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와 같은 자신의 삶에 높이와 깊이를 만들고명암을 부여한 바로 그것그녀가 한 것은 일이었을까, 사랑이었을까?- 책 뒤표지 글 중에서 -잔잔하고 오래 남는다일이 사랑이고, 사랑이 일인 한 편집자의 나날들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앞날은 불투명하지만하고싶고 좋아하는 일은 계속된다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고가 스며드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인생이란 이런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작가의 차기작을 기대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