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와 거짓말의 계절 ㅣ 도서위원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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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거짓말 속에서 드러난 진심!
📚잔잔한 미스터리, 날카로운 울림!
📚요네자와 호노부 작가 ‘책갈피와 거짓말의 계절 ‘

‘도서위원‘ 시리즈 중 첫 장편소설! <책갈피와 거짓말의 계절>은 고등학교 도서실을 무대로 일상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작품으로, ‘책과 열쇠의 계절‘ 에 이은 두번째 시리즈로 첫 시리즈 중 첫 장편소설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전작이었던 ‘책과 열쇠의 계절‘ 의 마지막 장면으로부터 몇 개월 뒤에 이야기가 시작되는 작품으로, 전작을 읽어야만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작품이다. 전작에 등장했던 호리카와와 마쓰쿠라가 도서실에서 다시 재회하고, 반납된 책 사이에서 우연히 맹독을 지닌 투구꽃 책갈피를 발견하면서 이와 관련된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이다. 고등학교 도서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청춘들의 거짓말과 미스터리를 교차시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인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투구꽃 책갈피를 둘러싼 이야기로 단순한 사건을 파헤치는게 아니라, 10대들의 불안과 진심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전작 ‘책과 열쇠의 계절‘ 이후 몇 개월 뒤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악명 높은 교사가 투구꽃 중독 증세로 쓰러지면서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한다.또한 이번 시리즈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책갈피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수수께끼의 여학생 세노이다.

진실과 거짓말이 서로 얽혀 있는 이 작품은 청춘 미스터리답게 10대들의 감정과 관계를 아주 세밀하게 그려냈고, 친구보다 동료에 가까운 인물들이 서로 다른 관점을 존중하면서 사건을 추적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도서실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비일상적 사건이 벌어지는 공간으로 그려내어 긴장감과 여운을 준다. 저자 특유의 섬세한 문체뿐만 아니라 청춘의 씁쓸함까지도 담아낸 이 작품은 미스터리와 청춘 미스터리답게 성장소설도 함께 담아내어 깊은 여운을 준다. 이 작품은 청춘의 불안과 진심을 담아낸 작품으로, 청소년기의 복잡한 감정을 미스터리라는 요소안에 잘 그려낸 작품으로, 역시 요네자와 호노부였다. 이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거짓말‘ 은 어떤 의미일까? 거짓말은 국어사전 용어로 타인을 속이기 위한 것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단순히 타인을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라, 자기 보호와 관계 유지, 감정을 숨기기 위한 거짓말로 그려진다. 고등학생의 불안정한 감정과 인간관계 속에서 인물들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되지만, 내면에는 절실한 진심이 숨어 있다는 점을 드러내기도 한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공간인 도서실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인물들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 같은 공간으로 그려냈고, 청춘기의 불안과 방황을 보면서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여 읽는내내 공감하면서 읽게 되는 작품이다. 저자의 차분하면서 날카로운 문체가 돋보이고, 긴장감과 인물들의 내면을 동시에 잘 그려낸 작품으로, 전작과 이어지는 이야기로 인물들의 관계와 성장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살인이나 거대한 범죄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본질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요네자와 호노부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거짓말과 진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 성장소설이나 인간관계의 심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청춘미스터리의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엘릭시르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책갈피와거짓말의계절 #요네자와호노부 #청춘미스터리 #책추천 #엘릭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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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역사 속에 숨은 소녀들의 이야기!
📚인간성을 지켜낸 작은 용기!
📚고혜원 작가 ‘래빗‘

💭전쟁 속 희망을 품은 소녀들! <래빗>은 한국 전쟁 속 소녀 첩보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참혹한 시대 속에서도 인간성과 희망을 지켜내려는 소녀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전쟁의 비극과 소녀들의 고군분투가 깊은 울림과 여운을 주는 이 작품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켈로 부대 소속 소녀 첩보원 ‘래빗‘ 의 이야기이다. 실제로 6.25에 실존했던 소녀 첩보원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그동한 우리가 몰랐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소녀 첩보원 래빗에 대해 이야기한다. 첩보원이었기에 전쟁이 끝난 뒤에도 그 이름조차 제대로 남기지 못했던 소녀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려낸 이 작품은 전쟁 중에 생명이 태어나고, 사랑하는 연인들이 미래를 약속하듯이, 죽음과 상실이 만연한 곳에서 첨보원 래빗은 미제 초콜릿을 나눠 먹기도 하고, 고향 이야기도 나누고, 살아 돌아온 이들을 서로 따뜻하게 안아주는 이들이 바로 소녀 첩보원 래빗들이었다.

