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줄은 내 거야

고무줄은 내 거야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47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3월

그림책마을38


고무줄은 내 거야


글.그림 요시타케 신스케

옮김 유문조


위즈덤하우스




평소 그림책을 좋아하는 엄마입니다^^

아이 보다 더 그림책을 좋아해요.

글을 읽는거보다는 그림으로 쓰~윽 가볍게 훑어 보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눈으로 보고 위안 받는걸 좋아해요.

기분 좋은 느낌을 받을려면 아무래도 아이들 그림책 속 그림 만한게 없더라구요.

그림책은 포근해~♡


요즘은 이쁜 일러스트가 많이 나와서 이쁜 그림, 따뜻한 일러스트 접하기가 쉬워졌어요.

그럼에도 아이들 그림책이 더 마음이 끌리네요.

조금을 스토리가 있는 그림책이 심심하지 않아 더 찾게 되는거 같아요.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그림책 작가 중 이수지 작가님을 좋아하고,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 앤서니브라운, 창의력을 뽑내는 독특한 그림책 작가 고미 타로,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 등 유명한 그림책 작가들이 너무 많죠.


개성 강한 작가들을 좋아하다보니 다양한 그림책을 찾아내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도서관엘 자주 가는편이예요. 도서관 신간도서 앞에서면 너무 너무 행복해요!!! 

그런데 요즘 도서관을 못가니 슬프네요ㅜㅜ

직접 보고 고르는 재미가 최곤데.


우선은 그림책을 고를때 그림으로 먼저 선택하는데, 개성 있는 그림을 좋아해서 몇년전부터 애정을 갖고 그림책 작가 이름으로 찾아보는 작가가 있어요.

바로 기발한 상상력이 재밌는 그림책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입니다.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책은 기발하고 엉뚱해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수있을까~싶을 정도로 독특하고 생뚱맞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심플하게 발산해요.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책은 아이에게서 볼수있지만 잊고 지내던 상상의 세계를 그림책으로 재밌게 담아냈어요.

처음 만났던 요시타게 신스케의 그림책은 벗지 말걸 그랬어 였어요.

정말이지 귀여워 넘어 갔었던 기억이ㅋ

평범한 일상을 이렇게 재밌게 심플하게 표현 할수있구나~라며 감탄하게된 그림책입니다.



심심해심심해,뭐든될수있어,오줌이찔끔,불만이있어요,레츠의심부름,이유가있어요,주무르고늘리고 등 너무 많은데 제가 만나본 요시타케신스케 책은 모두 재밌었어요.

아직 못 만나본 요시타게 신스케 책이 많아서 서둘러야겠어요ㅎ



이번에 만난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책 고무줄은 내거야 입니다♡♡♡


역시나 신간도서 고무줄은 내 거야도 요시타케 신스케 다웠어요.

제목에서 눈치 챘겠지만 고무줄이 어떤 아이에겐 보물이란 이야기겠죠.

우리집에도있어요.

예전에 고무줄 놀이 보여줬다가 그 고무줄 보물로 여기며 소중히 손목에 걸고 다니며 며칠내내 고무줄놀이 하다 뚝! 끊어져서 슬퍼 울었던 아이가 있어요ㅎ


세상의 나쁜 사람들을 

이 고무줄로 붙잡는 것도 좋겠어.



요시타케신스케 그림책은 어른 아이 구분없이 모두가 재밌게 볼수있는 그림책이란 매력이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즐거워할수있어 엄마아빠도 즐겁게 읽어 주게 되는거같아요!

부모님이 진심으로 즐거워하며 책 읽어줄때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되는거 같아

더라구요.

저희 막내는 책을 싫어했는데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책 덕분에 책읽기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저희 부부가 너무 재밌어하며 읽어 줬거든요ㅋ

진심 재밌음!!!


같은책 반복해서 읽어주는거 참 힘들었는데 요시타케 신스케 책은 부담스럽지않게 읽어줄수있었어요.

