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브 1
트레이시 울프 지음, 유혜인 옮김 / 북로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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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MZ 세대 버전!
▶️설산의 외딴 학교에서 펼쳐지는 핏빛 로맨스!
▶️ 트레이시 울프 저자의<크레이브>!

🧛‍♂️이 작품은 뱀파이와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크레이브'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다. 총 6권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국내에는 2권이 동시에 북로드 출판사에서 출간이 되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영상화 제작을 확정한 이 작품은 <트와일라잇>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좋아할 만한 작품이다. 무엇보다 <트와일라잇> 이후 강력하고도 새로운 뱀파이어를 원했다면, 트레이스 울프 저자의 <크레이브>에 푹 빠지게 될 것.

🧛‍♂️저자가 다루고 있는 장르는 청소년 모험소설부터 로맨스, 여성주의 소설, 그리고 성애소설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특히 초자연적 생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으며,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사는 영웅과 용감하고 매력적인 여주인공에 대해 이야기를 즐겨 쓴다고 하는데. <크레이브> 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도 마찬가지로 과거의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고, 아주 용감하고 매력적인 여주인공으로 그려진다.

🧛‍♂️과연 <크레이브>에 등장하는 MZ세대의 뱀파이어는 <트와일라잇>에 등장하는 뱀파이어하고는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할까? 이 작품에 등장하는 뱀파이어 잭슨베가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뱀파이어로 그려진다. 마치 <트와일라잇>에 등장하는 냉담하지만 자신을 무장 해제시킬 정도로 잘생긴 ‘에드워드' 를 연상시킨다.

🧛‍♂️매력적인 이야기로 꽉꽉 채워진 이 작품은 2권이 합쳐서 700페이지가 육박할 정도로 방대한 이야기이지만, 2틀만에 다 읽을정도로 가독성뿐만 아니라 이야기에 끌려갈 정도로 흡입력이 장난이 아니다. 판타지와 로맨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 정도로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 고전적인 요소와 트렌디한 요소가 적절히 섞어 있어서 현대적인 분위기의 판타지 로맨스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읽을 때마다 마치 '해리포터' 가 떠오른다. 예를 들어, 학교가 외딴 곳에 위치한다는 점, 그리고 학교가 고딕풍의 성이라는 점이다. 이 작품에는 뱀파이어뿐만 아니라, 용, 마법사, 늑대변신수라는 4개의 종족으로 나뉘는 학생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싸움도 볼만하다.

🧛‍♂️이 작품에 또 하나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 바로 챕터 제목에 각종 영화나 노래, 혹은 음반에 대한 패러디가 있다는 것. "난 정말로 눈사람 만들고 싶지 않아" 는 영화 <겨울왕국>이고, "알고 봤더는 악마는 구찌를 입더라" 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이다. 그리고 또, 여주인공인 그레이스와 남주인공인 잭슨이 썸을 타는 장면에서는 너무나 생생하게 다가와서 마치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마치 <트와일라잇>을 즐겨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소설 중간 중간에 유머러스함도 들어있어서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저자의 탁월한 서술과 깊이 있는 캐릭터들이 이 작품을 읽는데에 재미를 주는 작품으로, <트와일라잇>의 팬이라면, 충분히 <크레이브>도 좋아하게 될 것이며, 다음 시리즈도 기다릴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책읽는쥬리님이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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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 요아소비 소설집
시마모토 리오 외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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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나오키상 수상작가!
▶️그리고 화제의 아티스트 요아소비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소설
▶️바로 <처음으로>이다.

