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벌집 속 기억, 꿀처럼 흐르다!
📚정체성과 이주, 그 사이의 서사!
📚폴 윤 저자 <벌집과 꿀>!

잊힌 믿음을 깨우는 소설! <벌집과 꿀>은 러시아 극동 지방, 스페인, 에도시대 일본,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등 광막한 시공간으로 흩어진 한국계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뿌리와 정체성, 개인에게 날카롭게 새겨진 역사의 상흔, 외로움과 갈망, 연결되고 싶은 마음과 좌절의 아픔을 섬세하고 부드러운 문장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많은 독자들과 비평가들로부터 호평받았을 뿐 아니라 에르난 디아스, 앤 패칫 등 세계적인 작가들로부터도 극찬받기도 했다. 광막한 시공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의 풍경! 무엇을 잃어버렸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나‘ 라는 수수께끼집과 가족, 우리를 이루는 것들에 대해 정교하게 그린 이 작품은 막 출소해서 낯선 동네에 자리를 잡으려는 청년부터 한국 전쟁이 남긴 상흔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온 남자의 이야기까지 총 7편의 단편이 수록된 작품이다. 광막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흩뿌려진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이야기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내어 역사적 사실 뿐만 아니라 상상력으로 빚어 문장하나하나가 시적인 작품이다.

미국 문단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은 작가의 대표작 인 이 작품은 다양한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 놓인 한국계 디아스포라들을 비춘 이야기이다. 전쟁, 탈북, 강제 이주 등 역사의 아픔을 개인의 삶으로 떠안은 인물들의 비애와 상실감, 그리고 그림자처럼 품고 낯선 곳으로 떠나고 또 떠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정체성과 상실, 역사적 아픔을 문학적으로 잘 그려낸 작품으로, 읽는내내 깊은 여운 뿐만 아니라 감정의 파동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7편의 단편에 등장하는 이들은 짧은 여행이든 긴 여행이든 계속 어딘가로 떠난다. 왜 그랬을까? 그들은 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그들은 자꾸만 어딘가로 떠나고 또 다른 삶을 지을 수 있기를 갈망해야 하는 이들의 삶은 집이었던 것에 대한 그리움, 새로운 집을 찾길 바라는 갈망을 통해 이들에게는 떠남이 곧 돌아옴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러시아 극동 지방, 스페인, 일본 에도 시대, 런던, 뉴욕 등 다양한 시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각 단편들이 독립적이고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있고, 역사적 사건과 개인의 내면을 잘 교차시킨 작품이다. 문장 하나하나가 고요하고 절제된 서정성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폭력이나 상실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았지만, 여운을 주는 작품으로, 감정의 결을 따라가고,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게 하는 작가의 필력의 힘이 대단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이주 서사를 그려냈다기보다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담고 있어서 조용하지만 강력한 울림을 남기는 작품이다. 디아스포라적 삶, 상실과 회복, 인간 존재의 존엄성, 그리고 연결에 대한 갈망을 그린 이 작품은 다양한 시공간을 통해 이주와 분단, 전쟁과 유배 속에서도 인간이 지닌 기억과 관계의 흔적을 그려냈다. 전쟁, 분단, 유배 , 이주로 인해 가족과 공동체를 잃은 사람들! 이들을 단순히 상실을 그려낸 게 아니라, 상실 이후에도 남아 있는 인간의 존엄성과 회복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모든 단편들이 빠짐없이 좋은 작품들이다. 우리 모두가 어떤 의미에서는 이주민이라는 사실을 환기하고 있다. 물리적 이동뿐만 아니라 삶의 전환과 변화 속에서 우리는 늘 떠나고 도착하는 존재라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서 깨닫게 된다. 떠남과 상실 속에서도 인간이 지닌 존엄성과 관계의 흔적을 그린 단편집! 이주 경험이 없는 이에게도 충분히 공감과 사유를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모든 현대인의 삶과 맞닿아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독서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북피티님(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이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엘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벌집과꿀 #폴윤 #단편집 #단편소설 #디아스포라 #신형철이뽑은올해의소설 #이벤트당첨도서 #도서협찬 #책리뷰 #소설리뷰 #책추천 #엘리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군가와의 이별은 언제나 쓸쓸한다. 하지만 그건 단지, 이별이란 본래 그런 것이어서다.

