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사이에서 발견한 나의 이야기!

📚다름을 비추는 프리즘의 힘!

📚손원평 저자 <프리즘>!


하나하나 다른 마음과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프리즘>은 아름답고 날카롭게 산란하는 사랑의 빛깔들을 그린 장편소설로, 네 남녀의 사랑, 그리고 만남과 이별의 과정을 통해 흩어지는 마음을 다양한 빛깔로 비추는 이야기이다. 타인과의 관계맺음에서 오는 다양한 성장통! 이 작품은 사랑과 연애라는 어른들의 관계를 통해 스스로 얼마나 반추할 수 있고, 더불어 얼마나 자기 자신을 좋아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룬다. 여기에는 4명의 남녀가 등장한다. 사랑이 퇴색되어버린 남자, 상처와 후회를 억지로 견뎌내는 여자, 아프고 후회해도 사랑을 멈출 수 없는 여자, 단 한 사람도 마음 안으로 들이지 못하는 남자! 이 4명의 주인공을 통해 사랑으로 움직여지는 그 마음을 잔잔하고도 밀도 높은 이야기이다. 사랑은 인연과 우연이 반복되는 게 사랑이다. 그 사랑은 시작하게 되면 언젠가 끝이 있다. 불타오르다가 희미하게 꺼지는 것이 바로 사랑이 아닐까? 


이 작품은 사랑과 관계의 복잡한 스펙트럼을 그려낸 소설로, 인간 내면의 불안과 욕망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사랑, 이별, 관계의 균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단순한 청춘 로맨스보다 성숙한 관계 속의 욕망과 불안을 다루는 소설이다.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4명의 인물들!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사랑을 통해 위로받는 동시에 상처도 받는다. 빛이 아름답지만 때로는 날카로운 상처를 받는것을 그린 이 작품은 인물들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하였고, 사랑의 본질과 인간관계의 불안정성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빛깔을 그린 이 작품은 네 명의 인물들을 통해 사랑은 결국 단순히 행복만을 주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사이의 긴장감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반복되는 사랑과 이별 속에서 4명의 인물들은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인생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데, 이는 자기 발견과 성장을 그린다. 어른들의 사랑과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 내면의 복잡성을 그려냈고, 사랑을 통해 타인과 연결되고, 동시에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을 빛과 색채의 은유로 잘 표현했다. 흔히 로맨스 소설이라하면, 달콤한 사랑이 기대가 된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런 것보다 불완전하고 때로는 상처를 남기는 현실적인 사랑을 그린다. 그래서인지 현실적인 사랑을 모습을 통해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저자의 담담한 문체와 세련된 문체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문장들로 각 4명의 인물들의 내면을 잘 표현했다.


어른들은 그 사랑이 자기 내면을 반추하게끔 하며 성장의 발판이 되어준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산다. 아름답게 혹은 날카롭게 산란하는 사랑의 빛깔들을 통해 우리는 다시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후의 성장한다. 과연 우리 삶에 어떤 무늬를 남기는지, 그리고 되풀이되는 사랑의 또 다른 성장에 대해 깨닫게 될때, 우리는 각자의 기억 속에서 머무는, 찬란한 빛을 뿜어내고 있는 사랑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게 된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사랑과 이별, 실패와 선택을 통해 조금씩 성숙해지는 인물들을 보면서 인간은 상처와 경험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작품이다. 인물들의 삶에 천천히 스며들게 되는 작품! 오랫동안 여운을 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내 삶 역시 누군가의 이야기 속 작은 파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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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의 관점을 바꾼 순간, 나만의 ‘업’이 시작됐다
리멤버 지음 / 필름(Feelm)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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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
📚나만의 업을 찾아서!
📚커리어 불안을 넘어, 나만의 업을 세우다!
📚리멤버의 ‘업‘

