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음직스러운 빵과 그 빵을 만드는 자세한 과정 사진이 가득하다. 사진은 여러 번 감탄해도 부족할 정도로 근사하다. 즐겁게 독서한 후 난 집 근처에 있는 빵집으로 갔다. 생긴 지 얼마 안된 동네빵집인데 식사 대신으로 먹을만한 빵을 만든다. 종류도 몇 가지 안되고 가게도 자그마하다. 앉아서 먹고 싶어도 테이블도 없다. 두어 개 사서 들고 집에 왔다. 저자는 책 속 레시피대로 빵을 만들어 먹고 싶은 의욕에 가득 차서 베이킹에 도전하는 독자를 보고 싶었을 텐데, 나는 빵을 먹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한 정도다. 어쩌겠나. 이책을 보는 동안 행복했다는 것만은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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