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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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밀항선 속 두 사냥꾼의 생존과 윤리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게임!
📚그들은 왜 사냥꾼이 되었을까?
📚고호 저자의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

🚢독창적 서사와 개성적인 문체로 단번에 사로잡은 작품!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은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낙향한 경찰대 출신 경감 양태열의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경찰대 출신이라는 설정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 작품은 이력이 무색할 만큼 시골로 내려온 양태열의 숨겨진 사연에 점점 빠져들게 되는 작품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과 몰입감이 최고인 이 작품은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있는 작품으로,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양태열의 이야기에 빨려들게 된다.이 작품은 불법 입국자들도 등장한다. 그들이 주고받는 중국어 대화, 그리고 그들의 밀항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이야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밀항 과정과 이후의 삶을 정면으로 다룬 이 작품은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흥미롭게 다가와, 긴장감뿐만 아니라 재미, 그리고 리얼리티까지 완벽하여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읽을 정도로 몰입감이 대단한 작품이다.

🚢밀항과 추적, 그리고 거대한 음모 속에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도덕적 딜레마, 배신, 그리고 생존을 깊이 있게 그려내어, 강렬한 몰입감 준다. 또한 밀항선 속엥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점점 더 복잡하게 얽히면서, 예상치 못한 음모와 맞닥뜨리는 주인공 태열의 모습에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불법 체류자들의 위험한 선택과 그들을 쫓는 사냥꾼들의 이야기인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은 사회적인 문제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법과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도덕적인 딜레마와 신뢰할 수 없는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배신과 음모, 그리고 모든 갈등의 중심인 돈과 권력을 갖게 되면 인간이 어떻게 변화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사회적 문제와 인간의 본능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빠른 전개와 강렬한 서스펜스까지 너무나 완벽한 작품이다.

🚢불법 밀항과 그를 쫓는 사냥꾼들! 예상치 못한 음모와 배신! 그리고 생존을 위한 선택까지! 이 작품은 단순한 스릴러 소설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와 인간의 본성을 아주 잘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각자의 목적과 욕망이 얽히면서 이야기의 긴장감을 준다. 리얼한 사투리와 인물 묘사도 생생하여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이 작품은 사회의 아웃사이더들의 모습을 아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놓을 수 없는 이 작품은 한마디로 페이지터너이다. 읽으면서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게 되고, 쉽게 비밀을 털어놓지 않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에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끌어당기는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몰입감 높은 서사로 저자의 독창적인 스타일에 푹 빠지게 된다. 현실적인 설정과 강렬한 문체로 사로잡은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 밀항과 추적, 배신과 음모가 궁금하다면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델피노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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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릴러로 만나는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와 큰 재미!
📚추리와 미스터리, 호러 등 장르를 망라한 작가!
📚전건우 저자의 <촉법소년 살인사건>!

👉이 작품은 한국 사회에서 가장 예민한 ‘촉법소년‘ 대해 다룬 작품으로, 촉법소년의 범죄를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범인이 등장하지 않아서 읽는내내 과연 범인이 누구인지 맞추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사회적 의미에 소설적 재미를 더한 <촉법소년 살인사건>은 형법 제 9조, 즉 14세 미만 형사 미성년자의 범행을 벌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을 지키려는 청소년 심리 상담사 조력까지 얻으면 범인이 완벽하게 자신을 감추며 추가 범행을 이어가자 형사 조민준은 난생 처음 감정의 동요를 느끼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과연 촉법소년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촉법소년의 범죄와 그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다룬 이 작품은 읽는내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한국사회에서 요새 뜨거운 논쟁인 바로 ‘촉법소년‘ 문제일 것이다. 요새 뉴스만 틀면 나오는 사건이 거의 10대들의 사건 사고일 것이다. 촉법소년은 만 14세 미만의 청소년을 말한다. 그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은 안 받는다. 대신에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그래서 법 적용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과 낮춰서 안된다는 의견이 현재까지 대립 중이다.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은 청소년 강력 범죄가 요새 증가하여 법적 대응이 필요하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고 법의 공정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 연령을 낮춰서 안된다는 의견은 처벌 강화가 절대 예방 효과가 안된다. 그리고 청소년은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하며 교정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만 봐도 청소년 범죄 예방은 단순히 법 개정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까지 범인이 누구인지 절묘하게 잘 감추어 역시 스릴러 장르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 민감한 사회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하게 한다. 숨 가쁜 전개, 매력적인 캐릭터까지! 마지막까지 멈출 수 없는 페이지 터너인 이 작품은 강력 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과 그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을 잘 다루고 있으며, 법과 정의가 무엇인지를 깊게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빠른 전개와 몰입도가 대단한 작품으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대단한 작품이다. <촉법소년 살인사건>은 법과 윤리, 사회적 책임에 대해 다루는 작품으로, 촉법소년이라는 법적 보호 아래 강력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와 ,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전개가 되어 읽는내내 강렬하게 다가왔다. 액션과 심리적 긴장감을 잘 결합한 작품! 형법 제 9조를 둘러싼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할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작품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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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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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나라 아일랜드에서 최고의 주목과 찬사를 받는 작가!
📚인생 처음으로 마주하는 짧고 찬란한 그 여름!
📚 클레어 키건 저자의 <맡겨진 소녀>!