📑한국대표 기업 리더들의 강력추천!<업>은 인터뷰를 바탕으로 엮은 첫 번째 책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일을 정의해 온 15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화려한 성공의 표면을 그린 작품이 아니다. 그들이 자기만의 기준과 관점을 만들어온 과정을 집요하게 따라가면서 나는 어떤 업을 만들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현재의 모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시작점에서 출발한 그들! 호텔 웨이터, 보험사 직원, 홈쇼핑 MD, 공무원, 라이브 바 사장 등 그들의 시작점이 이러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군가는 회계사에서 행정학자로, 다시 AI 전문가로 영역을 확장한 그들이다. 그들이 남긴 스펙이 아닌 관점, 선택이 아닌 태도, 성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한 커리어 리포트를 그려낸 이 작품은 총6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호텔 웨이터에서 시작해 공무원, 펀드매니저를 거쳐 구글 글로벌 정책 디렉터가 되기까지, 홈쇼핑 MD와 컨설턴트를 지나 외식 사업가이자 보틀벙커 기획자가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담았고, 2장에서는 커리어의 가장 위험한 순간이 실패가 아니라 안정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3장에서는 국내 OTT 첫 여성 CEO되기까지, 대기업 임원 3관왕을 달성하기까지, 광고맨 출신이지만 제약사 경영인이 되기까지 등 과정을 담았다. 4장에서는 기술이 모든 것을 대체할 것처럼 보이는 시대에, 인간에게 남는 역할은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를 담았고, 5장에서는 밴드 ‘페퍼톤스 를 움직이고 있는 공대 출신 천재 뮤지션 신재평, 한국 스페셜티 커피의 개척자, 천만 영화의 음악 감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6장에서는 프로와 성공이라는 키워드를 갈무리한다.

📑이 작품의 주요 이야기는 바로 내가 지금 어떤 업을 하고 있는지, 어떤 업을 만들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직업 선택보다 더 근본적인 커리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이 작품은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룬 15인의 인터뷰를 담아내어 그들의 커리어의 과정과 실패, 방황, 선택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히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는것을 말하지 않는다. 자신의 업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에 대해 근본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커리어 전환의 갈림길에서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는지, 실제 경험담 중심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성공 이직 중심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일과 자기만의 업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담았다.

📑커리어 불만과 고민을 가진 직장인이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작품으로, 성공하는 법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자기만의 기준과 업을 세우는 과정을 보여주고, 장기적인 커리어 방향을 고민하는데 큰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는 작품이다. 다양한 인물들의 커리어를 통해 직선적인 성공보다 굴곡과 선택의 누적이 업을 만들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커리어 불안 속에서 자기만의 업을 정의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장기적인 방향을 찾도록 도와주는 작품이다. 성공담보다 실패와 방황을 통해 자기 기준을 세우는 이야기를 강조하는 작품으로, 각 인물들의 실패와 선택을 통해 자신만의 업을 어떻게 만들어갔는지, 그리고 자신의 커리어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성장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커리어의 불만과 고민을 가진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자신의 커리어 고민을 투영할 수 있는 생생한 사례가 많은 작품! 외부의 평가보다 자기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작품으로, 직장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내 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할 때, 읽으면 다양한 길이 존재하고 있다라는 것을 확신을 얻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필름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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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란 혼자가 아닌 모두를 빛나게 하는 사람이에요. 우린 늘 어딘가 부족하잖아요.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빈구석이 있기 마련이고요. 이 때문에 진짜 프로는 혼자 빛나려 하지 않아요. 부족함을 인정하고 더 많은 이에 귀 기울이며 자신을 확장해 나가죠. 그러면서 동료들과 끝끝내 더 나은 답을 찾고요. 그렇게 모두와 함께 빛납니다, 혼자일 때보다 휠씬 밝게요.

