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포, 라는 단어를 끌어와서 이책의 의미를 설명하는 사람도 있던데, 난 글자 그대로 읽어도 충분하다 생각한다.
"문장 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다보면, 걸려 넘어지는 문장이 있어. 그 문장 앞에서 넌 작아지지. 문장속으로 기어들어갈 만큼 작아질 수 있어? 해 봐. 다치지 않아. 걱정말고 따라와 봐. 한 문장끼리는 개구멍으로 서로 통해있고, 마침표에선 다시 나왔다 들어가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