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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 신 - 이방인의 일기, 부조리극 판타지 소설
김서진 지음 / 시시울 / 2022년 7월
평점 :
▶️프란츠 카프카 <변신>,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이 작품의 공통점는 무엇일까?
▶️바로 부조리극 판타지소설이라는 것이다.
💸 부조리극 판타지소설은 현실의 논리나 이성에서 벗어난 비현실적인 요소가 등장하는 장르로, 종종 인간의 본질, 사회적 규범, 존재의 의미 등을 탐구한다. 부조리극 판타지소설은, 부조리한 상황, 희극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요소, 그리고 초현실적인 사건을 통해 독자나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하고, 때로는 무의미한 세계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인간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내가 이번에 읽은 2권의 작품도 그런 이야기이다. 바로 김서진 작가의 <SIN>이다. 이 작품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복잡하고도 다층적인 서사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주인공의 내면 갈등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신의 존재와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주인공이 마주하는 도전과 갈등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아주 깊이 있게 그려냈다. 또한 저자의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와 묘사가 섬세하여 읽는내내 몰입감이 최고여서, 주인공의 여정을 나도 모르게 따라가게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단순한 스토리 전개가 아니라 철학적이고 심리적인 탐구를 그려낸 김서진 저자의 <SIN>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줌으로써, 깊은 인상을 남겨준 작품이다.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주인공이 겪는 다양한 사건들과 그의 내면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작품으로,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인 세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부조리한 현실과 그 속에서 발견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 되는 이 작품은 판타지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철학적인 주제들이 조화롭게 어우려져 있어서,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현실과 꿈, 나락과 희망을 오가는 주인공 이지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냈다. 죄악의 초월성 사이에 놓인 부조리의 굴레에 대해 그려낸 이 작품은 이지언의 내면적 고민과 현실과 꿈 사이에서의 흔들림이 이 작품의 중요한 포인트이다.
💸주인공 이지언은 중도적인 인물이다.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가치관을 형성한 인물로, 현실과 꿈, 나락과 희망 사이에서 매우 모호한 상태에 놓이게 되는 인물이다. 일기와 희곡 형식, 영하적 요소들을 섞어서 사용해 번잡한 현실 속의 세상, 그 자체를 너무나 신선하게 풀어내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독특한 스토리 전개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캐릭터로 한 눈에 사로잡는 이 작품은 미스터리뿐만 아니라 판타지 요소가 어우려져 있어서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할 정도로 평범한 판타지소설하고는 색다른 재미를 주는 작품이었다. 또한 저자의 풍부한 상상력과 더불어 섬세한 문체들이 마치 환상 속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여, 단순한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철학적 요소에 깊이 있는 이야기를 더해 그 가치를 뛰어넘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부조리극적인 요소가 이야기에 독특한 분위기를 더한 김서진 작가의 <SIN>은 마치 알베르 카뮈 저자의 <이방인>을 마주보는 듯한 느낌을 받은 작품으로,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반항이 신선하게 다가온 작품으로 남았다. 한국형 부조리극 판타지소설을 읽어보고 싶다면, 김서진 작가의 <SIN>을 읽어보는게 어떨까? 추천하고 싶다.
👉본 도서는 김서진 작가님에게 도서협찬을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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