P.14 중에서 - P14

예전에 나를 소중히 대해주던 기억에 매달려서, 배신조차 덮어주며 용서하는 쪽으로 도망친 건 나였다. 그를 사랑해서도, 내가 착해서도 아니었다. 그저 내 나약함 때문이었다. 상처 입고 피폐해지기 전에 도망쳐야 했다. 도망쳐야만 했다.

P.15 중에서 - P15

이제부터는 나를 더 소중히 아껴줄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굳고 강하게 다짐했다. 고개를 들자. 창 너머로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걸어가고 있었다. 문득, 여긴 도쿄지, 하는 생각이 물 흐르듯 들었다. 내일은 롯폰기에 가서 영화라도 볼까. 그런 생각이 일자 가슴 언저리가 팔딱팔딱 뛰기 시작했다. 이런 기분을 느껴보는 건 참으로 오래간만이었다. 유리에 비친 내 얼굴을 바라보니, 그 또한 오랜만에 마주하는 여자의 얼굴 같았다.

P.16 중에서 - P16

나는 예전의 그 사람을 소중히 하지 못했지 만, 이 사람만은 꼭 소중히 하리라 다짐했다. 따뜻한 바람을 함께 오래 누리며, 때때로 찾아올 추위와 괴로움 속에서도 끝내 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리라. 그리고 나도 반드시 행복해지리라. 각오하듯이, 마음 깊은 곳에서 조용히 숨을 고르며 다짐했다.

P.46 중에서 - P46

팽팽한 긴장이 이 작은 방 안을 달리는 소리에, 나는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마치 표면장력이 한계에 다다른 물이 작은 진동에 흘러넘치듯, 이성이 통제되지 않는 곳에서 무심코 터져나온 말에 당황했다. 심장은 안쪽에서 사정없이 가슴을 때렸고, 나는 그 고동에 지배되어갔다.

P.62 중에서 - P62

그의 말과 행동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는 이제 진저리날 만큼 잘 알고 있다. 무책임하게 쾌락적인 말과 행동을 되풀이한다는 것도, 눈앞의 여자를 희롱함으로써 자존심과 허영심을 채운다는 것도 충분히 알고 있다.

P.63 중에서 - P63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한 채 가시 돋친 말을 내뱉는 이 독특한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기대나 기쁨 같은 것은 없고 은근한 공포가 느껴진다. 늘 나를 즐겁게만 해주던 남자들과는 전혀 다른 말로 유혹하는 이 남자의 험상궃은 옆모습을 나는 이유 없이 멍하니 바라보았다.

P.90 중에서 - P90

우리가 장애가 있는 파트너와 언제까지 잘 지낼 수 있을지, 언젠가는 지쳐버릴 날이 올지, 아니면 반대로 그들이, 그건 모른다. 지금은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상처를 서로에게 안기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이해할 수 없는 본질적인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파트너가 장애를 지녔기 때문일까. 알기 쉬운 이유를 찾으려 하는 것은 언제나 우리 쪽이 아닐까. 그렇게 자문하면서도 끝내 선명한 답은 얻지 못했다.

P.101 중에서 - P101

숨을 들이쉴 때마다 그 연기가 꽤 언저리에 달라붙어 점점 무겁게 내려앉는 것 같았다. 제대로 숨을 쉴 수 없고, 말을 꺼내려고 하니 마음과는 달리 눈물이 터져나올 것 같았다. 다시 급히 숨을 들이마시고, 공기가 어깨까지 번지도록 천천히 삼켰다.

P.131 중에서 - P131

그는 늘 옳다. 언제나 그의 말이 맞다. 어쩌면 이번에도 내가 잘못한 걸지 모른다. 아니, 그는 늘 나로 하여금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제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내가 정말 큰 실수를 저질렀다 해도, 그와 헤어질 수 있다면 그건 분명 옳은 선택일 것이다.

