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지나온 표정들을 모두 그려 넣을 수 있을 만한 커다란 얼굴을 찾고 있다.돌아보는 데 몇백 년씩 걸리는눈물을 닦는 데 화대의 유머가 필요한 얼굴을황량한 뺨 위로 떨어진 속눈썹 하나를 줍느라그동안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찡그림을 보여준 것이다.나는 그렇게 웃고 있다.- 책 뒤표지 글 중에서 -서윤후의 시는 신선하다산뜻하고 때로는 파랗다고 해야하나시인의 전작 ‘소소소‘에 관심이 간다詩읽는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