🎵 이 작품은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독자에게 많이 사랑받은 작가 , 시마모토 리오, 츠지무라 미즈키, 미야베 미유키, 모리에토와 일본 화제의 아티스트 요아소비와 의기투합하여 출간한 소설집으로 총 4편의 단편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참여한 작가만 봐도 대단하지만, 거기에 요아소비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소설이라,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많이 된 작품이다. 각 단편이 70쪽 남짓의 단편으로 구성된 <처음으로>는 소년, 소녀가 난생처음 겪는 상황을 이야기한 작품으로, 처음으로 인간을 좋아하는 안드로이드 로봇, 등교거부 소녀가 무작정 가출을 감행해 처음으로 바닷가에서 보내는 유령이야기, 평행세계에서 만난 두 소녀가 처음으로 감행하는 선택, 잘못된 고백을 되돌리기 위해 처음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의 이야기까지 '처음' 이라는 주제로 저자들만의 화려한 필력로 SF, 하이틴, 미스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세계를 그려낸 작품으로, 4편의 이야기가 전부 흥미롭게 읽은 작품이다.

🎵각 이야기들의 주인공들은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통해 성장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주인공들의 갈등과 어려움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고, 감동과 더불어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의 글을 토대로 가사를 짓고 곡을 만들어낸 요아소비의 곡들도 한 몫한다. 'NOVELS IN MUSIC' 이라는 모토로 <미스터> , <바다가 이끄는 대로>, <세븐틴>, <좋아해> 까지 1천만회가 넘게 (1곡당) 재생되기까지 하는 명곡이다. 그리고 각 단편에 잘 어울리는 가사들을 단편 끝나는 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색다른 느낌의 소설집! <처음으로>는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최정상의 그들이 구축한 세계를 한 권의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게다가 다 읽고난후 가사를 읽다보면 주인공들의 마음까지 알게되니, 마음이 아련해지기까지 하다. 2024년 내한 공연이 잇달아 흥행하면서 국내에서도 상당히 팬덤을 구축한 요아소비는 이번 처음으로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각기 다른 곳을 향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읽고 두근거림을 멈출 수 없다" 말한다.

🎵처음으로 인간을 좋아하게 된 안드로이드 로봇의 이야기 <나만의 소유자>는 <미스터>의 소재로 쓰였고, 처음 집에서 나와 겪는 하룻밤을 다룬 이야기 <유령>은 <바다가 이끄는 대로>, 처음 용의자가 되어 도망치는 평행세계의 소녀들의 이야기 <색이 다른 트럼프 카드>는 <세븐틴>의 소재로 쓰였다. 또한 시간 여행을 떠나 좋아하는 상대에게 고백하던 순간을 지우고 싶은 소녀의 마음을 담은 <빛의 씨앗>은 <좋아해>로 쓰여, <처음으로>라는 소설을 요아소비 음악의 배경이 된 작품이다.

🎵 이 작품은 그들이 가진 독특한 세계관과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이 아주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마모토 리오, 츠지무라 미즈키, 미야베 미유키, 모리에토 등 저자들만의 다양한 이야기와 스타일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던 <처음으로>는 저자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작품이었다.

🎵요아소비의 음악과 연계된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어서, 올 겨울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소설집이 아닐까 싶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단순히 읽는다는 것보다는 각 단편이 전달하는 감정과 메시지는 깊은 인상을 남겨주어,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2024년 올해 가기 전에 음악과 함꼐 즐길 수 있는 더욱 매력적인 소설 <처음으로> 네 개의 톡톡 튀는 이야기를 한 번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참고로 책 뒷면에 노래를 들을 수 있게끔 QR코드도 있다.



👉본 도서는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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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 신 - 이방인의 일기, 부조리극 판타지 소설
김서진 지음 / 시시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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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변신>,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이 작품의 공통점는 무엇일까?
▶️바로 부조리극 판타지소설이라는 것이다.