P.132 중에서 - P132

머리를 숙인 내가 옳은지는 모르겠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이 테이블 위에 억지로 끌려온 듯 놓여 있는 이 종잇조각이 과연 나를 위한 것이 될지 어떨지 모른다. 유치하고, 인내심 없고 끈기 없는 내게 문제가 있는지도 모른다. 여러가지가 불확실했다. 하지만 언제나 자기만 옳다는 그의 곁에, 더는 있을 수 없다는 마음만은 확실했다.

P.133 중에서 - P133

십자가를 짊어지는 게 죄의 대가라면, 이것이 십자가라면 조금은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도 생각했다. 더러운 비밀을 안고 산다는 건 다듬어지지 않은 돌덩이가 가슴 언저리에 달라붙어 몸과 하나가 되어가다, 날이 갈수록 일그러지며 단단한 암석이 되어 몸속에 둥지를 트는 것 같았다.

P.152 중에서 - P152

육아가 있는 삶. 매일 똑같고 분주한 날들 속에서 그 안에 있는 행복을 미처 느끼지 못한 채 지나치는 것도 사실이지만, 남편과 아이들이 아무 거리낌 없이 웃고 있는 이 광경이 내 마음을 평온하게 채워주는 샘 같은 존재라는 것 또한 사실이다.

P.156 중에서 - P156

남자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도, 여성 사원 외모를 두고 하는 농담도, 설령 그 화살이 자기에게 향하더라도 대충 웃어넘기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 정도쯤은 흘려보내면 될 텐데, 왜 그러지 않는 걸까. 무슨 고집일까. 조금 더 유연하게 살면 될 텐데, 하고 몇 번이나 생각했다.

P.169 중에서 - P169

웃기지 않은 농담에도 적당히 웃어주고, 불편한 질문은 애교 섞인 태도로 얼버무리며, 상처 주는 말을 들어도 마치 상처 받지 않은듯 넘어가면, 그들에게는 ‘편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야말로 사회에서 살아가는 요령이라고 여겼다. 포기와 영합은 결국 내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살아가가 위한 지혜이자 요령이었다.

P.169 중에서 - P169

무서우시죠? 기존의 여성상에 없던 사람이. 비위를 맞추지 않는 존재가. 그야 편하겠죠. 당신들 앞에서 바보인 척, 모르는 척해주면 안심이 될 테니까. 하지만 언제까지 나나, 우리가 그런 짓을 해야만 하나요? 요즘 여성 문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면 시끄러워진다며, 마치 사회와 여성에 정통한 척하지만, 겉치레일 뿐, 건드리면 곪아 터지는 종기처럼 성가신 존재라고 배척하는 데 지나지 않잖아요. 웃기지도 않은 농담에 상처받지 않은 척 웃어넘기고 맞장구쳐 주는 게 ‘분위기 아는 여자‘가 되는 길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몰아세워서 마음이 편해지는 건, 결국 당신들뿐이잖아요.

P.177 중에서 - P177

나도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저 성가신 존재라고만 생각했어요. 고집 세고 융통성 없고, 트집이나 잡는 여자라고만 여겼어요. 하지만 아니더라고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 건 우리 여자들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우리 여성들 사이에서도, 체념에서 굳어진 방식을 서로에게 떠넘겨 온 거예요. 그 무심한 한마디에 다 드러나요. 우리를 깔보고 있고, 줄곧 그렇게 깔보고 싶어 한다는 게요. 이렇게 말하면 피해망상이라며 지적하고, 웃음거리로 만들겠죠. 당신들에게 성가시고 귀찮은 인간으로 찍히는 게 두려워서, ‘분위기 아는 여자‘ 로 보이고 싶어서, 나는 언제까지나 입을 다문 채 변하길 두려워하며 살아왔어요.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떠맡아야 할 게 너무 많았고, 어떻게든 버티고 싶었기에, 그런 것들에 가담하지 않았을 뿐이에요.

P.178 중에서 - P178

첫 향은 달콤하고 신선하며 화려한 꽃들이 한데 모인 듯한 플로럴한 향이 나는데, 잔향에는 샌달우드가 스며든 머스크가 온은히 감도는 그 향수를 뿌린 나는 행복했을까. 분명, 무척 행복했다. 행복했을 터인데, 어째서 행복했는지 어땠는지를 이렇게도 끝없이 되묻게 되는 걸까.

