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에게 배우는 주기도문 - 기도를 모를 때, 기도를 다시 시작할 때, 기도가 안 될 때
김학봉 지음 / 두란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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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주기도문을 따라 대표기도문을 작성하고 함께 기도한다. 꽤 오랫동안 해와서 그런지 너무 익숙해져서 습관적으로 적고 읽을 때가 있다. 서평단 덕분에 알게 된 <루터에게 배우는 주기도문> 책을 읽으며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 문장 하나씩 다시 음미한다. 가장 와닿는 부분은 다섯 번째 간구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부분이다.

“오, 자비로우신 주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심판의 자리로 이끌지 말아 주십시오. 살아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주님 앞에서 의롭다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 지난날 우리가 얼마나 선했는지 혹은 악했는지를 살피지 마시고, 오직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무한한 자비만을 기억해 주십시오.” (p.31)

’심판의 자리‘에 앉아 있을 때가 많다. 아닌 척 해도 늘 그 자리를 탐한다. 나도 모르게 그 자리에 앉아서 이러쿵 저러쿵 하고 있다. 이불킥 할 때도 많고 뒤수습하기도 한다. 매번 이러는 것도 지친다. 그만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기도문으로 생각날 때마다 기도하는 수밖에.

루터가 특별히 주기도문에 관심을 가지고 기도했던 것처럼 저자는 우리도 주기도문에 기대어 기본의 본질을 더듬으며 기도하도록 이끌어준다. 소그룹 모임에서 한 챕터씩 함께 읽고 책의 질문에 따라 ‘실천 일기’를 써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 제공도서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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