늘 재밌는 그림책이예요^^


고무줄은 내 거야


부모님들 아이와 꼭 함께 읽어보시길 바래요^^

따라만해도 성공 보장 20가지 인테리어 법칙

따라만해도 성공 보장 20가지 인테리어 법칙 - 돈이 없어도 똥손도 내집이 아니어도 OK
아라이 시마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20년 3월

따라만해도 성공 보장 20가지 인테리어 법칙

아라이 시마 지음
박승희 옮김

즐거운상상

아마존 
인테리어 부문 
베스트셀러 



봄을 맞이하는자세.
방꾸미기♡
아이가 새학년이 되니 방 분위기를 바꿔줘볼까 싶어 나름 계획을 세우고 여러 컨셉의 침대와 책상을 온라아쇼핑 씬나게 하였답니다.
헌데..
코로나는 저의 두근거림을 얼려버렸어요ㅜㅜ
사회적거리두기 중인데 가구를 새로 들이려 일하시는 분들을 오시게끔 하기엔 위험하다싶어 봄맞이 아이방꾸미기는 코로나 이후로 미뤄두었습니다. 새학기 산뜻하게 새로이 시작 하게 해주고싶었는데..
아쉽지만 잠시멈춤!
학교앞 잠시멈춤!!^^

아이의 새학기 방꾸미기를 계획하다 남편이랑 의견대립이 컸어요. 저는 저렴하게 철제이층침대를, 남편은 뭐든 튼튼하고 장기적이고, 좋은거!!!
물론 저두 나무 침대가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금방 실증낼수도있고, 부담스럽지않은 가격이여야지 아이가 자기방 인테리어를 바꾸고플때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줄수있을거같아 전 저렴이 이케아 스타일의 침대를 원합니다^^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정하고나면 가구 배치가 기다리고 있는데, 사실 배치가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인테리어도 옷처럼 잦은 소비가 있으면 요령이생길텐데 역시 옷보다는 소비의 횟수가 확연하게 적다보니 인테리어 실력을 키우기가 어렵네요.

나름 좋아하는 취향은 이제 어느정도 잡혀있고, 이제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도록 가구배치,소품 장식을 해야하는데 ... 도움이필요해서 책에게 sos보냈어요^^

인테리어책 <따라만해도 성공 보장 20가지 인테리어 법칙> 인테리어 규칙을 지키면 세련된 내집, 내방을 가질수있기다하니 인테리어 규칙 따라해볼려구요.
우선은 정리와 비움이 있고난후 인테리어 룰을 따르는데 굳이 새롭게 구입하기보다는 있는 가구와 소품 배치 이동으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수있다해요.
은근 과학적임.
넓고 편안해보이는 배치 규칙과 색배열,소재끼리끼리!

무엇보다 이 책이 실전 인테리어책 인 이유는 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인기 많은 인테리어책 같아요.
돈 들이지않고 당장 시도할수있는 인테리어 팁 자세하게,이해쉽게 설명해준답니다.
감각이 없어 인테리어 포기하거나, 돈 쓰기 겁나서 인테리어 할수없다며 핑계대는 저 같은분들께 추천합니다^^!

***설연님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취향집

취향집 - 늘 곁에 두고 싶은 나의 브랜드
룬아 지음 / 지콜론북 / 2020년 2월

취향집

늘 곁에 두고 싶은 나의 브랜드

룬아 지음

지콜론북


결국은 취향이었다


영화 뷰티인사이드를 좋아했어요.
엄청나게 많은 배우들을 자연스럽게 만날수있었고,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바뀐다는 독특한 스토리도 너무 좋았구요.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을 많이 볼수있는 높은 확율에 신나하며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자고일어나면 얼굴이 바뀌는 남주 '우진'의 역할이 중요하고 주인공인듯 싶지만, 영화의 중심을 이끌어가는건 '이수' 한효주라는 배우였죠.
참...이뻤어요.
영화 뷰티인사이드 속 한효주(이수 역)의 직업이 너무 좋았어요. 물론 우진의 직업 가구디자이너 도 기분좋은 설레임을 주었지만 장소와 사람에 어울리는 가구를 찾아주는 가구숍마스터 란 직업에 반했어요.
멋있었어요.
원래부터 나무를 좋아했고, 나무로 만들어진 가구를 좋아했어요. 나무향이 좋았고, 나무의 결이 좋았고, 나무의 묵직한 무게를 좋아했답니다.
뷰티인사이드 속 우진이 만드는 가구,의자 라인이 너무 예뻐요.이수가 다니는 가구점 속 다양한 가구들 구경하는게 좋았어요. 우진이 이수와 헤어지고 보내줬던 의자를 보며 슬피우는 장면에서 이수보다 이수 의자가 더 눈에 들어왔어요.

