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마음 없이 - 2025년 제70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김지연 외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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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문학상 수상소설집을 챙겨 읽는다.
여러 작가들의 회심의 작품들을 읽을수 있어 좋다.
이번 호는 특히 그렇다.
최근 눈길이 가는 김지연 작가의 작품이 실려 더욱 그렇다.
자기만의 특색을 드러내며 필체를 자랑한다.
여성 작가들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과거 소설계의 주류였던 남성 작가들의 작품은 귀한 처지가 되었는가? 조심스레 선전을 기대해본다.
더불어 신진 작가들의 활약에도 박수를 보낸다.
머지않은 날에 제2의 한강이 다시 탄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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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과 제이드
오윤희 지음 / 리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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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후 평범한 한 여성이 겪어야 했던 일들은
단지 그때 그 사람만의 것이 아닌
지금을 살아가는 모두의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외면하고 잃어버린,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슬픔과 비극에 대하여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분단의 비극, 기지촌 여성들의 힘겨운 삶...
흑백사진 한 장을 들고 찾아나선 엄마의 과거
읽는 이들에게 우리의 아픈 과거를 충분히 경험하게 한다
몰입과 반전, 그리고 가족의 의미
역사적 비극과 슬픔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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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 퐁
이유리 지음 / 민음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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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흔적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야말로 경쾌하게도, 퐁

사랑과 미움이 뒤엉키고
예쁜 기억과 아픈 실제가 뒤섞일 때
이유리가 전하는 명랑한 이별법
마침내 다시 시작하는 사랑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가벼우면서도 톡톡 튀는 이야기
우리 삶에 녹아져 있는 이야기
그러면서도 뭔가를 생각하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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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걸의 시집 - 상처받고 응시하고 꿈꾸는 존재에게
은유 지음 / 서해문집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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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기울수록, 시가 절실했다

다정함을 잃지 않는 것으로 인간의 품위를 지키고 싶었던
한 여자의 분투와 수없이 무너졌던 실패의 기록
그 휘청이는 날들 곁에 있어 준 마흔여덟 편의 시
- 챕 뒤표지 글 중에서 -

시는 생활이다
우리 삶에 푹 스며들어 있다
살아가는 일에 지쳐있을 때
스쳐 지나가는 시 한구절을 생각하라
오랜 시간 아껴가며 야금야금 읽어내려가고 싶다
마지막 페이지가 영원히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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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머리 민음의 시 319
박참새 지음 / 민음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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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지만)
형식과 틀을 깬 시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시
집중해서 읽고
생각을 많이 해야한다

시는 언제나 기분이 좋다
생각할 꺼리를 아낌없이 준다
시인의 의도와
나의 해석이 다를수도 있다
좀 더 많은 시를 읽고싶다
아니 읽어야겠다

시는 언제나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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