🌾이 작품은 한 소녀가 먼 친척 부부와 보내는 어느 여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출간 아래로 교과과정에 줄곧 포함되어 아일랜드에서는 모두가 읽는 소설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은 2022년 콤 베어리드 감독에 의해 영화<말없는 소녀>로 개봉된바 있다.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작품은 어느 여름 친적 집에 맡겨진 소녀, 그곳에서 처음으로 겪는 다정한 돌봄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소설에서는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1980년대 초반 아일랜드의 배경을 두고 있다. 애정없는 부모로부터 낯선 친척 집에 맡겨진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손 한 번 잡아준 적 없는 무심한 아빠와 달리 손을 잡고 보폭을 맞춰 걸어주는 어른을 만나, 소녀는 처음으로 느껴보는 다정함을 마주하게 된다. 살뜰한 관심과 배려로 소녀를 돌보는 아주머니와 겉으론 무뚝뚝해 보이지만 다정한 마음을 보여주는 아저씨! 극명하게 대조되는 두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소녀가 난생처음 겪게되는 사랑과 다정함이 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진부할 수 있는 이야기를 너무나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들려주는 저자의 이야기를 보면서, 작가의 탁월함이 돋보이는 소설이 아닐까 싶다.

🌾이 작품의 소녀는 어른들의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규칙에 익숙하지도 않고, 킨셀라 부부가 지닌 과거의 슬픔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순수하면서도 불안으로 가득찬 눈으로 어른들의 삶을 바라보면서 더욱 깨끗한 희망과 생생한 슬픔을 알게 된다. 이 작품은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 디테일과 장치들이 대단히 빡빡한 밀도 덕분에, 여러번 읽을때마다 새로움을 알게 되고, 읽을수록 보람을 알게 되는 작품이다. 소설이 전개되는 부분을 셈하면 100쪽이 채 되지 않는 작품이지만, 저자의 깊고 섬세한 능력, 절묘한 디테일, 황홀하고 반짝이는 문체와 묘사, 그리고 간결하고 강렬한 이야기들이 마치 한 폭의 미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가슴 아플 정도로 아름다운 이 작품은 전에 읽었던 <이처럼 사소한 것들>보다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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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지구를 구원하지 않는다.
📚일본최대서점 키노쿠니야 직원들이 뽑은 최고의 작품 1위!
📚나기라 유 저자의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

🌠2020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소혹성 충돌로 지구 멸망‘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독창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인생의 실패자들이 멸망을 계기로 혐오했던 자기 삶을 마주보는 과정을 현실적이고도 희망적으로 그렸다. 또한 2연속 서점대상 최종후보에 오르기도 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멸망 선언이 난감한 미혼모와 거식증에 걸린 인기가수까지, 망한 인생의 표본 같은 사람 4명이 멸망 이전의 마지막 한달을 보내는 기묘한 희망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읽다보면 소재는 어둡다고 생각하겠지만, 맑고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이다.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는 친숙한 소재인 ‘소혹성이 충돌해 지구 멸망‘ 이라는 이야기이다. 불행한 실패자들이 삶과 엮어 새로이 탈바꿈시키는 이 작품은 지구의 멸망으로부터 구하는 초인적인 영웅이 한명도 안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주인공들이 죽다가 다시 태어나는데도 영웅이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종말이 확실하기 때문에 불행 속에서 인생 처음으로 진짜 행복을 찾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출근을 하는 직장인, 등교하고 있는 학생들! 마음속으로 ‘지금 당장 폭발해서 인류를 멸망시켜주세요.‘ 하고 바라고 있다면? 그리고 그 바램을 신이 있다면, 그 신이 들어준다면? 멸망이 바로 한 달 뒤라면? 과연 어떨까? 이 작품은 주인공 유키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그려진다. 유키는 세계가 멸망한다고 해서 성격이 돌변하지 않는다. 그렇다고해서 큰 충격이나 깨달음도 없다. 다만 짝사랑하는 소녀를 위해 할 수 있는 해보기로 결심만 있을 뿐이다.