💭피란민으로 위장에 적진에 침투하여 정보를 암기해 보고해야 하고, 정체가 들키면 자결해야 하는 가혹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첩보원 ‘래빗‘ . 1950년 6월25일 우리에게 잊지 못할 날이기도 하다. 바로 이 날 새벽에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하여 전쟁이 일어난 날이기 때문이다. 이 전쟁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들과 많은 군인들이 죽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존재들이 있었다. 바로 소녀 첩보원 래빗! 1950년대 실제로 한반도에 존재했던 이들은 살아남은 것만이 유일한 목표이자 꿈이었다. 작은 몸으로 험준한 산을 토끼처럼 넘나들었고, 전쟁터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이 작품은 전쟁 속에서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는 소녀들의 이야기이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교차하면서 희생과 기억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한국 전쟁이라는 참혹한 상황 속에서 어린 소녀들이 첩보원으로 내몰리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서로를 지켜주고 인간적인 마음을 되찾는 과정을 보여주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과 연대가 살아남아 전쟁도 막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소녀 첩보원의 존재를 그려낸 이 작품은 잊힌 희생을 기억하고 역사적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인간의 마음과 희망은 어떤 상황일지라도 절대로 꺼지지 않는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전쟁의 참혹함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성의 빛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어린 소녀들의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깊은 공감과 먹먹한 감정을 느끼게 하고, 담담하고 힘있는 문체, 생생한 인물들의 묘사가 몰입감을 준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강렬한 이야기! 절망 속에서도 인간성과 희망을 지켜내는 힘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절망 속에서도 인간성과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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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는 전교생이 천 명이 넘어.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수사기관도 없는데 매번 실행범을 정확하게 찾아내기란 불가능해. 몇 년 동안 하는 재판에서도 오심이 생기는데 오분, 십 분 만에 누구의 잘못인지 판단하다니, 처음부터 불가능한 얘기야. 의심만으로 몰아세우는 건 용납할 수 없지만, 꼼꼼히 따질 환경이 아닌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했어. - P122

진실과 거짓에 반반은 없어. 진실이거나, 부분적으로 진실을 섞은 거짓이거나, 둘 중 하나야. - P184

나는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나 조금씩 거짓말을 하니까, 거짓말이 한 방울 섞여 있다고 전부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세상 모든 것이 거짓말이 된다. - P184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을 진짜로 손에 넣고 나니 비로소 그 의미를 깨달았어. 그걸 손에 넣기 전에는 당당해질 줄 알았어. 하지만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어. 무서웠 어.... -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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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맞선 청소년의 외침!
📚복제인간들의 성장과 저항!
📚박소영 작가 ‘스노볼2권‘

진짜 나로 살아가길 원하는 모든 이를 위한 소설! <스노볼2권>은 1권에 이은 이야기로, 1권보다 더욱더 스펙타클한 이야기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1권보다 액션과 갈등이 이 작품을 몰입하게 한다. 마지막 장까지 멈추지 못하게 하는 이 작품은 강렬한 서사와 장르적 쾌감으로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쉽게 즐길 수 있는 영어덜트 소설이다. 이 작품은 스노볼에서 지내게 된 전초밤의 한여름 며칠 동안을 따라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작품으로, 소용돌이처럼 전개되는 이야기에 점점 빠지게 된다. 혹한 재난 이후 돔 도시 ‘스노볼‘ 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모든 생활이 방송되는 리얼리티 사회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 작품에는 다섯 명의 복제인간 소녀들이 등장한다. 초밤, 새린, 시내, 소명, 온기가 그들이다. 1권에서 고해리 프로젝트를 폭로한 이야기라면, 2권에서는 사회를 바꾸기 위해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청소년들이다. 청소년들이 권력과 음모에 맞서 싸우는 성장 소설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페미니즘적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돔 도시 ‘스노볼‘! 그곳은 모든 생활이 방송이 되는 리얼리티 사회이다. 그리고 개인의 자유와 사생활은 철저히 통제가 된다. 또, 권력자들은 이를 통해 대중을 조종하기까지 한다. 이 작품은 그런 감시와 통제 사회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고, 권력이 부패하게 되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전초밤과 복제인간 소녀들은 억압된 사회에서 진실을 밝히고자 싸우는 과정에서 자아 정체성, 우정, 질투, 선택의 무게를 경험하면서 성장하게 된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청소년이 권력에 맞서 목소리를 내는 서사이다. 이 작품이 주인공인 전초밤은 자신의 운명 앞에 무기력하지 않은 인물이다. 영웅으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자기 자신과 주변 세계를 망치게 하지 않도록 결심하는 인물이다. 거대한 세계관과 큰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 작품은 희생하는 인물들, 그리고 조연들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어 마치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하다.

복제인간, 인공 심장 박동기, 세뇌 장치 등 과학적 기술이 인간을 통제하는 도구로 등장하고, 기술은 인간을 구원이자 파괴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기술보다 인간의 선택과 윤리적 책임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치열한 생존 게임과 거대한 음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서사가 강렬하고 몰입감과 깊은 울림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주인공 전초밤의 성장과 용기, 그리고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속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담고 있는 작품이다. 영하 41도의 혹한 속 아포칼립스 세계라는 독창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따뜻한 땅 스노볼에서 선택받은 자들만 살아남은 이야기로, 현실적인 기후 위기도 담아 있어서 저자의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1권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싸웠던 전초밤의 이야기라면, 2권에서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영웅으로 거듭나는 전초밤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보통 사람이 자기 자신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이다.마지막 장까지 멈출 수 없는 몰입감!반전과 비밀이 곳곳에 작품 속에 있어서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시킨다. 또한 다양한 조연 캐릭터까지! 이야기가 풍성하여 읽는 즐거움도 있다. 생존과 권력, 진실을 둘러싼 갈등을 통해 현대 사회의 불평등과 권력 구조를 그린 작품이니, 한번 읽어보길! 단순한 재미 이상으로 깊은 울림을 얻게 될 것이다.





