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my
강진아 지음 / 북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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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옭아매는 견고한 매듭 나의 엄마, 나의 딸의 이야기!

📻강진아 저자의 <mymy>는 서로 닮은 관계이지만 영영 닿을 수 없는 그 복잡한 미묘한 관계의 아이러니함을 그린 작품으로,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 그 누구보다도 더 서로에게 치명적인 엄마와 딸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를 미스터리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의 제목인 <mymy>는 우리가 어렸을 적에 많이 들었던 워크맨 바로 마이마이이다.

📻이 작품에서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범인 찾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위험으로부터 서로를 보호하기 위한 엄마와 딸의 심리적인 묘사를 잘 그려낸 이 작품은 사건의 진실을 감추기도 하고, 다른 형태로도 변질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어느새 푹 빠져 읽게 되는 이 작품은 엄마와 딸 관계에서 복잡한 욕망의 민낯을 그려,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작품이다.

📻그래서 섬뜩한 모녀 서사에 몰입하게 된다. 소재도 흥미롭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로 인해 가독성이 좋은 작품이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 진행한 서평단 모집으로 북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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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들의 메아리
바버라 데이비스 지음, 박산호 옮김 / 퍼블리온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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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전 즉시 전 세계 책 애호가들을 열광시킨 소설!

📚바버라 데이비스 저자의 <오래된 책들의 메아리>는 미국의 굵직한 역사적 배경에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절묘하게 섞은 작품으로, 잃어버린 사랑과 오래된 비밀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여정을 그린 소설이다. 이 작품은 파멸한 연인들의 이야기 뒤에 숨겨진, 40년을 관통한 진실을 파헤치는 우아하고 매혹적인 문학 미스터리 소설로, 저자의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오래된 책들의 메아리>는 문학평론가들과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 작품으로, 서사가 탄탄하고, 구성이 정교한 작품이다. 또한 심리가 섬세하게 그려내어 사랑과 상실, 구원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저자는 전 생애를 관통한 사랑과 상실, 놓쳐버린 비밀, 용서와 화해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절절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오래된 책들이 메아리>는 역사적이고 서정적이면서도 마법적인 작품으로, 액자소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1980년대의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서점 주인 애슐린의 손에 우연히 들어온 아름다운 책 <후회하는 벨>과 <영원히, 그리고 다른 거짓말들>은 같은 이야기이지만 서로 다른 남녀의 시점으로 쓴 두 책을 보면서 벨과 헤미가 실존 인물임을 알게 되고, 그들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추적하는 내용이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1980년대 미국과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인 1940년대 뉴욕의 상류사회 시대적인 배경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시대적 배경이 다른 이 작품은 두 개의 이야기이면서도, 두 개의 다른 장르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애슐린은 현실에서 그 책을 가져온 이선 커플이 두 권의 책을 둘러싼 비밀을 풀기 위해 노력하는 미스터리 장르가 있고, 문제의 책에 등장하는 벨과 헤미 커플의 아름답고 비극적인 로맨스 장르가 있다.

📚두 개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펼쳐지는 이 작품은 어느새 푹 빠져들게 읽게 되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하다. 화려한 실크 드레스를 입은 미인이자 갑부의 딸인 벨과, 작가를 꿈꾸는 신문기자이자 고전적 미남인 헤미의 만남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하고, 특히 2차 세계대전 참전을 고민하는 루스벨트 대통령, 그를 못마땅해하던 미국 상류층 인사들의 유대인 배척, 미국 내 나치 인사들의 활동 등 미국에서 가장 극적인 서사들이 더해져 벨과 헤미의 로맨스는 짜릿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작품이다.

📚역사, 미스터리, 로맨스를 버무려 몰입감이 최고인 이 작품은 섬세한 심리묘사로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또한 등장인물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어 설레이기도 하고 가슴이 콩딱콩딱 뛰기도 한다. 그리고 안타까움과 아픈 마음과 긴장되는 이야기에 마치 성장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네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게 된다. 벨과 헤미의 사랑을 보면서 느껴지는 상실과 고통을 보면서 우리는 치유의 여정을 느껴지게 되고, 또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애슐린과 이선을 보면서 삶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게 되어 위로와 희망이 되어준다.