💸 부조리극 판타지소설은 현실의 논리나 이성에서 벗어난 비현실적인 요소가 등장하는 장르로, 종종 인간의 본질, 사회적 규범, 존재의 의미 등을 탐구한다. 부조리극 판타지소설은, 부조리한 상황, 희극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요소, 그리고 초현실적인 사건을 통해 독자나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하고, 때로는 무의미한 세계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인간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내가 이번에 읽은 2권의 작품도 그런 이야기이다. 바로 김서진 작가의 <SIN>이다. 이 작품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복잡하고도 다층적인 서사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주인공의 내면 갈등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신의 존재와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주인공이 마주하는 도전과 갈등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아주 깊이 있게 그려냈다. 또한 저자의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와 묘사가 섬세하여 읽는내내 몰입감이 최고여서, 주인공의 여정을 나도 모르게 따라가게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단순한 스토리 전개가 아니라 철학적이고 심리적인 탐구를 그려낸 김서진 저자의 <SIN>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줌으로써, 깊은 인상을 남겨준 작품이다.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주인공이 겪는 다양한 사건들과 그의 내면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작품으로,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인 세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부조리한 현실과 그 속에서 발견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 되는 이 작품은 판타지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철학적인 주제들이 조화롭게 어우려져 있어서,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현실과 꿈, 나락과 희망을 오가는 주인공 이지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냈다. 죄악의 초월성 사이에 놓인 부조리의 굴레에 대해 그려낸 이 작품은 이지언의 내면적 고민과 현실과 꿈 사이에서의 흔들림이 이 작품의 중요한 포인트이다.

💸주인공 이지언은 중도적인 인물이다.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가치관을 형성한 인물로, 현실과 꿈, 나락과 희망 사이에서 매우 모호한 상태에 놓이게 되는 인물이다. 일기와 희곡 형식, 영하적 요소들을 섞어서 사용해 번잡한 현실 속의 세상, 그 자체를 너무나 신선하게 풀어내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독특한 스토리 전개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캐릭터로 한 눈에 사로잡는 이 작품은 미스터리뿐만 아니라 판타지 요소가 어우려져 있어서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할 정도로 평범한 판타지소설하고는 색다른 재미를 주는 작품이었다. 또한 저자의 풍부한 상상력과 더불어 섬세한 문체들이 마치 환상 속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여, 단순한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철학적 요소에 깊이 있는 이야기를 더해 그 가치를 뛰어넘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부조리극적인 요소가 이야기에 독특한 분위기를 더한 김서진 작가의 <SIN>은 마치 알베르 카뮈 저자의 <이방인>을 마주보는 듯한 느낌을 받은 작품으로,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반항이 신선하게 다가온 작품으로 남았다. 한국형 부조리극 판타지소설을 읽어보고 싶다면, 김서진 작가의 <SIN>을 읽어보는게 어떨까? 추천하고 싶다.



👉본 도서는 김서진 작가님에게 도서협찬을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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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문정 지음 / 행복우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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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탄생!
▶️그 사이 어딘가 불편한 존재가 있다.
▶️바로 복제인간!

🫴문정 저자의 <클론>은 복제인간이라는 주제를 그린 작품으로, 단순히 SF 적 소재로만 생각하면 오판. 이 작품은 인간의 윤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동양철학과 정밀하게 엮어내어, 낯설고 기이한 분위기를 압도하는 작품이다.

🫴낯설고 기이한 사건들, 영혼을 조각내는 음모와 기이한 흔적들! 복제인간은 한 개체의 유전정보를 동일하게 복사하여 새롭게 생성된 생명체를 말한다. 초기에는 동물복제로 연구했다. 복제 기술을 통해 동일한 유전정보를 가진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냈지만, 이는 윤리적 및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문제이다.

🫴저자가 오랜 기간 동안 동양철학 및 풍수 및 역학을 연구를 해와서 그런지, 이 작품에도 철학 뿐만 아니라 풍수도 담겨져 있어서 유전 공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유전 공학에 대해 관심 있는 분이라면 ,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유전 공학에 관심 없는 사람이거나, 유전 공학에 1도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스토리도 탄탄하고 전개도 짜임새 있어서 끔찍하지만, 한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대단하여,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인 작품이다. 마치 이야기가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아서 읽을 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온 몸에 긴장감과 스릴은 최고였다.

🫴이 작품은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마치 기시감을 뒤틀어버리는 듯한, 생경한 감각을 잘 전달하는 작품으로, 읽으면 읽을수록 묘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결코 그 감각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였다. 또한 작품 곳곳에 동양철학과 역학, 풍수지리에 관한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를 준다.

