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안도하는 사이 새소설 15
김이설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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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이가 한참 늙느라 바쁜 나이래.˝
우리를 쌓아온 한 시절과
우리가 쌓아갈 한 시절이 마주하는 사이

- 책 뒷표지 글 중에서 -

미경은 끝을 내지 못했던 학생운동과
이뤄질 수 없었던
성희 언니와의 관계를,

정은은 일도 연애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자신이 세상의 패자가 된
기분에 빠졌던 나날을,

난주는 두 아이를 키우느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 채 아줌마로
전락해버렸던 시절을 떠올렸다.

셋은 제각기 고개를 끄덕였다.
이상하게 취하지 않는 밤이었다.

- 본문 중에서 -

동시대를 살아왔던 중년들의 이야기
이제야 마음속 얘기를 터놓는다
공감, 동질감, 그리고 이해
오랫동안 아껴가며 읽고싶은 이야기
친구가 생각나고
가족, 나이듦에 대하여 되돌아본다
이번 여행은 강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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