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정치 시대이다ᆢ
당신이 침몰하는 배 위에 있을 때 당신의 생각은 그 침몰하는 배에 집중될 것이다.˝

오웰은 20세기 전반의 정치적 상황을 위의 말로 표현했다는데 지금 2017년 우리의 현재적 상황을 떠오르게 한다.

상상초월 힘의 논리가 주가 되고, 진실은 왜곡되며 삶의 기본권을 위협하는 현실~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당대의 정치 상황과 그것에 희생 당하는 인간의 모습을 전달해 줄 뭔가가 이 세상에 나타나야 한다˝(171-172)고 오웰은 적극적으로 주장했다고 한다.

그것이 곧 실천적 지성인의 ‘사회적 임무‘라고.

정치 선전과 선동, 무분별한 집단적 과잉 충성과 불법, 파렴치한 불복은 언제쯤 끝나려나~

읽는 법은 배우지만 올바른 판단도 내리지 못하고 위축되고 비겁해 보이는 ‘염소 뮤리엘‘이 나와 뭐가 다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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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형 정말 싫지~

‘관대하게 대해 주면 오히려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

사람의 ‘호의를 이용하려는‘ 자, 패쓰~

지나친 관용은 선량한 친절과 자원을 낭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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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의 간략한 공부법˝


˝깊은 해양으로 곧장 들어가려 하지 말고 얕은 개울을 통하여 들어가라˝
ㅡ 쉬운 것에서 어려운 것으로, 교만은 모든 좋은
좋은 것의 질적 차원을 순식간에 뒤바꾼다.


˝말하기를 더디 하고 수다 떠는 공간의 출입은 삼가라˝
ㅡ 입술의 분주한 운동보다 귀의 성실을 요구한다.


˝양심의 순수성을 보존해라˝
ㅡ 양심에 욕심, 교만, 거짓이 파고들면 아무리
객관적인 자료라도 속임수로 전락한다.


˝기도에 충분한 시간을 계속해서 할애하라˝
ㅡ 깨닫게 하시는 분, 공부의 주도권은 성령의
손아귀에 있다.


˝술독에 빠지지 않으려면 너의 골방을 빈번하게 활용해라˝
ㅡ 골방은 성령에게 나의 모든 가치와 판단을
양도하는기도의 현장이다.


˝자신을 모든 이에게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나타내라˝
ㅡ 공부의 정도는 지식보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발견되고 있느냐‘에 있다.


˝타인의 행실에 대해 지나치게 캐내려 하지 마라˝
ㅡ 공부는 진리에 주목한다.
공격하고 방어하는 논쟁에 휘말리지 마라~


˝어떤 이에게도 너무 친밀한 것처럼 다가가지 마라˝
ㅡ 과도한 친밀은 공부에서 뒷걸음질 빌미를 제공,
관점에 굴곡, 판단에 편견이 작용한다.
관계성은 고르게 함이 지혜롭다.


˝세상 사람들의 일과 말에 어떤 식으로든 관여하지 마라˝
ㅡ 허탄한 것들이 많고 중독성이 강하다.
정작 배움에 대한 기호나 열망이 사라진다.


˝무엇보다 공허한 논쟁에 말려들지 마라˝
ㅡ 진리 자체에 대한 갈증과 추구에 힘쓰라~
주장하는 논거의 정당화에 사로잡힌다.


˝경건하고 선한 이들의 발자취를 부지런히 모방해라˝
ㅡ 시대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시대의 스승을
찾고 진보에 진일보를 내딪으라~


˝네가 듣는 것의 출처에 얽매이지 말고 언급되는 선한 것들에 전념해라˝
ㅡ 하나님의 진리라면 단 한 조각도 놓치지
않으려는 학도의 기본기다.