🫴수수께끼 같은 죽음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 죽음의 이면에는 의문의 조직 검사와 비밀스러운 실험들, 그리고 의문점들의 너머의 사건들은 서늘하지만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작품이었다. 작품 속 사건과 캐릭터가 날카로운 문체 위에서 펼쳐놓는듯 다채롭고 이상한 매력을 가진 문정 저자의 <클론>은 "클론" 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세계에 점점 빠지게 되었다.

🫴시대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정교한 구성으로 인해 소설문학으로써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복제인간이 인간의 생명의 본질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복제인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복제인간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미치게 되는지, 그리고 복제인간이 미래에 어떤 발전과 변화를 가져올지 한번 더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행복우물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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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수명
루하서 지음 / 델피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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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타인에게 수명을 나눠줄 수 있다면!
▶️과연 수명을 나눔 할 수 있을까?
▶️인간의 이중성을 엿보는 한 편의 드라마!

🕜루하서 저자의 <타인의 수명>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지독히 현실적인 판타지 이야기로, 수명 나눔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과 대반전이 담겨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내가 살기 위해, 가족을 살기 위해 인간이 어디까지 악인으로 변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수명을 나눠줄 수는 있지만, 그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는 수명나눔. 수명을 나누는 행위는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나라에서 정한 여러 조건에 부합해야 하고, 나눔 받는 사람은 3번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나눔 하는 사람은 평생 단 한 번만 가능하다. 그리고 타인에게 수명을 나눠주는 만큼 자신의 수명이 줄어들게 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 작품은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을 아주 적나라하게 그려내어, 수명을 둘러싼 거래는 우리에게 윤리적인 딜레마를 던진다. 만약 수명 측정기가 당신 앞에 놓인다면, 당신의 삶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이 작품은 재미를 뛰어넘어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는 작품으로, 충격적이고도 몰입감이 넘치는 작품으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하루만에 다 완독할 정도로 흡입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숨 막히는 긴장감과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루하서 저자의 <타인의 수명>은 전 국민에게 자신의 수명을 알려주는 측정기가 보급되는 아주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그만큼 저자의 상상력이 기막히다.

🕜우리 사회의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불안과 욕망을 날카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단순히 수명을 측정하는 것만 그려낸 것이 아니라, 증오심에 눈이 멀어 남편의 수명을 빼앗는 아내, 불법을 저질러서라도 기필코 딸을 살리고 싶은 아버지, 오로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양심을 내려놓는 주변 인물들, 서슴없이 타인을 속고 속이는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을 너무나 잘 그려내어, 인간의 끝없는 욕심의 끝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반전의 반전의 연속, 그리고 인간의 추악한 민낯! 루하서 저자의 <타인의 수명>은 무슨 짓을 해서라도 수명을 늘리고 싶은 인간의 본능을 인간의 욕심, 그리고 범죄와 뒤섞이면서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는 모습들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이지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은 과연 생명의 존엄성은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 작품은 인간의 삶과 죽음이라는 근본적이고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어렵게 읽히는 소설은 아니다. 한 번 읽게 되면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도저히 멈출 수 없게 하여 매 순간마다 긴장감을 주어 지루할 틈도 없이 빠른 전개 뿐만 아니라, 인간 심리에 대해 치밀하고도 섬세하겨 그려내어 단숨에 매료시킬 정도로 생각보다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었다. 또한 주인공의 고뇌와 갈등은 읽으면 읽을수록 강렬하게 다가와, 마치 그 인물에게 깊이 몰입하게 되어, 마지막 페이지에 이를 때면, 이 작품을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긴 여운을 남기게 하는 작품이다.

🕜재미와 더불어, 삶에 대해 깊은 성찰과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 작품! 2024년 올해 읽었던 작품 중 내 마음을 울리고, 삶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준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싶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델피노 출판사에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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