🌠이 작품은 멸망을 앞두고서야 찾은 행복의 이상향을 그린 작품으로, 코로나 시대에 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구 멸망을 앞 둔 한 달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유랑의 달>처럼 마찬가지로 어둡다. 하지만 어두운 소재를 맑고 아름다운 필치로 그려냈다. 그래서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도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이다. 지구 멸망을 앞둔 상황에서 주인공들은 삶의 의미를 찾고 처음으로 진정한 행복을 경험하는게 이 작품의 주된 내용이다. 학교 폭력 피해자, 깡패, 미혼모, 거식증을 앓는 가수까지. 일명 사회에서 소외된 인물들을 그린 작품이다. 삶과 희망을 생각해보게 하는 이 작품에서 잘 드러나는 캐릭터가 바로 유키이다. 그는 학교 폭력 피해자이다.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이지만, 지구 멸망을 앞두고 처음으로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의 여정은 자신과의 화해, 희망의 발견, 그리고 사회적 실패자들의 재발견을 가져다 준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4명의 주인공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는 게 어색하다는 것. 자기혐오와 절망이 오래된 사람들이다. 그런만큼 앞으로 길게 이어져갈 미래란 거대한 절망과 짐만 될 뿐이다. 어차피 한 달 뒤에 끝날 세상이라, 지구 멸망 전 한 달 동안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결정하고 빠르게 그 삶에 적응하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결과하고 다르게 일상에서 행복을 되찾게 되고 행복을 즐기는 방법도 깨닫게 된다. 공포와 분노 속에서 동요하며 혼란스러운 최후가 아니라, 본인들이 선택한 장소인 콘서트장으로 향해 음악을 즐기며 겸허히 죽음을 맞이하는게 아니다. 누구에게나 미래는 어둡게만 보일 수도 있다. 그보다 더 강렬한 지구 멸망 속에서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고민과 선택은 읽는이에게 희망의 여운과 함께 감동을 준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인물들이 멸망을 앞두고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을 잘 그려낸 이 작품은 큰 감동뿐만 아니라 긴 여운을 남긴다.

🌠주인공들의 절망과 희망을 오가며 마지막까지 의미있는 이 작품은 소혹성이 지구와 충돌하기 한 달 전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처음으로 삶의 의미를 찾고 진정한 행복을 경험한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받게 되는 작품으로, 마지막까지 의미있는 작품을 읽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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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곰 서점의 사건 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일본 코지 미스터리의 여왕, 와카타케 나나미 저자의 <녹슨 도르래>!

🐻이 작품은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중 하나로, 우리에게는 살인곰 서점 시리즈로 알려진 작품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다리를 절면서도 진범을 찾아 헤매는 고독한 탐정인 ‘하무라 아키라‘의 모습을 담은 하드보일드 소설이다. 이 작품은 고독한 여탐정 하무라 아키라가 활약하는 걸작으로 2020년에 NHK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탐정 하무라 아키라! 차가운 도시를 누비는 하무라 아키라의 사건 파일을 그린 작품으로, 일본 코지 미스터리의 여왕 , 와카타케 나나미가 탄생시킨 불굴의 여성 탐정이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탐정이라는 별명답게 사건마다 곱게 끝나는 법이 없다. 프라이팬이나 맥주병으로 얻어 맞기도 하고,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길 정도로,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탐정이다. 또한 가족에게 살해당할 뻔도 ... 세상의 불행들을 달고 다닐 정도로 아닐까 싶다.

🐻두 번 이상 등장하는 반전, 예상하지 못한 복선, 그 복선도 인상적이다. 또 끝맺음도 강렬한 이 작품은 촘촘한 복선과 장대한 스토리까지 두루 갖춘 작품으로, 꺠알 같은 유머와 끝없이 고조되는 긴장감으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갖춘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스터리 전문서점인 살인곰 서점에서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하무라 아키라가 겪는 사건을 다룬다. 하무라는 생활고에 시달리며 탐정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비교적 쉬운 의뢰를 맡게 되는데, 예상과 달리 사건은 복잡해지고, 마약, 방화, 살인 등 위험한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하무라는 또 불운한 사건에 빠지게 된다. 감정선이 더욱 섬세하게 그린 <녹슨 도르래>는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로운 미스터리로, 하무라의 철학과 내면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불운하지만 결코 꺽이지 않는 탐정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사건을 해결할 때마다 더욱 냉철하고 단단한 성격으로 변해간다. 하무라는 사회적 여성성에 대한 압박을 받으면서도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연애나 결혼보다는 자신의 직업적 신념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그녀는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이 아니라 삶의 철학을 가진 인물로 점점 발전해간다. 사건을 통해 마주하는 다양한 여성 인물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단순한 탐정이 아니라, 삶의 불확실성과 불운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강인한 인물로 그려진다. 이 작품은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을 뛰어넘어, 인간적인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룬다. 불운 속에서도 살아가는 탐정의 고군분투, 사회적 여성성에 대한 압박, 그리고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잘 그려낸 이 작품은 탐정이라는 직업을 통해 마주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차별과 정상성에 대해 잘 그려냈다.

🐻이해하기 쉽고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하무라 아키라의 감정과 철학이 가장 많이 드러난 작품 중 하나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겪는 삶의 불확실성과 불운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강인한 모습을 강조하면서, 긴 호흡으로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그렇다고 지루하다는 것은 아니다. 절대로 지루할 틈도 없이 그 자리에 앉으면 시간순삭할 정도로 지루할 틈이 없다. 인간 본성과 선택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다룬 <녹슨 도르래>! 이 작품은 2018년 일본에서 미스터리 랭킹을 석권하면서 5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다. 미스터리 팬들에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으로, 흥미로운 미스터리를 좋아한다면, 한 번 읽어볼만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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