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란 혼자가 아닌 모두를 빛나게 하는 사람이에요. 우린 늘 어딘가 부족하잖아요.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빈구석이 있기 마련이고요. 이 때문에 진짜 프로는 혼자 빛나려 하지 않아요. 부족함을 인정하고 더 많은 이에 귀 기울이며 자신을 확장해 나가죠. 그러면서 동료들과 끝끝내 더 나은 답을 찾고요. 그렇게 모두와 함께 빛납니다, 혼자일 때보다 휠씬 밝게요.
- P32
프로란 죽어 있는 경력이 아닌 살아 있는 경험, 과거의 타이들이 아닌 현재의 비전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에요. 회사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자기 기여가 없으면 껍데기일 뿐이죠. 반대로 사정이 나빠도 자포자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성과를 내거나, 개선할 구조라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아주 생생한 경험이 되고요. 물론 모든 경험이 앉아만 있는다고 전부 의미를 갖는 건 아닙니다. - P53
프로란 자신한테 주어진 문제를 책임지고 끝내 풀어내고야 마는 사람이 아닐까요. 그것이 하루하루 직장에서 마주하는 과제가 됐든, 커리어의 중대한 선택이 됐든 말이죠. 저는 문제란 결국 역량이 아닌 태도로써 풀린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최선을 다해 고민하다 보면 정답의 근사치라도 얻어낼 수 있고, 그래도 안 되면 역량 있는 동료들을 찾아 머리를 맞대야죠. 진짜 프로의 세계는 절대 고독하지 않아요. 더 나은 프로로 성장할수록 더 어려운 문제와 맞닥뜨리고 혼자 풀기란 어렵단 걸, 프로라면 다들 알고 있으니까요. - P136
모두가 함께 일하고 싶은, 나아가 누구나 같이 일하자고 조르고 매달리는 사람이 프로입니다. 사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은 많아요. 성격이 착하다거나 입담이 유쾌한 사람도 그에 해당하죠. 그러나 같이 일하자고 조르고 매달릴 만한 사람은 그보다 훨씬 더 좁고 엄격한 조건을 만족시켜야 해요. 바로, 맡은 일 은 무슨 수를 쓰든 완벽히 해내야 한다는 점이에요, 마치 독종처럼요. - P156
직급이 올라가고 역할이 더해질수록 우리는 더 넓은 시야를 요구받는다. 일이란 하나의 시선만으로 완성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있다. ‘무엇이 일을 되게끔 하는가‘를 따지는 집요한 질문이다. 그가 경영자로서 조직에 심으려 했던 변화는 바로 이 두 가지였다. 폭넓은 시야와 한결같은 질문. 그 접점에서 탄생한 성과가 오쏘몰이었고, 이는 그에게 하나의 브랜드 성공을 넘어, 박카스 너머의 성장을 확신하게 한 결정적 순간이었다. - P173
프로란 본인만의 업을 정의하고 만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직업‘이란 단어를 보면 ‘직‘과 ‘업‘이 주는 뉘앙스가 달라요. 직은 직장, 직무처럼 자신이 속해 있는 무언가를 떠올리게 하는 반면, 업은 대업이나 과업처럼 그 사람이 마음을 담아 해나가는 일 자체를 연상시키죠. 그래서 누가 어떤 업을 하고 있다 들으면 그 사람에게선 프로가 연상됩니다. - P176
프로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바퀴를 굴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목적지로 가다 보면 종종 길을 가로막는 한계들이 나타나잖아요. 이때 누군가는 거기서 멈추지만, 누군가는 한계를 뚫어내고 계속 바퀴를 굴리죠. 바로 이 멈추지 않는 모두가 각 분야의 프로가 아닐까 해요. - P198
프로란 이번에도 잘해야 하지만 다음번에도 잘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프로라는 소리를 듣는 분들은 대체로 그 직업과 완전히 동화돼 있더라고요. 살면서 깨닫는 생각, 크고 작은 변화 등 온갖 다양한 자극을 일에 투영하죠. 어떻게든 더 잘하고 싶어서요. 그만큼 책임감을 온 마음으로 감내하는 이들의 호칭인 거죠. - P242
프로란 책임지는 사람 아닐까요? 자신이 선택한 길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성공ㆍ실패에 대해 남 탓하지 않고 책임지는 태도를 갖는 사람 말입니다. - P264
거기서 마주친 타인의 얼굴을 끝까지 외면치 않는 묵묵한 ‘책임‘ 말이다. 지금은 당연 해 보이는 성공, 점심시간 뭇 직장인의 손에 들린 스페셜티 커피 한 잔엔 그처럼 무모한 걸음과 묵직한 책임이 스며 있다.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나간다는 건 결국 , 그 일의 무게를 온전히 떠안는 일이다. 그렇게 우린 프로가 된다. - P265
우리는 일을 하며 크고 작게 흔들린다. 일의 난도나 제한된 여건은 물론 연봉이나 주변의 시선까지, 자의든 타의든 과업 바깥의 요소에 마음이 흐트러진다. 그러나 그는 한 끗이 달랐다. 어떤 악조건에서도 그의 관심사는 오로지 단 하나, ‘어떻게 하면 그 일을 성공하게 할 것인가.‘ 그 질문 외의 것은 철저히 잡음이 됐고, 치려는 장단에만 몰두하는 그 집중은 잇따른 성취를 떠받치는 근간이 됐다. 그가 온몸으로 써 내려간 한국 시그니처 음료의 서사는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 - P309
일의 환경이 늘 유리할 수는 없다. 때로는 불리한 현실을 하나씩 돌파해야 한다. 그 순간을 가르는 건 결국 리더십이다. 리더십은 때로 고집처럼 보이고, 완강함으로 읽히기도 한다. 그러나 진짜 리더십은 독단이 아니다. 자신을 끝없이 점검하고, "목숨을 걸었다"라고 말할 만큼의 진심으로 책임을 떠안는 태도다. 그렇게 다져진 리더십 아래서의 고집은 억지 복종을 강요하는 힘이 아니라, 사람들을 설득하고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된다. 강압이 아닌 헌신으로 앞장서는 진심 만이 비로소 리더십의 공명을 낳고. 팀도 자연스레 한 방향으로 달릴 수 있다. - P325
모든 직무에서 프로란 겉멋 부리지 않고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에요. 대다수가 커리어를 시작할 땐 화려한 일면만 보기 마련이죠. 하지만 일을 해나가다 보면 알 거예요. 큰 성취 뒤엔 그보다 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걸요. 겉멋에 취해 돌덩이 같은 책임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주저앉고 포기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책임을 당당히 받아 들고 맞선다면 어느새 더 성장하고 강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거예요.그러니 용기를 내 각자의 과제에 우직하게 맞서봅시다. 프로라 자부하는 우리 모두에겐 , 누구도 꺾지 못할 ‘강인함‘이 디자인돼 있으니 괜찮을 겁니다. -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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