📚설정부터 디테일한 이 작품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분명히 좋아할만한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문학 미스터리에 서사 로맨스까지! 고서, 헌책방, 액자소설, 복원, 작가, 출판 , 책 등에 대한 아포리즘까지, 그야말로 책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에게 마치 선물 같은 작품이다.

📚주인공 애슐린이 오래되고 낡은 책들을 복원해서 새로 장정하는 일을 하는 고서점 주인이라는 설정과, 책을 만지면 그 책의 주인이었던 사람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 능력, 그리고 책 속의 책이라는 형식으로 두 가지 사랑 이야기까지 더해져 읽으면 읽을수록 매혹적인 문학 미스터리 작품이다. 거기에 2차 세계대전 참전 직전 미국 상류사회의 풍경과 나치 인사들의 활동 등 역사적 배경까지 더해진 깊이감이 있는 작품이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으로, 퍼블리온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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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달달북다 1
김화진 지음 / 북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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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의 첫 단편 소설 시리즈!

🐶김화진 저자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는 하루하루를 꿋꿋하게 살아가는 직장인의 일과 사랑을 그린 달달하고도 쌉쌀한 로맨스 소설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 모림과 떡집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이다.

🐵주인공 모림은 일에도 사랑에도 미근해진 회사원으로, 3개월간 한 권의 책을 읽는 습관이 있는 인물이다. 모림이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앙드레 지드의 <팔뤼드>이다. <팔뤼드>의 주인공이 쓰는 글의 주인공 이름이 티튀루스인데, 모림이 출근길에 우연히 들른 떡집에서 만난 남자를 티튀루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저자 캐릭터를 각자에 맞게 매력을 그려내어, 짧은 소설이지만, 1시간만에 읽을 정도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주인공 모림은 일과 사랑, 모든 것에 큰 열정은 없다. 하지만 자신의 속도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떡집 남자 찬영은 28살의 발랄하고 산뜻한 매력을 가졌다. 모림의 친구인 성아는 모림과 달리 일과 사랑 모두에 온 힘을 다해 노력하고, 강아지 약밥이는 귀엽다. 각각의 캐릭터들을 볼 때면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하다. 우리도 매일 권태와 싸우고 있지 않는가!

🐶요새 연애는 온라인을 통해 만남이 더 현실적인 연애가 되어있다. 하지만 김화진 저자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는 동네 떡집을 오가다 만나는 더 판타적이면서도 더없이 솔직한 맑은 사랑을 그려내어, 각별한 로맨스 서사를 선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북다출판사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은 도서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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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1 - 떠돌이 을불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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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작품!

🫅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몽땅 쓸어 담는 동북공정! 김진명 필생의 역작! <고구려 1. 미천왕 떠돌이 을불>은 고구려의 5명의 왕 , 미천왕,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을 다룬 소설로,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당시 동북아 정세 속에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그 시대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총 6권의 개정판에, 소수림왕 후기를 다룬 신간 7권이 더해여 고구려 최전성기를 관통하는 왕들의 살아 숨 쉬는 일대기를 다룬 시리즈이다.

🫅이 작품은 김진명 저자의 영원의 바람으로 새겨 온 김진명 작품 중 필생작이다. 이 작품을 17년동안 집필했다고 하니, 왜 <고구려>가 김진명 저자의 역작이라고 하는지 읽어보니깐 알것 같다.

