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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 1단 : 명사 - 알파벳 없이 입으로 익히는 어린이 영어 ㅣ 아빠표 영어 1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마표 영어, 엄마표 미술 등의 '엄마표' 타이틀을 사용하는 책들은 흔히 접해 보았지만 '아빠표' 라는 타이틀을 내 건 도서는 이번이 처음 접하는 듯 하다. 과연 아빠가 가르치는 영어책은 어떤 것 일까 하는 호기심에 보게 된 책인데, 이 책은 총 12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단계 별로 명사, 동사, 형용사등의 품사별로 분류 되어있다.
사실 늘상 아이 곁에 있는 가정주부의 경우에는 그래도 아빠보다는 소통이 좀더 수월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아빠들이나 일을 하느라 아이와 많이 시간을 갖지 못한 워킹맘의 경우,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고 할 때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은 바로 '어떻게 시작 할 것 인가?' 인 듯 하다.
이 책은 그렇게 처음 아이와 영어를 접하는 부모에게 조금은 수월 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무료 동영상 강의도 제공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내가 접해본 1단 <명사> 편은 단어들을 배우면서 단수와 복수 개념을 자연스럽게 아이가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래를 아이와 따라 부르면서 쉽게 다가가고, 알파벳을 따라 쓰고 자연스럽게 발음기호를 접하게 되면서 다량의 영어단어를 습득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에는 어린이집 부터 유치원 , 초등학교 영어를 매일 접하게끔 교육 환경이 되어있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 한다고 해서 영어 실력도 함께 늘어 가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저자도 이점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껴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우선 많이 듣고 읽을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게 구성해놓고, 발음에 자신 없는 학부모를 위해 동영상직강, 세이펜 활용 등도 가능하도록 책을 구성하였다.
현재 7살인 아이도 영어 단어는 많이 배우고 다양한 노래를 부를 줄도 알지만, 아직 적극적인 발음을 하는 방법이나 알파벳 쓰기 연습은 시작하지도 못했는데 이 도서를 통해 처음 배워보고는 매우 흥미로워 하기도 했다. 1단을 시작으로 차분히 아이와 함께 즐거운 영어 공부 시간을 가져보아야 겠다.