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에서  다룬 책. 2012년 6월 19일 방송. 여름이라 납량특집으로 으스스한 이야기를 골랐다고.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오싹한 이야기는 많을 텐데 이책은 좀 촌스러운 편인데 선정되었다. 그래서 이책을 고른 게 마음에 들지 않나 하면 전혀 아니다. 오히려 귀여웠다. 3년 전에 나는 이런 팟캐스트가 있다는 것을 몰랐으니 그해 여름의 더위를 김영하의 목소리로 견디는 기쁨을 누리진 못했다. 그건 아쉽다. 올해가 2012년보다 더 더운지 덜 더운지는 모르겠지만 공포특집이 필요없다는 건 분명하다. 현실로 이미 충분하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