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해로외전
박민정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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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능소화가 담벼락에 너울대는
후암동 적산가옥 고택,
능소화가 아름다운 꽃이라는 걸 이제는 잘 알고있다.
그러나 그때는 아니었다.
내게 그 꽃은 할머니 집을 뜻하는 무서운 표지였을 뿐.

누군가에게는 닿고 싶고 누군가에게는 떨쳐내고 싶은 한 가족의 역사
한 번도 잊은 적 없는 과거가 어느 날 찾아오면서 다시 쓰이는 ‘백년해로‘ 그 후, 또는 그 뒷면의 이야기
- 책 뒷표지 글 중에서 -

할머니, 엄마, 큰아버지, 고모, 조카들
우리 가족의 이야기
다양한 여자들의 이야기는 최진영 작가의 말대로
반갑고 소중하다
언젠가 내 가족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그 뒷면의 어두운 이면까지도.
10대 때의 가족과
지금의 가족의 의미는 사뭇 다른가?
다시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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