P.188 중에서 - P188

눈앞 진열대에 줄지어 놓인 화려한 병들 가운데, 내가 진심으로 마음에 드는 향수를 하나 사자. 설령 누가 좋다느니 나쁘다느니 해도, 내가 좋아하니까, 하고 자신있게 계속 뿌릴 수 있는 향수를 하나, 그리고 그것을 뿌리며 살아갈 내 인생을 하나, 손에 넣고 싶다고, 점원이 난감한 표정으로 조심스레 내민 티슈조차 받지 않은 채, 진열대 조명에 비쳐 색색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향수들을 기도하듯 바라보았다.

P.189 중에서 - P18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서협찬 ><이벤트당첨도서 >
📚버텨낸 세월, 살아낸 남자들!
📚그들은 누구였고, 우리는 누구인가?
📚우현도 저자 <74,75,76 그리고 68년생 남자들>!

💭아버지의 시대, 형의 기억, 나의 이야기! <74,75,76 그리고 68년생 남자들>은 한국 남성의 삶을 정면으로 그린 작품으로, 남녀 차별과 갈등을 넘어서서 한국에서 남자로 산다는 무게와 그 고단함에 대해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남자의 삶과 그 무게를 조명하는 소설로, 페미니즘이 남녀 차별에 대한 통렬한 카운터로 시대의 주목 받고 있는 시대에, 이론이 아닌 현실의 차원에서 남자들의 이중적인 고통을 그린 작품이다. 저자는 실제 자신의 주변에서 고통받는 남자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이 작품에 담아냈다. 남성의 일방적인 시각으로 쓰여진 이 작품은 남자들의 절규이자 비명을 담은 작품으로, 남자가 여자의 힘듦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듯 반대로 남자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는 작품이다. 차별과 갈등을 넘어서기 위해 공감과 이해가 필요하다라는 것을 담은 이 작품은 남성의 시선에서 본 시대의 무게를 담담하면서도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저자는 68년생부터 76년생까지의 남성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 압박과 개인적 고통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내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가족과 사회를 위해 헌신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82년생 김지영> 소설에 대한 일종의 응답같은 작품이다. 남성의 입장에서 본 성별 갈등과 그 이면의 고통을 그린 이 작품은 남녀 모두가 서로의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차별과 갈등을 넘어서기 위한 공감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화려한 수사 없이 날것의 감정과 생생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실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하여 읽는내내 현실감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남성들이 겪는 이중적 고통을 정면으로 그린 이 작품은 여성들의 어려움을 부정하거나, 여자도 힘든데 왜 남자 이야기냐 하는 그런 소설은 아니다. 하지만 여성의 고통을 말하는 게 정당화되는데, 왜 남성의 고통은 발언권을 가져야 하지 않는지에 대한 작품이다. 조남주 저자의 <82년생 김지영>이 한 시대 여성의 목소리라면, 이 작품은 남자들의 입장의 목소리이다. 이 작품은 산불 진화 헬기 정비사라는 독특한 소재로 하고 있다. 산불과 맞서는 현장은 언제나 긴급한 전장이다. 그리고 헬기 정비고 안에서 묵묵히 일해온 남자들의 삶은 역시 다르지 않다. 이 작품에서는 한국에서 남자로 산다라는 것을 책임과 압박, 그리고 말해지지 못한 상처를 분명한 목소리로 그려냈다. 산불 진화의 최전선에 투입되는 헬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몸을 갈아 넣으면서도 그래도 남자는 낫지 않냐라는 말을 감수해야만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남성의 고통을 단순힌 불쌍하다가 아니라, 사회 구조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지속되는지를 잘 그려낸 작품이다. 단순한 남성 중심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성별 구조와 세대 간의 단절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누구에는 불편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마주해야 현실을 보여준다.