🫅고구려!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벅찬 이름 고!구!려! 고구려는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다룬 문학은 없었다. 널리 알려야 할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인데, 왜 우리 스스로 감추고 살아온 것일까?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집어삼키려고 하는 중국을 보고 있으면서도 삼국지 칭송에 정신이 없는 이 시국에, <고구려>가 출간된 일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귀한 책이지 않을까 싶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역사소설의 틀을 벗어난 이 작품은 속도감 있는 문체 뿐만 아니라, 구성도 치밀하고, 줄거리도 짜임새가 있어, 한숨에 읽을만큼 한 편의 영화처럼 스펙터클한 작품이었다. 또한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한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 또한 이 작품을 읽는데에 한 몫한다.

🫅여태 읽었던 역사소설하고는 달리 이 작품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어서, 역사소설을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도 분명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손꼽히는 날들을 살아간 미천왕 을불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한무체 유철이 설치한 한사군은 고조선을 식민지화하여 '서진'' 은 고구려의 건국이념이 된다. 하지만 모든 왕들이 서쪽으로 진격했지마느 번번이 실패한다. 그 수백 년의 한 맺힌 염원을 이루어 낸 왕이 바로 미천왕 을불이다. 그가 한(漢)사군을 완전히 멸하고 잃어버린 조선의 땅 낙랑을 되찾을 수 있었던 원동력을 궁금하면 김진명 저자의 <고구려>을 읽어보라.

🫅고구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유산을 남긴 위인 미천왕 을불, 가슴 뛰는 그의 역사가 담겨 있는 <고구려> ! 이제 그 치열하고도 찬란한 역사가 깨어날 것이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이타 출판사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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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편지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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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뜻해지는 기적 이야기!

📮 모리사와 아키오 저자의 <수요일의 편지>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체국에서 시작되는 착한 기적을 담은 선물 같은 소설이다.

▶️이 작품은 지친 일상에 스며드는 착한 기적 같은 이야기로, 신기한 인연으로 교차한 두 사람의 편지가 이에 얽혀 있는 사람들의 미래까지 바꾸게 되는 마음 따뜻해지고,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지는 조금 지친 일상을 보내는 이에게 가슴 뭉클해지는 선물 같은 소설이다.

📮우리에게는 <에밀리의 작은 부엌칼>로 친숙한 저자로 잘 알려진 모리사와 아키오 저자의 신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실존하는 '수요일 우체국' 을 모티프로 했다고 한다.

📮당신의 수요일의 이야기를 써서 수요일 우체국에 보내면, 세상 어딘가 당신의 수요일 이야기를 읽어줄 사람이 생기게 되는 마법 같은 이야기!

📮이 작품은 단순하게 행복이라는 소재를 쓴 작품이다. 그 행복이 작을지언정, 그 행복이 인생을 새롭게 바꿔놓은 기적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수요일의 편지>는 행복을 향한 아주 단순한 행로를 매우 섬세하게 그려냈다.

📮내가 웃으면 너도 웃게 되고, 그런 아주 소소한 일상에 웃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는 소소한 수요일에 일어나는 기적! 웃는 얼굴과 웃는 얼굴에서 생겨난 즐거운 기분은 일상에서 점점 번져가고, 해피해피한 하루를 만들어간다. 애초에 세상은 이런 곳이 아닐까 싶다. 지금 이 순간의 기분이 현재의 모습을 만들게 되고, 미래의 모습으로 이어지게 된다.

📮우리 인간도 단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누군가와 의 인연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그 인연이 끝없이 이어저 누군가에게 영향을 준다. 마치 수요일 우체국에서 보낸 편지처럼. 낯선 누군가의 수요일이 낯선 누군가의 인생을 바꾼 것처럼 말이다.

📮이 작품에 나오는 편지가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인생을 바꾸어놓은듯이, 이 작품은 우리들 일상에 작은 행복을 주고, 기적을 준다. 작은 기적들 속에서 삶의 기운을 되찾아주는 모리사오 아키오 저자의 <수요일의 편지> ! 진심으로 그 편지에 귀 기울이기만 한다면, 분명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한줄평: 이 책 읽으니깐 히가시노게이고 저자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떠올랐다. 약간 비슷한 류의 소설이 아닐까 싶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참여하여 문예춘추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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