- P32

프로란 죽어 있는 경력이 아닌 살아 있는 경험, 과거의 타이들이 아닌 현재의 비전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에요. 회사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자기 기여가 없으면 껍데기일 뿐이죠. 반대로 사정이 나빠도 자포자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성과를 내거나, 개선할 구조라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아주 생생한 경험이 되고요. 물론 모든 경험이 앉아만 있는다고 전부 의미를 갖는 건 아닙니다. - P53

프로란 자신한테 주어진 문제를 책임지고 끝내 풀어내고야 마는 사람이 아닐까요. 그것이 하루하루 직장에서 마주하는 과제가 됐든, 커리어의 중대한 선택이 됐든 말이죠. 저는 문제란 결국 역량이 아닌 태도로써 풀린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최선을 다해 고민하다 보면 정답의 근사치라도 얻어낼 수 있고, 그래도 안 되면 역량 있는 동료들을 찾아 머리를 맞대야죠. 진짜 프로의 세계는 절대 고독하지 않아요. 더 나은 프로로 성장할수록 더 어려운 문제와 맞닥뜨리고 혼자 풀기란 어렵단 걸, 프로라면 다들 알고 있으니까요.
- P136

모두가 함께 일하고 싶은, 나아가 누구나 같이 일하자고 조르고 매달리는 사람이 프로입니다. 사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은 많아요. 성격이 착하다거나 입담이 유쾌한 사람도 그에 해당하죠. 그러나 같이 일하자고 조르고 매달릴 만한 사람은 그보다 훨씬 더 좁고 엄격한 조건을 만족시켜야 해요. 바로, 맡은 일 은 무슨 수를 쓰든 완벽히 해내야 한다는 점이에요, 마치 독종처럼요. - P156

직급이 올라가고 역할이 더해질수록 우리는 더 넓은 시야를 요구받는다. 일이란 하나의 시선만으로 완성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있다. ‘무엇이 일을 되게끔 하는가‘를 따지는 집요한 질문이다. 그가 경영자로서 조직에 심으려 했던 변화는 바로 이 두 가지였다. 폭넓은 시야와 한결같은 질문. 그 접점에서 탄생한 성과가 오쏘몰이었고, 이는 그에게 하나의 브랜드 성공을 넘어, 박카스 너머의 성장을 확신하게 한 결정적 순간이었다. - P173

프로란 본인만의 업을 정의하고 만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직업‘이란 단어를 보면 ‘직‘과 ‘업‘이 주는 뉘앙스가 달라요. 직은 직장, 직무처럼 자신이 속해 있는 무언가를 떠올리게 하는 반면, 업은 대업이나 과업처럼 그 사람이 마음을 담아 해나가는 일 자체를 연상시키죠. 그래서 누가 어떤 업을 하고 있다 들으면 그 사람에게선 프로가 연상됩니다. - P176

프로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바퀴를 굴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목적지로 가다 보면 종종 길을 가로막는 한계들이 나타나잖아요. 이때 누군가는 거기서 멈추지만, 누군가는 한계를 뚫어내고 계속 바퀴를 굴리죠. 바로 이 멈추지 않는 모두가 각 분야의 프로가 아닐까 해요. - P198

프로란 이번에도 잘해야 하지만 다음번에도 잘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프로라는 소리를 듣는 분들은 대체로 그 직업과 완전히 동화돼 있더라고요. 살면서 깨닫는 생각, 크고 작은 변화 등 온갖 다양한 자극을 일에 투영하죠. 어떻게든 더 잘하고 싶어서요. 그만큼 책임감을 온 마음으로 감내하는 이들의 호칭인 거죠. - P242

프로란 책임지는 사람 아닐까요? 자신이 선택한 길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성공ㆍ실패에 대해 남 탓하지 않고 책임지는 태도를 갖는 사람 말입니다. - P264

거기서 마주친 타인의 얼굴을 끝까지 외면치 않는 묵묵한 ‘책임‘ 말이다. 지금은 당연 해 보이는 성공, 점심시간 뭇 직장인의 손에 들린 스페셜티 커피 한 잔엔 그처럼 무모한 걸음과 묵직한 책임이 스며 있다.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나간다는 건 결국 , 그 일의 무게를 온전히 떠안는 일이다. 그렇게 우린 프로가 된다. - P265

