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를 마비시킬 듯달고 가벼운 크림이 좋아들러붙지 않고 녹아내리는부피 없는 빵피도거대한 외피 속 무른 크림만을 품은 여자가온통 거칠고 질긴 세상을 견딘 유일한 방법- 책 뒤표지 글 중에서 -누가 허자은 교수를 죽였는가?허교수는 무엇이 괴로웠을까?아직까지도 이어지는 교수사회의 암울한 행태들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 기대를 해보지만...돌고도는 악순환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그 사이 사람들은 하나둘 자신을 버린다뻔한 스토리인가 했더니 어느덧 빠져든다작가의 전작 ‘시티 뷰‘를 다시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