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시의 생명은 경제와 소비에 기대어 지 탱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버팀목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튼튼하지 않았다. 최근 몇 년 사이 실업률은 점점 높아졌고 경제는 침체되기만 했다. 정부 시책은 실패를 거듭했다. 이런 현상은 번영이라는 이름의 포장지를 뚫고 폭로되고 있었다.

- P129

경찰의 임무는 시민을 보호하는 거야. 그 시민이 죽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해도 한 소녀가 억울하게 희생되는 걸 그냥 두고 봐선 안 되잖아. 법률이나 규칙이 어떻든 생명이란 가장 가치 있고 절대 낭비되어선 안 되는 거야. - P232

죄악에 대항해야 하는 것은 경찰이지 피해자의 가족이 아니다. - P235

살인의 ‘과정‘은 쉽지만 시체를 처리하고 혐의를 피하는 ‘뒷처리‘ 가 더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으니 말일세. 누군가 죽었을 때 경찰, 의사, 가족과 친구 중 누구라도 조그만 의심을 품으면 홍콩 같은 인구밀집형 도시에서 법망을 벗어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 시체를 사라지게 할 방법이 있다 해도 사람이 실종되면 경찰이 나서기 마련이거든. 자네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뒤처리를 할 필요가 없는 살인은, 바로 가짜 범인을 내세워 죄를 뒤집어씌우는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어. 이 경우의 문제는 가짜 범인의 입을 어떻게 막느냐 하는 것이지. - P462

홍콩경찰의 부정부패는 줄곧 심각한 수준이었다. 범인과 직접 맞닥뜨리는 조직인 만큼 경찰이 부패하면 곧바로 치안에 문제가 생긴다. 개항 시기 정부 당국을 피하려는 범죄자와 범죄 조직은 돈을 이용해 홍콩으로 흘러들어오곤 했다.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은 보고도 못 본 척 넘어가는 일이 관례처럼 돼 있었다. 어떤 불법적인 일이라 돈을 지불하기만 하면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다. - P490

경찰이 서로 돕고 함께 범죄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첫째 조건은 경찰이 모두 공통의 신념이 있어야 한다 는 것이지요. 정의를 지키는 것 말입니다. 단순히 같은 제복을 입고 있다고 해서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고 맹목적으로 돕는다? 얼마나 멍청한 일입니까. 경찰의 부패는 이미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셨어요. 나쁜 피를 뽑으려면 외부 힘이 필요합니다. 난 항상 ‘차를 따라 뛴다‘는 나약한 방식을 싫어했습니다. 차 앞을 막아 서면 치일 뿐이다? 그렇다면 차 옆에서 수작을 부릴 겁니다. 그 차 자체를 부숴버리는 거죠. - P578

우리는 갈수록 무엇이 이성이고 무엇이 광기인지, 무엇이 정의이고 무엇이 죄악인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명하게 나눌 수 없어졌다. - P583

권력이란 원래 이런 것이다. 높은 사람은 이상과 신념, 재물로 유혹해 아랫사람이 목숨도 바치게 만든다. 인간은 위대한 목표를 위 해서 사는 것보다 평온한 생활을 추구한다. 충분한 이유만 주어지면 기꺼이 노예나 종이 된다. - P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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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정 사이, 갈릴레오의 방정식!

