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정보는 흔하다. 알라딘 메인에 걸리는 책들도 대부분 신간이고 신문이나 잡지에서 소개하는 책도 그렇다. 서재 주인장 중에서도 신간 언급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흔한 건 귀하지 않다. 나는 안 신간 정보를 보고싶다. 서재창에 안 신간이면서 내가 읽지 않은 책이면서 재미있을 느낌이 나는 책 정보가 뜨면 내 얼굴엔 급 화색이 돈다. 클릭하여 자세히 읽어보고 나서 느낌이 더 강하게 오면 짜릿~해진다. 그 서재의 다른 글들을 둘러본다. 독서 취향이 나하고 비슷하다 싶으면 고맙다. 안 신간 정보를 올려달라 말해본들 소용이 있지는 않다. 이 작은 세상에서 외치는 말이 어디까지 들리겠나. 요만큼의 세상만을 활동범위로 정한 건 나다. 불만은 없다. 이런 환경에서도 안 신간 정보를 접할 수 있음이 고마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