˝네가 읽고 듣는 것들은 이해하고 감지된 의문들은 해소해라˝
ㅡ 의문을 만날 때 풀어질 때까지 씨름해라~


˝저장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네 마음의 서고에 보관해라˝
ㅡ 저장하지 않으면 쉽게 망각한다.
인격과 성품에 기억하고, 기록하라~


˝너에게 과도한 것은 추구하지 마라˝
ㅡ 공부는 자신에게 어울려야 한다.
자신의 지식과 인격과 목적의 질을 높이되.


ᆢ토마스의 신학 방법론은 이성의 활동만이 아니라 전인격의 협조를 요구한다.(71)

물론 신학의 대상은 하나님(72)이요, 계시의 권위에서 오는 논거들에 기초한다.(72)

즉 하나님이 계시하신 원리들에 의존하여 얻은 하나님 지식이 신학(70)이다.


#모든_공부에_적용

#지식의_분량과_정교함에_앞서
#사랑스러운_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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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거 무지무지 공감해~~˝

주변에서 너무 생각이 헐렁한 사람을 자주 목격한다는 것은 고역이다.

주거니 받거니 삶의 보편성과 각별함을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근사한가 말이다.

체념과 환멸, 자발적 고독과 희열의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이다.

늘 타성에 젖어서, 무뎌지고 완고해져서 요만큼의 변화도 극도로 싫어하는 안주하기만 좋아하는 게으름뱅이들~~~~

#기억_전달자_로이스_로리_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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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내러티브의 위대함˝

구약성경의 스토리가 얼마나 구체적이며 섬세한 내용인가를 느끼게 한다.

구약은 인간의 본질적 성질을 바로 알 수 있는 텍스트라는 인식을 놓치지 말 것을 촉구하는 듯 하다.

윤리 연구의 여러 영역을 구약성경에서 배울 것이 많고, 윤리적 사고를 돕는 자원으로 구약성경을 탐구하는 것이 가장 생산적인 방법이라는(22) 것이다.

특별히 구약 텍스트에서는, 십계명을 통해서 이는 누구를 대상으로 쓰여졌는지를 숙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 대부분이 살고 있는 도덕 세계에서는 이해되지 않는 범주들이라고 여길 수도 있는데, 이는 지나간 문화에서도 이후 세대들에게 인간 상태를 조명해주는 것으로써 살아남는(27) 예를 볼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일축(?)한다.

다른 현대에도 인간성과 윤리 규범에 대해 구약성경이 할 말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 준다.

대표적인 것이 ‘십계명‘이다.

하나님에 대한 의무는 물론 다른 사람을 향한 도덕적 책임을, 생명과 재산 존중, 잘못된 정신적 태도 금지, 사회 윤리적 의무의 본질에 대한 특정한 합의 등에 대한 것들을 볼 수 있다.

물론 구약성경에서 오늘날에는 이질적인 다양한 도덕적 범주들도 있지만, 이에 대한 저자의 주장은 구약 윤리는 현대인들이 추정하는 것보다 더 일관된 체계를 형성하며(34), 구약의 도덕적 명제와 규범들은 매우 합리적으로 통합된다(35)는 것을 강조한다.

다만 도덕 철학 훈련을 받은 사람에게 기대하는 일반화나 원리의 형태로 표현되지 않을 뿐(35)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구약성경은 삶을 다루는 방식임에 분명하고, 우리의 실존을 사로잡고 도덕적 삶을 깊이있게 계발한다고 말한다.(38, 60)

구약의 내러티브는, 곧 그 자체로서 이야기 방식이 도덕적 인식을 줄 수 있고, 도덕적 실존적 힘이 실릴 수 있는 강력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책에서는 ‘다윗과 그 자녀들의 이야기‘를 비롯해서, ‘세 가지 윤리적 문제(생태학, 성 윤리, 소유)‘를 통해서 살펴주는데ᆢ

#계속_읽기


#온세상을_위한_구약_윤리
#어떻게_선하고_인간다운_삶을_살_것인가
#존바턴_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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