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수명
루하서 지음 / 델피노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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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타인에게 수명을 나눠줄 수 있다면!
▶️과연 수명을 나눔 할 수 있을까?
▶️인간의 이중성을 엿보는 한 편의 드라마!

🕜루하서 저자의 <타인의 수명>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지독히 현실적인 판타지 이야기로, 수명 나눔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과 대반전이 담겨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내가 살기 위해, 가족을 살기 위해 인간이 어디까지 악인으로 변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수명을 나눠줄 수는 있지만, 그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는 수명나눔. 수명을 나누는 행위는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나라에서 정한 여러 조건에 부합해야 하고, 나눔 받는 사람은 3번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나눔 하는 사람은 평생 단 한 번만 가능하다. 그리고 타인에게 수명을 나눠주는 만큼 자신의 수명이 줄어들게 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 작품은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을 아주 적나라하게 그려내어, 수명을 둘러싼 거래는 우리에게 윤리적인 딜레마를 던진다. 만약 수명 측정기가 당신 앞에 놓인다면, 당신의 삶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이 작품은 재미를 뛰어넘어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는 작품으로, 충격적이고도 몰입감이 넘치는 작품으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하루만에 다 완독할 정도로 흡입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숨 막히는 긴장감과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루하서 저자의 <타인의 수명>은 전 국민에게 자신의 수명을 알려주는 측정기가 보급되는 아주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그만큼 저자의 상상력이 기막히다.

🕜우리 사회의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불안과 욕망을 날카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단순히 수명을 측정하는 것만 그려낸 것이 아니라, 증오심에 눈이 멀어 남편의 수명을 빼앗는 아내, 불법을 저질러서라도 기필코 딸을 살리고 싶은 아버지, 오로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양심을 내려놓는 주변 인물들, 서슴없이 타인을 속고 속이는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을 너무나 잘 그려내어, 인간의 끝없는 욕심의 끝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반전의 반전의 연속, 그리고 인간의 추악한 민낯! 루하서 저자의 <타인의 수명>은 무슨 짓을 해서라도 수명을 늘리고 싶은 인간의 본능을 인간의 욕심, 그리고 범죄와 뒤섞이면서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는 모습들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이지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은 과연 생명의 존엄성은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 작품은 인간의 삶과 죽음이라는 근본적이고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어렵게 읽히는 소설은 아니다. 한 번 읽게 되면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도저히 멈출 수 없게 하여 매 순간마다 긴장감을 주어 지루할 틈도 없이 빠른 전개 뿐만 아니라, 인간 심리에 대해 치밀하고도 섬세하겨 그려내어 단숨에 매료시킬 정도로 생각보다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었다. 또한 주인공의 고뇌와 갈등은 읽으면 읽을수록 강렬하게 다가와, 마치 그 인물에게 깊이 몰입하게 되어, 마지막 페이지에 이를 때면, 이 작품을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긴 여운을 남기게 하는 작품이다.

🕜재미와 더불어, 삶에 대해 깊은 성찰과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 작품! 2024년 올해 읽었던 작품 중 내 마음을 울리고, 삶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준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싶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델피노 출판사에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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