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망한 사랑
김지연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댈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 역시 자신에게 기대고 있었다
그 사실을 떠올리면 자신의 삶이 아주 망가지지는 않았다고 여겼다

실패는 아니지만 선명한 기쁨 없이 더디게 이어지는 삶
그 삶이 못내 소중해 아직은 무엇도 포기할 수 없는 지금
- 책 뒤표지 글 중에서 -

‘반려빚‘으로 처음 접한 작가의 작품
누군가에게 기대고싶어하는 사람들
무너짐 뒤에 화려한 회복이 올 것 같은 희망이 보인다
재미있다 그리고 조금씩 스며든다
작가의 첫 소설집 ‘마음에 없는 소리‘를 예약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