#스노볼2권 #박소영 #SF소설 #책추천 #창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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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서 지도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결코 끝이 나지 않는 임무를 수행한다는 의미이다. 기존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새로운 위험은 새벽이 오는 것처럼 꾸준히 등장한다. 그런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처한다는 것은 단순히 돈과 힘의 문제가 아니다. 나라와 국민들이 서로 힘을 합쳐야 하는데 그런 일은 자연스럽게 일어나지 않는다. - P22

파시즘이 유행했던 이유는 유럽과 다른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파시즘을 어떤 장대한 물결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보기에 파시즘은 역사를 탈바꿈시키고 있었고, 그들만이 소유할 수 있었고, 결코 멈출 수도 없었다. - P85

지금 이 순간에도 내 목소리는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절망에 빠진 남자, 여자, 어린아이들, 이들은 무고한 사람들을 고문하고 가두도록 만드는 시스템의 희생자들이다.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말한다. 절망하지 마라. 그 사람들의 중오는 지나갈 것이고, 독재자들은 죽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그들이 빼앗아간 권력은 사람들에게 되돌아 올 것이다. 자유는 결코 소멸하지 않는다. - P102

진정한 민주주의에서는 지도자들이 다수의 뜻을 존중하는 동시에 권리 또한 존중해야 한다. 한쪽이 없는 다른 하나는 충분치 않다. 이 말은 개인에 대한 헌법의 보호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그 보호가 권력의 맨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불편한 일일 지라도 말이다. - P137

우리 대부분은 스팸 메일이 이메일 시스템을 파괴하는 위협이 된다고 하던 시절을 거쳐 살아왔다. 오늘날의 민주주의는 마치 해변이 파도에 강타당하듯 우리의 감각을 마비시켜 버리는 파도처럼 밀려오는 거짓 때문에 힘을 잃어가고 있다. 원칙대로 행동하는 지도자들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뉴스를 앞서 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오로지 자신 들을 떨어트리기 위해 출처 없이 만들어진 이야기를 반박하는 데에 너무도 많은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 - P142

우리는 잠시 숨을 고를 필요가 있다. 현대를 살고 있는 한 세대 전체가 공산권 붕괴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 말은 우리가 더 이상 이미 확립된 민주주의를 소련이라는 대안과 비교해서 평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신흥 민주주의 국가들을 그들의 전체주의 전임자들과 비교해서 평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는 과거에 쓰던 잣대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오늘날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짧아졌고, 기대는 높아졌으며, 발전하기가 더 쉬워진 결함을 우리가 간과해 버릴 확률은 낮아졌다. - P142

무솔리니는 자기 무덤에 잠들어 있고, 히틀러에게는 무덤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경계를 늦춰야 할 근거는 없다. 파시즘으로 가는 모든 단계, 뽑힌 깃털 하나하나가 개인과 사회에 피해를 입힌다. 모든 단계는 다음 단계로 가는 길을 더 짧게 만든다. 현 상태를 유지하려면, 우리는 독재자들이 그들의 의도를 드러내는 법은 거의 없으며, 시작이 좋았던 지도자들도 권력을 오래 잡고 있으면 있을수록 더욱 권위주의적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만 한다. 또한 우리는 사람들이 반민주적 조치를 종종 환영한다면 그 조치가 그들에게 특별히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것도 깨달아야 한다. - P147

세상에는 옛부터 동의해 온 규범이 있다. 그 규범은 국가들에게 국경을 규제할 권한을 줬지만 정치적 박해나 전쟁을 피해 피난처를 찾고 있는 사람들의 권리 또한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조건이라면, 이 균형은 지킬 수 있다. 탄압이나 분쟁으로 인해 원래 살던 곳에서 쫓겨난 사람들은 임시적으로나 영구적으로나 보호받을 자격이 있다. 좀더 모호한 경우는 반드시 떠나야 했던 것이 아니라, 좀 더 높은 생활수준을 누리고자 고국을 떠난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그 소망은 이해할 말하지만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하여 행동할 권리는 절대적이지 않다. - P219

우리가 알다시피 권력은 남용되기 쉬운 중독이다. 공직 생활에 선의를 가지고 입문한 사람들조차도, 권력의 매력에 넘어가기 쉽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의 나쁜 습관을 유념해야 한다. 그 습관이란 우리가 직면한 문제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닐수록 오히려 더 손쉬운 답을 찾고 기대하는 것이다. -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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