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식이 열렸어야 했던 날, 형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그해 가을, 나는 다니던 《뉴요커》를 그만두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지원했다. 그렇게 한동안 고요하게 서 있고 싶었다.˝인류의 위대한 걸작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남자의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 우아하고 지적인 10년의 회고- 책 뒷표지 글 중에서 -형의 죽음 이후, 가장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읽는데 집중하느라 애를 좀 먹었지만, 상황을 인지하며 최대한 몰입했다읽는 동안 미술작품에 좀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미술관, 박물관 방문 계획도 세워보고...쉽지않은 삶을 선택한 남자의 결단과 용기에 박수를...한번 더 집중해서 읽기를 고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