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현이의행복한하루 #박시현 #이덴슬리벨 #서평단<시현의 행복한 하루>는 일상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감성 컬러링북이다. 고이 간직하고 싶었던 장면들이 감성적이고 산뜻하게 그려져 있다. 저자가 제공한 그림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저자가 포착한 순간들마다 나의 이야기가 새겨진 듯하다. 나 또한 비슷한 순간들이 있었는데 나는 행복을 느꼈을까. 행복이 이토록 가깝게 있다니 새삼 놀랍다. 저자가 골라준 색감대로 색칠을 하다보면 마음이 절로 평안해진다. 화려하지 않고 차분한 톤의 색감들이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가만히 천천히 컬러링을 하다보면 비슷한 경험을 했던 순간이 떠오른다. 소중하게 보듬고 싶다. 일상이 단단하게 여물고 있다. 색을 치하는 과정은 정신이 보낸 하루하루의 틈을 메워주는 것 같다. 익숙하고 당연한 일들, 반복적으로 하는 것들에 행복이 깃들어 있음을 깨닫는다. 산책을 가고 친구와 대화를 하며 아이의 눈을 바라보는 모든 순간이 빛으로 색으로 물든다. 나는 그림을 그린 적도 없고 아는 것도 없다. 이 책을 펼쳐놓고 색연필을 꺼내서 따라 그리고 색칠해본다. 어렵지 않다. 틀릴까봐 두렵지도 않다. 내 일상을 하나씩 안는다고 생각한다. 이 순간 자체가 행복하다. 컬러링북의 마법이다. **출판사 제공 도서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