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호러 열풍에 새롭게 불을 지핀 충격적 화제작!
📚허구를 사실처럼 전달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세스지 저자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허구를 사실처럼 전달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실종된 사람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으니 아는 바가 있다면 제보해달라는 독특한 호소로 시작하는 작품으로, 특정 지역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의 실마리가 될 법한 괴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여낸 작품이다. 저자는 2023년 1월부터 일본의 소설 창작 사이트인 ‘가쿠요무‘ 에 긴키 지방의 어느 지역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괴담을 한편씩 올리기 시작했다. 4월까지 3개월간 이어진 연재물은 SNS 를 중심으로 크게 화제가 되었고, 그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단행본까지 출간이 되었다. 그리고 동명의 만화책으로도 출간, 영화 제작 등 여타 매체로 확장이 되어, 일본 내 호러 붐을 일으키는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허구를 사실처럼 전달하는 즉, 모큐멘터리 기법을 영리하게 활용한 이 작품은 ˝정보가 있으신 분은 연락 바랍니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와 관련된 괴담을 수집하는 동안 무시무시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라는 문장을 앞세운 작품으로, 실제로 벌어진 듯한 실종 사건의 실마리를 좇으며 시종일관 섬뜩하고 긴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작품은 의문의 실종과 자살 사건부터 학교 괴담과 도시 괴담, 심령 현상과 귀신에 이르기까지! 한 편 한 편이 일상과 맞닿은 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이야기이다. 그래서인지 그 공포가 몇 배로 다가온다. 한밤중에 2층 창 너머로 나를 들여다보는 여자, 문 앞에 붙은 정체 모를 스티커, 의문의 투신자살이 이어지는 아파트처럼 얼핏 연결고리가 없지만, 각각의 에피소드를 읽다보면 취재 중 실종된 편집자 오자와가 괴담의 중심지로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 ******을 파고들었던 이유와 그곳으로 여자를 유인하는 정체불명의 집단, 그리고 그곳에서 벌어진 엽기적인 사건의 전모가 서서히 드러난다.
⛩️이 작품은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교묘하게 흐리는 모큐멘터리 형식의 괴담집으로, 저자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저자의 본인 이름을 등장시키는 이 작품은 실종된 친구를 찾는다는 설정으로 이야기의 몰입감을 극대화시킨 작품이다. 각각의 이야기가 인터넷 괴담처럼 짧고 강렬하고, 점차 하나의 공포로 수렴하는 이 작품은 허구를 사실처럼 전달해 ˝이거 진짜 아니야?‘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흉악한 괴물이나 악마처럼 초자연적 세계관이 아니라, 일상적 공간을 무대로 한 이 작품은 심리적 긴장감과 더불어 압박감을 유발한다.또한 이 작품은 저자가 직접 등장하고, 실제 지명을 대신하기 위해 ******로 표기한다는 설정, 실사 촬영 사진을 활용한 표지 디자인, 각종 기사문과 인터뷰 녹취록 및 인터넷 게시글 등을 발췌 형식으로 수록한 본문 구성, 권말에 밀봉해 실은 취재자료까지! 너무나 완벽하게 구성으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래서인지 마치 실화처럼 느껴진다. 이 작품은 긴키 지방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기억의 단절과 왜곡이 있다. 특히 산으로 유인하는 무언가, 그리고 아이와 여성의 반복된 등장은 집단적 기억 속 괴담의 형성 과정을 보여준다. 인터넷 괴담처럼 짧고 강렬한 이야기들이 펴지며, 공포가 어떻게 사람들 사이에서 확산되는지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각기 다른 사건들이 하나의 장소로 수렴되며, 괴담이 퍼지는 구조 자체가 이 작품 이야기의 핵심이다. 처음엔 무관해 보이는 이야기들이 점차 연결이 되면서, 퍼즐이 맞춰가는데 마치 점점 공포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낌을 들게 한다. 이야기의 조각들이 모이면 모일수록, 그 장소의 정체와 진실이 드러나면서 심리적 긴장감이 극대화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무서운 이야기보다, 괴담이라는 장르를 통해 인간의 기억, 사회적 불안, 그리고 진실에 대한 집착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작품은 모큐멘터리 형식을 띤 작품으로, 허구의 이야기를 마치 실제사건처럼 구성한다. 그리고 긴키 지방에서 벌어진 실종사건들이 중심축이 된다. 공포는 단순히 이야기의 내용이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퍼지고 믿어지는가에 따라 증폭되는 것처럼, 인터넷 게시글, 제보, 녹취록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디지털 시대의 괴담 전파 방식을 잘 활용한 작품이다.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흐리는 모큐멘터리 형식의 괴담 서사로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힘이 탁월한 이 작품의 장점은 괴담의 전염 방식을 그대로 묘사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마치 이 괴담이 실제 사건을 조사하는 탐정처럼 느끼게 하고, 괴담이란 결국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퍼지고 믿어지는가에 따라 공포의 강도가 달라진다는 점을 정교하게 보여주고 있다. 읽는내내 ˝진짜일까˝ 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마지막 장까지 읽는 순간에도 그 착각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정도이다. 괴담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해석하고 확장한 이 작품은 점점 이야기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고, 인터넷 괴담 특유의 날것의 오싹함과 소설의 개연성과 완성도를 절묘하게 조합한 작품이다. 장르적 실험과 서사적 완성도를 동시에 갖춘 작품! 괴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심리적 드라마로도 읽힐 수 있는 깊이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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