이를 기다리는 것

의료진들에게 우리 아이 잘 부탁드린다고 모유와 병원에서 준비하라는 물품을 전달하는 일

3. 이른둥이 미숙아 등등을 검색하며 우리 아이의 살 확률을 높일 방법을 찾는 것...


그런 부모 대신 신생아중환지실 최일선에서 이른둥이들의 또다른 부모가 되어 돌봐주시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

심지어 단 1명이 아닌 베드의 많은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그 의료진의 이야기가 바로 

"나는 죽음 앞에 매번 우는 의사입니다" 이다.



​이 책은 크게 3가지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1. 소아과 의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삶 


"생과 사는 앞뒤 가리지 않고 온다는 것

나에게 주어진 시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을 매일 살려고 노력한다. - 본문 중에서 - "


- 직접 아이를 키우는 한 엄마이면서 병원에서는 의사로 갓 태어난 아이들의 생과 사에 개입하며 힘들었던 경험과 더불어 그로 인해 부모로서, 의사로서 성장하는 저자의 생각이 담겨있었다.

어찌보면 신생아중환자실처럼 생과 사가 가까운 곳이 있을까?

그 곳에서 아이들의 생과 사를 지켜보고 개입하는 의사이기에 그만큼 

자신의 옆에서 살아숨쉬는 소중한 사람들(배우자, 자녀, 동료 등)의 존재와 그들과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을 더 가슴 깊이 깨달을 수 있었을 것이다.


​나 역시 당시에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냐고 생각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때 했던 많은 경험들로 인해 다른 엄마들은 겪어보지 못한 일들 덕분에

"1g의 소중함 (니큐에선 몸무게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서 1g이라도 늘었단 소식 들면 너무 기뻤다.)"

"아이를 안을 수 있다는 것의 소중함 (우리 아이는 졸업 일주일 전 외에 한번도 안아볼 수가 없었다)"

"우리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의 감사함 (매일매일 아이 상태가 나빠졌다는 전화가 올까봐 두려웠으니..)"

등으로 부모로서는 다른 사람보다 훨씬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곤 한다. 



2.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맞닥드리는 의사의 눈으로 바라본 현장의 이야기


"우리는 결코 신이 될 수 없어 - 본문 중에서 - "


-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만나는 다양한 상황의 아이들을 노력해서 살려내 아이가 무사히 졸업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 의사와 의료진이 느끼는 절망과 함께 복잡한 마음들이 느껴지는 장이었다. 

자신의 앞에 있는 꺼져가는 작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10명 이상이 노력하는 모습을 묘사한 부분과

더불어 사신을 쫓기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부모에게 아이의 '죽음'을 전달하는 사신의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참담한 심정... 읽다가 눈물이 핑 돌았다.. 그래도.. 함께 노력한 동료들과 서로를 위로하면서 또 다시 사신과의 사투를 벌이기 위한 마음 무장을 하는 저자의 모습에 아... 우리 아들을 지켜주던 의료진들도 저러셨겠지?

하며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3. 잠시 세상에 나들이 왔다가 별이 된 아이들, 아픈 아이들과 가족의 이야기


"병원에서 사라진 하얀 생명은 하늘로 솟아 별이 되는지도 모르겠다.

별이 남기고 간 흔적이 너무 진해 나는 치울 수가 없었다. 


하나의 죽음은 스치고 지나가기만 해도 그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하물며 죽음을 직접 만지고 느꼈다면 그 슬픔은 극복할 수 없다.

그냥 짊어지고 갈 뿐이다. - 본문 중에서 - "


- 노력했지만 살리지 못한 아이들, 그리고 갑작스런 이벤트로 삶은 이어졌지만 상처가 남은 아이들

그리고 그 가족들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이 장에서 죽음을 맞닥드리는 의사의 고뇌와 더불어

분명 아플 것이 분명한 아이들에 대해 전문가로서 부모에게 아이의 삶을 지속시킬 것인가, 놓을 것인가를

조언하는 괴로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그들은 신이 아니고 나와 같은 인간이기에 또 아이를 사랑하는 또 다른 부모이기에 함께 절망한다는 것... 그리고 판단의 실수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 그에 대해 고민한다는 것

이 모든 경험을 통해 부모로서 의사로서 또 성장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단순 의사의 에세이가 아니라 갓 태어난 아이의 최전방에서 바라보는 삶, 위기,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내가 직접 보지 못해 알 수 없던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들의 일상, 고뇌, 어려움 등을 이해하게  되었고 다시금 

아이를 다시 안아볼 수 있도록 노력해준 의료진에게 무한한 응원과 감사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나와 같은 경험이 없는 부모님들은 이 책을 읽고 지금 현재 내 곁에 있는 아이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당연히 누리는 출산의 행복, 아이와의 일상이 사실 절대로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이를 잃은 부모는 아이가 살아있기만을 바랄 것이다.

살아있는 아이

그 이상을 바라는 것, 내 욕심이다.

아이가 본연의 모습대로 자랄 수 있게

아이가 쉴 그늘이 되어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 본문 중에서 - "


하늘의 별이 되었든, 지금 부모님 곁에서 자라고 있든

니큐에서 있었던 모든 아가들에게 의료진들이 꼭 전하고 싶은 말로 들렸던 

저자가 보내는 따뜻한 한마디를 끝으로 서평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사랑한다. 영원한 나의 아기들 - 본문 중에서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