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안드레아 - 열여덟 살 사람 아들과 편지를 주고받다
룽잉타이.안드레아 지음, 강영희 옮김 / 양철북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이 얼마나 좋은지 어떻게 설명해야하지? 아... 고작 백여 페이지 읽는데도 줄줄이 막연하던 생각들이 명확하게 정리되어 줄친페이지가 너무 많다.

내가 누리는 이 불편한 안락함, 개인 도덕심의 범위, 불의에 대한 대응방식, 사랑 등등 18살 아들의 질문과 상황에 따라 엄마가 부드럽고 이해하기 쉽게 그러나 동등한존재로 존중하며 설명한다. 거기다 글은 또 어쩜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지... (물론 중간중간 엄마이기때문에 걱정되고 조바심나는 부분들도 가감없이 등장한다)

나는 나의 아이들과 이렇게 대화할수 있는 사람이 될수있을까.

이분 책을 이제서야 본게 너무 안타깝지만 올해의 첫책으로 보게되어 그래도 다행이다. 총 세 권 나왔던데 다 주문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