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시종 '돈'이 가진 무서운 면과 달콤한 면을 보여준다. 그런데 등장하는 여성들은 하나같이 '돈'이 가져다주는 행복과는 전혀 대극에 있는 불행한 면, 돈의 나쁜 면에만 휘둘리고 있다. 그녀들은 사람들과의 교제법도 서툴렀지만, 돈과의 교제법도 심하게 서툴렀다. 불쌍할 정도로 바보 같다. 돈을 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어른들의 동화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반면교사 역할은 확실하게 하는 소설. 아직 경제 관념이 확립되지 않은 젊은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돈을 바르게 사용하는 법뿐만 아니라, 우메자와 부부나 야마다 부부를 보면서, 결혼은 어떤 사람과 해야 옳은지도 깨닫게 되는 것은 덤."

 

번역자가 쓴 작품 해설. 학생 독후감을 읽는 기분이다. 역자 해설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건 좀...

 

 

-- 리카는 유쾌한 기분에 잠기는 데 굶주려 있었다.

-- 돌아갈 수 없다면 나아갈 수밖에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