📚과학이 풀지 못한 마음의 미스터리!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 <갈릴레오의 고뇌>!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제 5탄! <갈릴레오의 고뇌>는 천재 물리학자인 유가와 교수, 일명 탐정 갈릴레오와 경시청 형사 구사나기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범죄를 함께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독신 여성의 추락사, 화재로 사망한 남자, 계곡에서 추락사한 펜션이 숙박객, 강도에게 살해당안 노부인, ‘악마의 손‘ 이 보낸 살인 예고장 등 고도의 과학적 트릭을 이용한 두뇌 게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고도의 과학적 트릭을 이용한 두뇌 게임, 그리고 그 이면에 흐르는 따뜻한 인간 드라마를 다룬 이 작품은 과학과 초자연적 현상을 이용한 범죄를 천재 물리학자인 데이도 대학의 유가와 교수, 일명 탐정 갈릴레오와 그의 대학 동기인 경시청 형사 구사나기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함께 추적하는 과정을 스릴있게 다뤘다. 과학과 인간 심리를 교묘하게 엮은 단편 미스터리 소설집! 이 작품은 총 5편이 수록되어 있다. 과학적 트릭과 초자연적 현상을 결합한 이 작품은 독특한 추리 방식으로 그려낸다. 또한 유가와 교수의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기존 ‘갈릴레오 ‘ 시리즈보다 심리 묘사와 해결 과정에 더 집중하였고, 5편이 다 짧은 이야기로 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기 좋은 미스터리이다. 인간의 내면과 과학의 경계를 탐구하는 이 작품은 ‘탐정 갈릴레오‘ 로 불리우는 유가와 마나부 교수가 날카로운 논리와 물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사건을 풀어간다. 하지만 인간이 고뇌는 이전보다 더 훨씬 깊고 복잡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의 수록된 5편의 이야기들은 물리학적 트릭이나 과학적 현상을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의 감정, 죄책감, 복수심, 사랑 같은 비논리적인 요소도 있다. 유가와 교수는 사건을 해결하면서 점점 더 논리 너머의 세계의 눈을 뜨는데, 5편 이야기 중 <조준하다>, <교란하다>가 이에 해당한다. 과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인간의 내면이 강하게 부각한 셈이다. 이 작품에서 돋보이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바로 여형사 우쓰미 가오루이다. 우쓰미 가오루는 <용의자x의 헌신>에 새로 등장한 캐릭터인데, 유가와와 다른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며, 감정과 직관을 통해 단서를 찾아내려고 한다. 지금까지 갈릴레오 시리즈가 범죄의 트릭이나 범행 동기에 초점을 맞추거라면, 이번에는 그보다 해결에 이르는 프로세스나 주인공들의 내밀한 심리묘사에 더 중점을 둔다. 이 작품에 제목처럼 지금까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법이 없었고, 언제나 논리적이고 냉철하며 무기질적인 세계관을 드러냈던 유가와 교수의 고뇌하고 갈등하는 모습이 인간적이고 따스하게 다가온다. 전편에 비해 한 층 더 드라마틱한 이 작품은 매우 흥미진진한 한편한편으로 시리즈 다음편까지 기대하게 한다.단편 소설집이라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들이지만, 그 여운은 길게 남는다. 저자 특유의 간결한 문체와 치밀한 구성까지! 가독성 뿐만 아니라 몰입감이 좋은 이 작품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후에도 긴 생각할 거리를 준다.


과학과 인간의 감정 사이의 충돌을 주제로 삼고 있는 이 작품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내면이 사건의 본질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진실을 밝히는 것이 반드시 정의로운 결과를 낳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과학적 진실과 인간적 배려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 바로 이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고뇌‘ 를 잘 반영한 작품이다. 물리학적 지식으로 사건의 트릭은 풀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과 선택은 과학으로도 예측할 수 없다. 장르의 재미가 있지만, 진실은 무엇인지, 과학은 어디까지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철학적 요소도 있다.단순한 미스터리가 아니라 지적 자극과 인간적인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 과학적 트릭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총 5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또한 각 단편마다 독특한 트릭과 감정선이 살아 있어, 짧은 이야기 속에서도 깊은 여운을 준다. 단순한 범죄 해결보다, 인간의 감정과 고뇌를 들여다보는 이야기! 유가와의 내면적 변화도 볼 수 있어서, 유가와 팬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간결하면서도 치밀한 문장, 예측 불가능한 전개! 이야기 끝까지 끌고 가는 힘까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 하고 감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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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의 유령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박춘상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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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건널목에 선 유령의 정체는?

📚사회적 고립이 만든 유령의 이야기!

