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가 묻다 - 그리스도인이 꼭 알아야 할 기독교의 진리 이야기
이상준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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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자가 묻다>는 기독교 기본 진리를 자세하고 어렵지 않게 풀어낸 책이다. 기독교에 관심이 있거나 교회에 이제 막 발을 들여놓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하지만 꼭 새신자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해온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이 믿음을 돌아볼 수 있다. 누군가에는 생소하고 믿기 어려운 진리를자신은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 놀라운 은혜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그렇다고 기독교가 맹목적인 믿음을 요구하는 건 아니다. 이 책에는 ‘왜 하나님인가?’ 즉 신론부터 마지막 장 ‘왜 성령님인가’ 성령론까지 모든 기독교 기본 진리를 아우르고 있다. 인간론, 그리스도론, 구원론, 성경론 등 궁금한 지점부터 읽어도 좋다. 주변에 복음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면 이 책을 참고하면 유익할 것 같다. 새신자들이 궁금할 질문들로 소제목을 구성하였고 그에 대한 대답이 무척 성실하고 명료하다. 이해하기 어렵지 않도록 도표나 예시, 에피소드 등 흥미롭게 지루할 틈 없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평생 무신론의 가장 강력한 기수였던 플루는 2004년 12월 9일 마음을 바꿨다. 그는 과학적 증거에 근거해 신을 믿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제 그는 신이 증거가 존재한다고 믿고, 신의 존재를 믿으며,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사실을 믿는다고 선언했다. 플루의 책 <존재하는 신>에서는 그를 무신론자에서 유신론자로 변화시킨 과학적 발견과 철학적 논증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는 이 책에서 아인슈타인과 마찬가지로 논리적이고 질서정연한 우주의 규칙성과 보편성은 신이라는 기원으로 귀결된다고 보았다.”(p.35)

저자는 논쟁적인 부분도 비켜가지 않고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여러 과학자나 철학자, 반대 의견을 가진 전문가 의견 등 그들의 주장을 요약하여 근거로 삼기도 하고 혹은 반박하기도 한다. 사실 종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할 때 침묵을 선택할 때가 많았다. 여러 이유 중에 중요한 질문에 내가 대답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름 나만의 답을 발견했다. 최대한 설명을 하되 잘 모르면 “좀 더 알아보고 다음에 대화하자”고 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한 챕터를 다시 읽고 대화의 시작점을 만들어갈 수 있겠다. <새신자가 묻다>는 복음을 알고 전하는 일에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만든다.

**출판사 제공 도서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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