💭그 고통의 의미에 접근하는 이야기! 68년생부터 76년생까지의 남성들의 사회적 책임과 가족 부양의 무게를 짊어진 채 살아온 현실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남성의 고통을 사회적 맥락 속에서 그려낸 작품으로, 성별 갈등을 넘어선 공감과 이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남성들은 기존의 사회적 부담을 덜어내지 못한 채, 성별 갈등 속에서 새로운 짐을 더 얹은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결국 이 작품에서는 남자의 절규이자 비명을 담아낸 작품이다. 한마디로 페미니즘에 대한 단순한 찬반이 아니라, 한 세대 남자들이 뒤늦게 내놓는 솔직한 이야기이자, 앞으로 어떤 대화를 더 이어가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68년생부터 76년생까지의 남성들이 겪은 사회적 압박과 개인적 고통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내어, 특정 세대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가 공유하고 있는 기억과 상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문체가 화려하지 않지만, 직접 고통을 체감하게 하는 작품으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세대적 단절을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단순한 재미보다 깊은 성찰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북오션 출판사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도서이지만,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747576그리고68년생남자들 #우현도 #한국소설 #남자의삶 #한국남자 #신간 #이벤트당첨도서 #도서협찬 #신작소설 #책추천 #장편소설 #책리뷰 #북오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세상에 정의라는 게 존재한다고 생각하세요?

P.146 - P146

정의가 있다고 믿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그러한 마음‘ 이 존재한다고는 말할 수 있겠죠. 그것 말고 이 세상에 정의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는 것은 없어요. 나는 정의가 있다고 믿고 싶은 사람이 아니니, 거짓말이 아닙니다.

P.147 중에서 - P147

내가 구급차에 올라타자 뒷문이 닫히더니 차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출발했다. 구급차 안에서 듣는 사이렌 소리는 평소 길거리에서 듣던 소리와는 느낌이 전혀 달랐다. 오히려 작게 들리는데도 마음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울림이었다. 나와 관계없는 타인의 불행에는 거의 신경쓰지 않았다는 증거였다.

P.167 중에서 - P167

분명히 죽은 사람은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그건 죽는다는 것이 어떤 건지 아는 사람이나 할 말이죠. 당신은 죽음이 어떤 건지 모릅니다.

P.327 중에서 - P327

사람은 죽으면 살아남은 사람의 추억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친한 친구나 가죽, 혹은 다른 누군가가 저 녀석은 자살했을 거야, 라고 멋대로 납득하고 말면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어지죠.

P.327 중에서 - P327

십일 년 전 사건과 이번 사건의 상관관계를 경찰에 설명하고 그에 따른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해야 합니다. 하지만 의뢰인의 허락 없이 내 생각만으로 그런 사실을 경찰에 알릴 수는 없죠.

P.356 중에서 - P356

네게는 남의 자유를 빼앗기 위해 권총을 뽑아드는 형편없는 부하 밖에 없느냐고 하더라고 전해줘. 총을 맞아봤으니 겁이 나겠지만,다음에는 적의 권총인지 자기 편 권총인지 모를 총알에 목숨을 잃을 거라고 해.

P.432 중에서 - P432

잘못 디딘 소년의 왼쪽 정강이를 때리는 부채 소리가 울려 퍼졌다. 눈물이 소년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소년의 마음은 아픔과 아쉬움과 분노로 마구 흐트러졌지만 그래도 부채를 쥔 손과 버선을 신은 발은 안무에 따라 계속 춤을 추려고 애썼다. 남의 눈에는 아동학대로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노가 지닌 모든 아름다움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생겨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P.451 중에서 - P451

밖은 완전히 어두워졌다. 어디선가 이름은 모르지만 기억에 남아 있는 꽃향기가 풍겼다. 죽은 자에게 이별을 고할 때 맡았던 냄새와 비슷하다는 기분이 들었다.

P.508 중에서 - P508

그 여자들은 아마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야. 그 여자들은 자기 남편이 죄를 지었다는 놀라움이나 고통, 탄식과 별도로 그런 마음을 지닐 수 있겠지. 멍청한 남자처럼 마음 한가운데 있는 감정의 빛깔을 덧칠해 모든 걸 뭉개버리려고는 하지 않지.

P.512 중에서 - P512

어쨌든 죽으려는 사람은 죽음 직전에 죽을까 말까가 아니라, 뛰어내릴까 말까 하는 행위 그 자체에 사로잡힌다는 거야.