나무가 주는 매력은 참 따뜻해요.
무거운 무게만큼 모양내기 힘들고, 그래서 비싸고, 평소 관리하는것도 힘들지만 사람들은 나무 가구에 끌리게돼요.
취향이란게 때때로 바뀌는것도 있지만, 한결같이 유지되는 취향이 있는데 저에겐 나무 가구예요.
처음으로 구입했던 탁자는 아직도 잘 사용중인게 신기해요.
나무 이외의 가구는 희안하게 쉽게 바뀌고있어요.

#취향집.

수집도좋아하고 인테리어도 좋아하고 그림도 사랑하고 음악(듣는것만)도 좋아해요.
크게 싫어하는 건 없는데 좋아하고 구입하는 스타일은 확실해요.
취향이 단순한편이라 소장하는 물건들은 한결 같아요.(물론 가끔 일탈은 있어요^^)
누군가의 취향을 구경하고싶어 만난 취향집입니다. 작은 브랜드.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작은브랜드를 만날수있어 재밌었어요. 무엇보다 새로운, 하지만 요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작은 브랜드들이 담겨있어 좋은 정보 행복했어요.
#희귀템
내가 추구하는 취향을 찾아보는재미도 있고, 나와는 다른 취향이지만 들여다보는 재미도있는 인터뷰들입니다.
나와 비슷한 취향의 가게는 오래오래 유지됐으면좋겠어요. 트렌드에 휘둘리지않고 자기만의 고집과 취향을 꾸준히 이끌어가는 작은 브랜드 놀러가세요^^
저두 언젠가는ㅎ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 단순한 삶이 불러온 극적인 변화
에리카 라인 지음, 이미숙 옮김 / 갤리온 / 2020년 3월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단순한 삶이 불러온 극적인 변화

에리카 라인 지음 ㅣ 이미숙 옮김

갤리온 galleon

자기만의 미니멀리즘 찾기 

미니멀라이프 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어릴적 부족한 환경이 성인이 되고나서는 한풀이가 되어 많은 물건들을 소비하고 소유하면서 결핍을 채워왔죠.

혼자 살때는 소비와 수집이 마냥 즐거웠던거같아요.

물건으로 채워진 내 방에 대한 불편함보다는 만족감이 더 컸었답니다.

그런데..결혼을 하고 둘이 되고(정확히는 넷이였지만;;;) 아이가 태어나고나니 제가 수집했던 애장품들은 어느순간 짐이 되어버렸어요.

제물건, 남편 물건, 무엇보다 아이들 물건들이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면서 집안을 걸어다닐때 조심히 도둑걸음으로 걸어다녀야했어요.

아이들에게 풍족하게 챙겨 주는게 제 스트레스 해소법이였어요.

저에게 있어서 집안일은 그냥 하기싫은 일이뿐이였던터라 아이에게 집안일을 가르치고싶지않았어요.

크면 어쩔수없이 하게 될일 벌써 하지마 였는데..

(지금 가장 후회하는 아이 교육법입니다.아이와 함께 집안일 하기.)

혼자 청소하다보니 집안일이 버겁기만했어요.

하루종일 청소하다 지쳐버렸죠.

그래도 물건을 버리지 못했어요.

'언젠가는 필요할지도몰라..

없어서 또 사는것보다 준비 해놓는게 더 좋을꺼야. 자꾸 사는건 낭비야.'

이런 생각으로 .. 이런 핑계로 물건을 버리지 못했는데 도저히 짜증이나서 안되겠더라구요.

물건이 많아서 행복해야하는데 물건이 많아서 정리하기 너무 힘들고, 정작 필요해서 찾을땐 못 찾아서 더 더 짜증이 나고, 이 집에 사는게 '나'인지 '물건'인지 헷갈리정도가되니 결정을 내려야했어요.

미니멀,단순함 이 필요해!!!

그간 읽은 미니멀라이프에 관한 책들은 정리와 수납 에관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이였다면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에서는 단순히 물건에 대한 미니멀라이프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미니멀라이프를 찾아가는 과정을 체크하고 계획하도록 이끌어주는 미니멀라이프책같아요.