📚다카노 가즈아키 저자 <건널목의 유령>!


침묵 속을 걷는 그림자들! <건널목의 유령>은 서늘한 분위기와 사회적 메시지가 어우러진 소설로, 1990년대 일본 사회의 불안과 인간 내면의 공포를 정교하게 그려낸 심령 미스터리 소설이다. <13계단> , <제노사이드> 이후 11년만에 출간된 이 작품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로, 1994년 도쿄, 버블 붕괴 이후의 일본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94년 말의 도쿄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심령 특집 기획을 맡게 된 월간지 계약기자가 열차 건널목을 촬영한 사진에 찍힌 유령의 신원을 추리해 가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버블 붕괴 이후 일본 사회의 분위기를 공포심이나 위기감을 자극하는 이야기에 대한 욕구가 치솟던 시대에, 인터넷도 없고 휴대폰도 없이 오로지 끈기와 인력에 의지해 발로 뛰어야 하는 기자의 취재 현장을 당대 사회상과 매스컴 환경을 아주 실감나게 그려낸 작품이다. 별다른 단서 하나 없을 것 같은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여성을 착취하는 유흥가, 조직 폭력단의 실상, 부패 정치인까지 집요하게 그려내어, 사회파 미스터리 거장 답게 이야기의 디테일과 재미까지 담아낸 작품이다. 저자만이 선보일 수 있는 심령소설의 결정판인 이 작품은 사회적 부조리와 인간의 내면을 조명하는 깊이가 있는 작품이다.


기자, 기관사, 피해자(유령)이라는 삼각 구도의 중심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사회적 고립과 잊혀간 존재를 그린 미스터리 소설로, 인물들이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게 아니라, 1990년대 일본 사회의 불안과 인간 내면의 공포를 상징하는 인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역시 사회파 미스터리 거장다웠다. 사회의 어두운 단면과 인간 내면의 고립을 그려낸 이 작품은 1990년대 일본 사회의 부패, 착취, 고립 등을 유령이라는 상징적인 장치를 통해 그려낸 이 작품은 유령을 단순한 공포 요소로 그려낸 게 아니라, 잊힌 존재와 사회적 고립으로 그려냈다. 또한 심령사진을 추적하는 과정이 나오는데, 이는 사회적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기도 하다.버블 붕괴 이후의 도쿄! 유흥가 착취, 조직 폭력단, 부패 정치인등 일본 사회 문제를 여김없이 그려낸 이 작품은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이 아니라 사회파 추리의 성격을 가진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마쓰다는 아내를 잃은 상실감 속에서 사건을 파헤치는데, 이는 개인적 고통이 피해 여성과 고립된 죽음과 겹쳐지게 되며, 인간적 연민과 사회적 무관심을 나타내기도 한다. 기자로서의 취재 과정을 사회적 진실을 밝히는 저널리즘적 성격으로 그려냈고, 사회와 인간을 동시에 묻는 문제의식으로 그려내기도 한 작품이다.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사회적 문제와 인간 내면의 고독을 저절로 마주하게 되고, 휴대폰도 없고, 인터넷도 없던 시대의 기자 취재 방식을 리얼하게 그려내어, 시대적 몰입감을 주는 작품이다. 반복되는 심령사진, 정체불명의 피해자, 건널목에서의 목격담까지 서스펜스 장치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가독성 뿐만 아니라 몰입감을 주는 작품이다. 인간의 상실, 사회적 무관심, 부조리를 유령이라는 상징적인 장치로 그려낸 작품!사회와 인간을 동시에 묻는 깊이 있는 미스터리 작품으로, 슬픔이나 공포를 자극하지 않고, 담담하게 죽은 자와 산 자가 맞닿는 애도의 과정을 그려내어, 유령이 등장하지만 유령이 등장하는 작품에서 느끼지 못했던 감동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뛰어난 디테일, 마치 현장 르포처럼 현실적인 시점에서 초자연적인 현상에 접근하여 선입견과 편견을 버려 가는 주인공에 이입하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오싹한 분위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건널목의유령 #다카노가즈야키 #추리소설 #책추천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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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티처
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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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가장 안전한 공간의 가장 위험한 진실!
📚불편하지만 중독적인 심리 스릴러!
📚프리다 맥파든 저자 ‘ 더 티처‘