P.513 중에서 - P513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우리에게는 영원한 수수께끼야. 두 사람이 만난 것에 비하면 한쪽 아버지가 자기 딸의 죽음을 숨기려고 한 것도, 또 한 명의 아버지가 자기 딸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던 것도 이 사건의 부산물에 지나지 않을지도 몰라.

P.514 중에서 - P5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광기와 진실 사이에 선 왕자!
📚복수와 망설임이 비극!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자 <햄릿>!

🫅망설임이 만든 비극!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백미인 희곡으로, 사랑과 원망 살인과 원한으로 찌든 비극의 명작이다.이 작품은 문제적 인간 햄릿의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모든 문제를 담고 있는 극문학의 정수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유명하고 가장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가 1601년에 창작한 작품으로, 격변하는 르네상스가의 흐름을 잘 반영한 작품이다. 시대 정신의 산물이자,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존재 이유를 잘 반영한 작품이다.

🫅햄릿을 통해 회의적 인간의 전형을 잘 보여주는 작품! 인간 내면의 갈등과 복수, 도덕적 고민을 다룬 대표적인 비극으로,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햄릿은 아버지의 유령으로부터 숙부 클로디어스가 왕을 살해하고 왕비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듣고 복수를 다짐한다. 그러나 그는 행동과 망설임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며 결국 자신과 주변 인물 모두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햄릿하면 제일 생각나는 단어가 있다. 바로 ‘To be or not to be(죽느냐 사느냐)‘ 이다. 이 단어는 인간 존재의 근본적 질문을 상징하기도 한다. 정의를 실현하려는 욕망과 인간적 망설임을 그린 이 작품은 단순히 왕자의 복수극보다, 인간 존재의 불안, 도덕적 딜레마, 사랑과 배신이 복잡한 감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부왕의 원수를 갚아 국가 질서를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햄릿 왕자의 고뇌를 잘 담은 이 작품은 인간의 본질이 그저 존재함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죽음을 무릅쓰고 정의를 행함에 있는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다. 또한 입바른말만 하는 어릿광대 요릭처럼 인간 존재의 진짜 현실을 바라보고 바로잡으려고 한 작품이기도 하다. 햄릿은 어느 누구도 당할 수 없는 기지와 재담,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 등으로 인간이 지닌 능력을 극대화하여 보여주는 인물로, 햄릿의 능력은 항상 양극화되어 있고, 서로 충돌하며 생기는 대립과 갈등이 존재한다.이 작품에서 벌어지는 많은 사건들은 개인과 가족과 국가, 심지어 우주적 차원까지 의미화할 만큼 포괄적이다. 비극은 행동과 행동의 지연, 가짜와 진짜 과익, 허구와 실재, 이성과 열정 등의 상반되는 개념과 가치들을 대립시킴으로써 우리의 사고와 행위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묻는다. 햄릿에게 삶은 곧 죽음, 죽음은 곧 삶이다. 그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불안, 허무와 사투를 벌인 자이다. 햄릿의 갈등은 그저 복수로 끝나고 마는 욕망의 갈등이 아니다. 자신의 존재를 걸고 삶의 진실을 찾아 나가는 여정이다.

🫅이 작품은 복수, 망설임, 배신, 사랑, 죽음 같은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을 깊이 있게 다루는 작품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적 갈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400년이 넘는 작품이지만, 인간의 고민과 사회적 모순을 잘 다루는 방식으로 여전히 현대적인 모습으로 비춰진다. 정치적 음모, 가족 갈등, 도덕적 딜레마는 오늘날에도 보여지는 모습이다. 셰익스피어 특유의 언어의 아름다움, 상징과 은유, 심리적 묘사를 문학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고, 읽는 사람에게 깊은 사유와 감정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연극, 영화, 소설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작품으로, 인문학적 교양을 쌓는 데 필수적인 작품 중 하나로, 고전 문학을 접하고 싶은 누구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인문학적 교양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햄릿 #윌리엄셰익스피어 #희곡 #4대비극 #비극의명작 #세계문학 #고전문학 #희곡 #희곡추천 #책추천 #책리뷰 #더클래식출판사 #오디오북 #밀리의서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