우리는 일을 하며 크고 작게 흔들린다. 일의 난도나 제한된 여건은 물론 연봉이나 주변의 시선까지, 자의든 타의든 과업 바깥의 요소에 마음이 흐트러진다. 그러나 그는 한 끗이 달랐다. 어떤 악조건에서도 그의 관심사는 오로지 단 하나, ‘어떻게 하면 그 일을 성공하게 할 것인가.‘ 그 질문 외의 것은 철저히 잡음이 됐고, 치려는 장단에만 몰두하는 그 집중은 잇따른 성취를 떠받치는 근간이 됐다. 그가 온몸으로 써 내려간 한국 시그니처 음료의 서사는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 - P309

일의 환경이 늘 유리할 수는 없다. 때로는 불리한 현실을 하나씩 돌파해야 한다. 그 순간을 가르는 건 결국 리더십이다. 리더십은 때로 고집처럼 보이고, 완강함으로 읽히기도 한다. 그러나 진짜 리더십은 독단이 아니다. 자신을 끝없이 점검하고, "목숨을 걸었다"라고 말할 만큼의 진심으로 책임을 떠안는 태도다. 그렇게 다져진 리더십 아래서의 고집은 억지 복종을 강요하는 힘이 아니라, 사람들을 설득하고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된다. 강압이 아닌 헌신으로 앞장서는 진심 만이 비로소 리더십의 공명을 낳고. 팀도 자연스레 한 방향으로 달릴 수 있다. - P325

모든 직무에서 프로란 겉멋 부리지 않고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에요. 대다수가 커리어를 시작할 땐 화려한 일면만 보기 마련이죠. 하지만 일을 해나가다 보면 알 거예요. 큰 성취 뒤엔 그보다 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걸요. 겉멋에 취해 돌덩이 같은 책임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주저앉고 포기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책임을 당당히 받아 들고 맞선다면 어느새 더 성장하고 강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거예요.그러니 용기를 내 각자의 과제에 우직하게 맞서봅시다. 프로라 자부하는 우리 모두에겐 , 누구도 꺾지 못할 ‘강인함‘이 디자인돼 있으니 괜찮을 겁니다. -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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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넘어 , 시대를 기록하다!
📚1990년대, 바깥의 풍경을 읽다!
📚아니 에르노 저자 <밖의 삶>!

주위를 샅샅이 훑어 타인과 자신을 새로이 발견하며, 그로부터 변화의 가능성을 발굴하고자 한 7년의 기록! <밖의 삶>은 <바깥일기>와 함께 더불어 여러 해 동안 외부 세계를 관찰해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작품으로, 개인의 내면보다 사회와 시대의 풍경을 기록한 작품이다. 1993년부터 1999년까지의 외부 세계 관찰을 통해 집단의 일상을 포착하려는 시도가 엿보이는 이 작품은 여러 해에 걸쳐 쓰인 일기라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목적의식이 뚜렷하다. 집단의 일상을 포착한 수많은 스냅 자신을 통해 한 시대의 현실에 가닿으려는 시도로, 서로 연결된 존재로서의 자신과 타인을 탐구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또한 아니 에르노가 사회를 향하는 날카로운 글쓰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내면이 아닌 주변과 타인을 관찰하고 증언하는 이 작품은 저자가 곳곳에 보이지않는 권력 관계와 사회 문학적 불평등, 착취와 욕망을 연료 삼아 작동하는 자본주의 메커니즘을 읽어냈고, 단순한 내용과 간결함, 단어도 평이하게 사용했다. 자신과 사회를 탐구한 결과를 기록한 일기형식의 작품인 이 작품은 대중매체와 리얼리티 쇼, 일상적 풍경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성찰하는 독특한 문학적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짧은 일기 형식, 메모 형식, 주변 관찰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단순한 개인 일기보다 사회적 풍경을 기록한 집단적 일기로 봐야 한다. 읽는 과정에서 산만할수도 있지만, 오히려 한 시대의 스냅 사진을 보는 듯하다. 개인의 내면보다 사회 속에서 드러나는 자아를 그려낸 이 작품은 <바깥일기>와 같은 뿌리 형식을 가지고 있다. 곳곳에서 암담한 소식이 밀려오고 모욕하는 말과 왜곡하는 말과 욕망을 부추기는 말과 호소하는 말이 마구 뒤섞여서, 어떤 목소리들은 너무 커서 다른 목소리들을 집어 삼키기까지 하고, 어떤 목소리는 너무 작아서 잘 들리지 않기도 한다.