🏫학교라는 무대 위의 심리게임!<더 티처>는 ‘하우스 메이드‘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상 제작이 확정된 작품으로, 섬뜩하고 서늘한 분위가, 그리고 반전이 찰떡궁합으로 잘 어울러진 심리 스릴러 소설의 진수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긴장감 있는 전개와 개성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한 순간도 쉴 틈을 주지 않고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몰입감이 대단한 작품이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이 작품은 저자의 작품 중 비교적 초기작이기도 하다.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빠른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으로 읽기 쉬운 스릴러 소설이지만, 정해연 작가의 ‘홍학의 자리‘ 처럼 불편한 이야기이자 강렬한 결말로 인해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 작품이다. 고등학교 교사와 16살 여학생의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교사와 학생 두 인물의 시점을 번갈아가면서 전개가 되어 흡인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저자 특유의 짧고 간결한 챕터로 인해 빠른 몰입감을 주고, 예상하지 못한 반전으로 인해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학교라는 일상적이고 제한된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인간이 어디까지 추악한 본성을 드러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야기의 완성도와 만족감을 동시에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가볍게 읽기 좋은 심리 스릴러 소설이지만, 소재가 자극적일 수도 있어서, 읽는이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권력 관계, 가스라이팅, 인간 심리를 잘 그려낸 작품으로, 교사와 학생 사이의 경계가 무너지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를 잘 보여준다. 한번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자. 교사는 학생에게 신뢰를 얻는 직업이지만, 더불어 학생을 보호해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교사를 그렇게 그러내지 않는다. 겉으로는 완벽한 교사이지만, 실제로는 아내를 조종하고, 학생학 위험한 관계를 맺으면 권력을 남용하는 괴물로 그려냈다. 학교는 안전과 배움의 장소인데, 이 작품에서는 오히려 폐쇄적이고 오히려 위험한 공간으로 그려냈다. 학생과 교사의 불륜관계, 폭력적인 심리 묘사 등 소재가 불편하지만, 마지막에 예상하지 못한 반전으로 강렬한 충격을 주는 작품이다.

🏫권력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심리적 학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불안과 집착 등 어두운 심리를 극적으로 잘 그려냈고, 겉으로는 안전해 보이는 관계와 공간이 가장 위험할 수 있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권력남용, 심리적 조작, 인간 관계의 불안정성을 아주 날카롭게 비판하고, 단순한 스릴러 이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저자 특유의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인해 빠른 전개로 470페이지이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손에 책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였고, 한 챕터가 짧아서, 어느새 끝까지 읽게 되는 작품이었다. 후반부에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충격에 빠지게 하고, 불편하지만 생각할 거리를 주는 작품이라, 단순한 스릴러 이상을 넘어 인간 심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권력 관계, 가스라이팅, 심리적 조작 같은 불편한 주제이지만, 그만큼 현실적이라 금방 몰입하면서 읽게 되는 작품으로, 빠르게 읽히면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다. ‘하우스 메이드, ‘네버라이‘ 를 재미있게 봤다면, 이번 신작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테니, 꼭 한번 읽어보길!빠른 몰입감과 예상하지 못한 반전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해피북스투유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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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차오른다. 인생은 참 불공평하다. 사랑이 점점 메말라가는 결혼의 굴레에 갇혀,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와 함께할 길은 전혀 보이지 않으니 말이다.

- P161

내가 아내와 어떤지 네가 알면.... 우리는 더 이상 공유하는 게 없어. 아내에게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아. 그러다가 너를 만났는데, 마치...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누군가와 진정으로 마음이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어. -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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