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기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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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분노, 다정함과 고마움
황정은이 써내려간 작고 단단한 기록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길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런 문장이다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모두가 황당해하고 두려워했던,
분노하고 치를 떨었던 순간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말과 행동들
정치적인 성향을 차치하고라도
그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동지의식을 느낀다
다시는 일어나면 안될 일들을 겪으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고 손을 잡아주었던 그날을 기억한다
지나간 시간을 다시 되새기는 의미에서
다시 복기해본다
책 이야기를 좀 더 해주었으면 했는데
조금은 아쉽다^^
작가의 다음 작품이 곧 나오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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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사망법안, 가결
가키야 미우 지음, 김난주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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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충격적인 민낯
고령자가 국민의 30%를 넘자, 파탄 직전의 정부는 ‘70세 사망법안‘을 강행 가결했다. 2년 유예 후 시행, 다카라다 도요코는 기쁨을 되새기고 있었다. 제멋대로인 시어머니의 간호에 쫓긴 15년간, 활동적인 남편과 은둔형 아들, 무관심한 딸 모두에게 지쳐있던 도요코의 마음에 검은 잔물결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곧 다가올 현실을 그린 충격적인 이야기!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실제로 이런 법안이 생긴다면 어떨까?
70세는 너무 빠르고 한 80세면 어떨지 상상해본다.
저출생 고령화 시대...신박한 대책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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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특별판)
정대건 지음 / 민음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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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남녀의 운명같은 나날
진평...그리고 도담과 해솔
그들은 왜 다시 만날수밖에 없었던가?
급류처럼 밀려드는 스토리
무더위를 날려버리기 충분한 몰입감
올 여름 최상의 선택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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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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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무언가 완전히 놓아버리지 않았던 실감,
좀더 잘 살고 있단 느낌,
우리가 끝끝내 붙들고 싶은 건 그것이었다.

마치 다 같이 추워지기로 결심한
어떤 시절처럼 느껴질 때마다
우리 나약한 이들에게 안녕과 평안을 묻는
오늘날의 간절한 목소리, 지금 우리 시대의 인사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믿고 읽는 작가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아껴 읽고싶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에 이은 또 하나의 걸작
김애란의 소설은 진심이 느껴진다
차분하고 조용하지만
많은걸 떠오르게 한다
깊게 빠져들다보면
오래전 지나간 순간인듯, 또 그때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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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움직인다 창비시선 519
손택수 지음 / 창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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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슬픔을 따라 흘러가는가
기쁨을 기대하며 달려가는가
진은영 작가의 말처럼
잘 모르는 아름다움이 있다
그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서는
눈물의 의미를 알아야 하겠지
슬픔을 겪고 나서라도 아름다움을 찾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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