이 작품은 저자가 15년동안 걸쳐 보고 들은 대상은 대부분 걸인이 정말로 돈이 없는데 중얼중얼거리다거나, 뉴스에 출연한 유족의 몸짓이거나 , 늘 자리를 지키면서 서서히 지워져 가는 낙서 같은 것들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때로 우리는 불편하게 하고 심지어 위협하게 느끼게 하는 것들이 함께 겪어야 하는 것들이었고, 불편함과 위협감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아봐야 하는 것.˝작업의 목표와 방식을 며오학히 만들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더 자주 자신을 1인칭 주어에 실어 타인들 사이에 데려다 놓고, 거기에 섞인 자신을 보면서 대상으로 심기기도 했다. 저자는 걸인을 피해 걷기도 하고, 필요도 없는 옷을 사고 싶어 쇼핑몰을 떠도는 사람 중 하나일 뿐이다. 지배 계급의 언어를 해체하고자 한 밋밋한 글쓰기에 생동감과 풍성함을 더한 이 작품은 일명 음슴체를 남발하고, 불필요한 수사를 최대한 깎아 냈고, 쉬운 단어로 간결하게 서술해서 읽는내내 어렵지 않게 읽은 작품이었다.
개인의 내면이 보다 사회와 시대의 풍경을 기록한 이 작품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장면들, 즉 기차역, 쇼핑몰, 텔레비전, 리얼리티 쇼 등 집단적 경험과 사회적 공기를 잘 포착한 작품이기도 하다. 


개인의 일기가 아니라, 1990년대 프랑스 사회의 변화와 분위기를 담아낸 시대의 기록이고, 대중매체가 어떻게 사람들의 삶과 인식을 형성하는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밖을 바라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개인의 내면을 이야기하는 대신, 사회적 풍경 속에서 자아를 발견하려는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개인 일기보다 집단적 기억의 아카이브라는 점, 그리고 개인의 삶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규정된다는 점, 단편적 관찰을 통해 시대의 단면을 포착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 개인의 일기와 사회학적 기록 사이에 놓인 독특한 문학적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 시대를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사회 속에서 성찰하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1990년대에 살았던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떤 공기를 마시며 살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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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져 있어요, 모두가. 하나의 매듭에서 시작해 서서히 퍼져나가죠. 언젠간 해야지, 하고 때를 기다리고만 있으면 그런 인연은 찾아오지 않을지도 몰라요. 다양한 장소에 얼굴을 내밀고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이렇게나 많은 경험을 해왔으니 괜찮겠지 싶을 때까지 해봄으로써, ‘언젠가‘가 ‘내일‘ 이 될 수도 있는 거죠. - P131

인생이란, 항상 복잡하게 꼬여 있는 거예요. 어떤 환경에 있는 뜻대로 되지 않죠. 하지만 반대로, 생각지도 못한 깜짝 선물이 기다리고 있기도 하잖아요. 결과적으로는 ‘바라던 대로 되지 않아서 다행이야. 살았다!‘라고 생각할 때도 정말 많으니까요. 계획이나 예정이 꼬여버리는 일을 두고 불운하다거나 실패했다고 생각할 필요 없어요. 그렇게 변해가는 거죠. 나도, 인생도.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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