각자 추구하는 우선순위가 다 다르기에 우선순위에 속한것에 집중하고 잔가지는 무시하는 훈련. 자신에게 꼭 맞는 삶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수있어 나만의 내가 진짜 원하는 스타일의 미니멀라이프를 이룰수 있게 도전할수있을거같아요.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필요한것을 찾아내기위한 자기계발서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를 통해 허비되는 아까운 시간을 내것으로 만들고 진짜 여유도, 진짜 행복도, 진짜 나를 찾아보아요^^!

단순하고 행복한 삶 을 위한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 미니멀라이프.

우선순위를 정하라. 

우선순위를 정하라.

우선순위를 정하라.

p.191



나는 뒤를 돌아보기보다는 앞을 내다보고 내 앞에 있는 것을 보고싶습니다.

p.96

왜 가족이 힘들게 할까-관계

왜 가족이 힘들게 할까 - 지친 마음을 돌보는 관계 맞춤법
우즈훙 지음, 김희정 옮김 / 프런티어 / 2020년 2월

사랑과전쟁,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

연애의참견,공부가머니? .. 등.

이런 티비프로에서 많이 본듯한 사례들이 나오는 실제 상담내용들과 그들의 얽혀버린 관계를 풀어나가는 방법 혹은 관계에서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지 심리전문가 가 알려주는 책 왜 가족이 힘들게 할까 입니다.

왜 가족이 힘들게 할까 에서 가장 중요하게 알리고자하는 내용은 가까울수록 더 조심하고 배려하기를 배울 수 있어요.

특히 가족,연인사이에서 간과할수있는 일들이죠.

저는 아이들에게 자주하는 말이 있어요.

제 경험에 의해 가슴속에 맺힌 뜻이기도하구요.

만만한것과 편한것은 천지 차이다.

종이한장 차이지만 꼭 조심해야해.

엄마도 아빠도 상처받고 화가나.무조건 너희를 사랑하지만 니가 무심코 뱉어버린 말과 행동에 나도 섭섭할수있으니 짜증내며 말하거나 받아치기보다는 그냥 너의 기분을 솔직하게 말하거나 너의 상황을 자세히 말해줬으면 좋겠어. 난 너랑 싸우기 싫어. 대화를 하고싶어. 

물론 이런 설득이 오래가지는 못하더라구요.

하지만 화를 내기보다는 제 기분과 바라는 자세를 화내지 않고 조곤조곤 설명하니 조금은 받아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이에게서 보이더라구요.

며칠은 조심히 상대해주는 아이를 보며 만족하고있습니다.

예전엔 사춘기니까 그럴려니하며 넘어갔었는데, 반복되는 짜증과 예의없는 행동에 사춘기라고 넘어가는게 오히려 아이에게 나쁜 교육인듯하여 지적하게 되었어요.

다만 옳지 못한 행동에 화를 내기보다는 설명을 해주려 노력했고, 단 짧게 강조하고 대화를 끝내려 애썼어요.

처음엔 말을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사소한 대화로 자주 들이대니ㅋ 엄마의 지적을 적당히 받아주어 저또한 감사하게 되었네요.ㅎ

이렇게 부부, 가족, 연인사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트러블을 심리분석한 내용이 담겨져있어 부모입장에서 꼭 읽어봐야하는 필도서임에 만나게 되었는데 의외로 나의 과거도 돌아보게 되었어요.

연애든 결혼이든 육아든 모두 나의 유년시절 나의 부모와 연관되어있고 그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들여다봐야 지금의 삶에 충실할수있음을 알수있었어요.

당장 지금 잘해보겠다는 생각으로는 오래갈수없음에 나의 과거부터 정면으로 마주보고 그때의 나를 다독여 줌이 필요하더라구요.

나의 양육방식은 나의 유년시절과 연관되어있는걸 잘 알고있었답니다.

그래서 늘 난 그렇게 살지 않겠다.

내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주는 엄마가 될것이다..라며 늘 다짐했지만 그저 나의 애정결핍으로인한 욕심과 소유욕일뿐.

인정하고 변화가 필요하기에 노력하려구요.

p.164

과보호는 함정이다. 자녀를 과보호하는 부모는 실제로 자기 욕구를 충족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런 과보호가 '아이를 위해서'라는 방패를 입고 비난을 피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